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와인 시음 후기 및 추천기로 도멘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화이트 와인인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프랑스 유명 와인산지인 Clos de Vougeot - 클로드부조 의 명예기사단 수여식(Tastevin - 타스트방)을 다녀오면서 저를 초대해준 주최자의 가족이 하는 도멘인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캬브(Cave)에 다녀왔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프랑스 여행] Domaine Pierre Bourée et fils - Gevrey Chambertin 부르고뉴 와이너리 방문기 2/2 (tistory.com
[프랑스 여행] Domaine Pierre Bourée et fils - Gevrey Chambertin 부르고뉴 와이너리 방문기 2/2
2022년 봄이 이미 완연히 왔건만 눈내리는 만우절인 4월 1일 프랑스 부르고뇨(Bouggone) 지방의 유명 와인 산지인 Gevrey-Chambertin (제브헤 샹베레탕) 지역의 Pierre Bouree et fils (피에르 부헤 에 피스 -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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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Domaine Pierre Bourée et fils - Gevrey Chambertin 부르고뉴 와이너리 방문기 2/2 (tistory.com)
[프랑스 여행] Domaine Pierre Bourée et fils - Gevrey Chambertin 부르고뉴 와이너리 방문기 2/2
2022년 봄이 이미 완연히 왔건만 눈내리는 만우절인 4월 1일 프랑스 부르고뇨(Bouggone) 지방의 유명 와인 산지인 Gevrey-Chambertin (제브헤 샹베레탕) 지역의 Pierre Bouree et fils (피에르 부헤 에 피스 -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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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왔던 와인 중에 하나인,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화이트 와인인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입니다.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
도멘 :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종류 : White(화이트)
년도 : 2020
마을 : Chablis (샤블리)
지역 : Bourgogne (부르고뉴)
국가 : France
품종 : 샤르도네 (Chardonnay) 100%
가격 : 12 유로
재구입의사 : 있음
샤블리는 부르고뉴에서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꼽히는데요. 부르고뉴에서도 최고급 화이트 생산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랑 크뤼(Grand Cru)와 프리미어 크뤼(Premier Cru)가 나오는 마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블리의 포도재배는 거의 모든 부르고뉴의 와인재배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12세기부터 시토(Citeau) 수도사들의 영향 아래 발전을 해왔는데요. 샤블리 지역은 쁘띠 샤블리(Petit Chablis), 샤블리(Chablis),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Chablis Premier Cru), 샤블리 그랑 크뤼(Chablis Grand Cru) 등 4가지의 등급으로 나뉩니다.

즉 제가 마신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의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는 샤블리 지역에서 나는 화이트 와인중에서도 가장 낮은 급의 화이트와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 250 000 헥타르의 샤블리 와인 지배지역에서, 그랑크뤼급이 2프로, 프리미어 크뤼가 17.5프로, 샤블리 급이 67.5프로 그리고 프티 샤블리가 13프로 정도 출하됩니다.

대체적으로 샤블리의 특징은 가벼운 화이트 와인의 맛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부르고뉴의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샤블리 와인을 다른 그랑크뤼급보다는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
하지만 쁘띠 샤블리는 가볍고 신선한 맛이 주를 이루다 보니, 오랜 숙성(최장 5년이내)을 거치지 않고 식전주나 가벼운 아페라티프 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워낙 넓은 지역 및 여러 구역에서 생산되기에, 생산 구역, 포도나무 수명, 수확연도에 따라 과일이나 흰 꽃, 또는 미네랄향에 차이가 조금씩 나지만, 대체적으로 가격대비 품질이 훌륭하여 어찌보면 화이트 와인의 표본이 되는 것 역시 가장 큰 특징이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샤르도네이는 와인을 만드는 품종 중 가장 특징이 낮다고 볼 수도 있기에, 생산자들이 각자 선호도에 맞춰서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품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샤르도네이 베이스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게 만들던지, 진한 과일맛을 내게 만들던지, 숙성을 통한 더 깊은 맛을 내게 만들던지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하디 연한 노랜색을 띄는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의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는 마시는 순간 딱! 굴이 생각납니다. 왜냐면 샤블리의 와인들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산도가 있어서 굴과 먹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이 자자하거든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물 중에 하나인 해산물하고 마시기에 딱 좋아서 웬만한 해산물 레스토랑에 가면 기본적으로 샤블리를 시켜서 마시곤 합니다.

가벼운 꽃향과 무겁지 않은 과일향이 납니다. 가벼운 와인 답게 상큼한 맛이 나며,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전형적인 샤블리 화이트의 맛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찌보면 여러 기교를 부리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맛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또 샤블리 와인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무겁지 않은 와인이기에 친구들과 저녁 신사를 한다면, 식전에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친구들과 지인들과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하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의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 화이트 와인 추천기 및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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