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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추천] 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 - Beaujolais(보졸레)

파리 외노자 2022. 12.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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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는 11월 셋째주가 되면 그해에 수확된 포도로 만드는 와인인 Beaujolais Nouveau(보졸레 누보)를 기달립니다. 저도 11월말과 12월초에는 보졸레 누보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요. 오늘의 추천 와인은 도멘 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 의 Beaujolais Nouveau(보졸레 누보) 입니다.

 

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 - Beaujolais(보졸레)

도멘 : 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
종류 : Red(화이트)
년도 : 2022
마을 : Beaujolais (보졸레)
지역 : Bourgogne (부르고뉴)
국가 : France
품종 : Gamay(가메) 100%
가격 : 8 유로

재구입의사 : 있음

 

 

도멘 Vignerons de Bel Air은 1929년에 창립된 도멘인데요. Saint-Jean d'Ardières에서 온 47명의 남녀가 힘을 모아 연합체계의 도멘을 만들어 보졸레 와인을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들은 여느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땅을 사랑하고 포도나무를 사랑하는 어쩌면 농부들이 가지는 가장 본능적인 애착에서 그들의 와이너리를 시작하였는데요. Vignerons 은 그들의 포도밭이 있는 주변 언덕과 계곡이 위치한 지역명인 Bel Air라는 이름을 그들의 도멘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보졸레 누보에 대한 설명은 제가 과거에 쓴 글이기도 한 프랑스 와인생산지역을 알아볼까요? 란 글에서도 작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와인 정보] 프랑스 와인 생산지역을 알아볼까요? (tistory.com)

 

[와인 정보] 프랑스 와인 생산지역을 알아볼까요?

프랑스 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와인생산량은 전세계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째이며, 와인을 모르시는 분들도 프랑스 하면 와인, 와인 하면 프랑스라는 말을 쉽게 연상 시키듯이 프

parismonsieuro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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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르고뉴의 남쪽에 있는 보졸레 지역에서 그 해 8, 9월에 수확한 포도로 단기간에 숙성을 시키는 와인으로, 프랑스단어로 새로운 이라는 Nouveau(누보) 단어를 지역명과 합쳐 만든 신조어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그해의 첫 와인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는데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0시에 전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와인입니다. 

 

아무래도 보졸레 누보는 숙성기간이 짧다 보니 그만큼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코르크 역시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보다는, 값이 싼 플라스틱 소재의 코르크를 쓰는 와이너리도 많고요. 또한 오크통의 숙성보다는 스테인리스 통을 써서 양조하는 경우가 많기에, 오크통에서 나는 깊은 향을 포함하지 않는 와인도 많은 편입니다. 

 

또한 가메(Gamay) 품종은 타닌 성분이 강한 편이 아니지만, 특유의 과일향을 품고 있는 품종인데요. 일반적으로 숙성을 시키면 깊은 맛을 내는 전통적인 와인하고는 다른 성격을 갖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일반 와인보다는 타닌이 적기에 오랜시간 보관보다는 구입한 그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보졸레 누보에도 실력 있는 도멘들도 있고 나름 보졸레, 보졸레 빌라주, 보졸레 크뤼등급으로 나뉘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보졸레에서는 10유로 이하의 와인으로 그해의 와인행사를 즐긴다는 기분으로 11월과 12월초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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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의 Beaujolais Nouveau(보졸레 누보)는 신선함과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한 루비색을 띄고 있으며, 꽃의 향기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긋한 향과 붉은 과일, 딸기, 라즈베리의 같은 붉은 계열의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와인의 색 자체는 진해보여 복합미가 있고 진할 거 같지만, 와인의 색만 진할 뿐이고 바디감이 약한 편입니다. 가볍게 식전주로 마시거나, 소스로 버물여진 고기요리나, 향이 있는 요리들과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와인의 맛을 진정으로 느끼고 싶으면 와인자체만을 즐기는 게 좋지만, 사실 보졸레 누보는 그런 와인의 성격은 아니기에 그냥 기분 좋게 마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Vinescence Belleville(빈느성스 벨빌) 의 Beaujolais Nouveau(보졸레 누보) 레드 와인 시음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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