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활 19년차, 파리 생활 15년차의 프랑스와 파리 정보 및 일상 공유 블로그

비지니스 문의 방명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aris_monsieur_oh, 유투브 : https://youtube.com/@parism-

프랑스에서/마셔보기

[와인 추천]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 Santenay (상트네)

파리 외노자 2022. 11. 28. 06:11
반응형

오늘은 와인 시음 후기 및 추천기로 저번주에 소개 시켜 드렸던 부르고뉴 지방의 도멘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레드 와인인 Santenay(상트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지난주에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화인인 Petit Chablis(쁘티 샤블리)에 대한 포스팅은 요 밑에서 확인해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m/405

 

[와인 추천]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와인 시음 후기 및 추천기로 도멘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화이트 와인인 Petit Chablis (쁘티 샤블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프랑

parismonsieuroh.tistory.com

반응형



도멘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의 레드 와인인 Santenay(상트네)에 대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 Santenay (상트네)

도멘 :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종류 : Red(화이트)
년도 : 2017
마을 : Santenay (상트네)
지역 : Bourgogne (부르고뉴)
국가 : France
품종 : 피노누아 (Pinot noir) 100%
가격 : 16 유로

재구입의사 : 애매함


상트네(Santenay)는 프랑스 2대 유명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 지역의 동네로 부흐고뉴의 중심 도시인 Beaune의 남쪽에 위치한 와인 산지입니다.



상트네는 부르고뉴에서도 작은 온천 마을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소위 말하는 풀 바디에 풍부한 향이 조화괸 단단한 구조를 지닌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원래는 주력이 레드와인(80프로)이었지만, 화이트 와인(20프로)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피노 누아(Pinot Noir)는 아시다시피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레드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부르고뉴 지역에는 대략 2천년전쯤에 전해졌고, Santenay(상트네) 지역에서 와인이 재배되기 시작한건 13ㅡ14세기에 이미 기록이 나와있듯이 와인 양조 역사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지역입니다.



최근에서야 상트네 지역이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다른 부르고뉴 지역에 비해 덜 유명했던 이유는, 1920년 이전까지는 이곳의 포도재배자들은 네고시앙들에게 본인들의 수확된 포도를 모두 판매했었고, 1920년대 이후에나 본인들이 직접 양조를 하기 시작, 1940년대 인증을 받고, 1990년대 와인저널리스트들이 평가를 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죠.

 




또한 토양에서 온천수가 나기에 부르고뉴 마을에서도 와인보다는 온천마을로 더 유명했기도 하고요.



Santenay 지역에서는 프리미어 크뤼가 가장 높은 등급으로 여러 마을이 프리미어 크뤼로 지정이되어 있습니다. La comme(라 꼼므), Beauregard(보흐가흐), La Graviere(라 그하비에흐), La Maladiere(라 말라디에흐), Beaurepaire(보흐페흐) Clos Rousseau(클로 후소) 그리고 Les Fourneaux(레 푸흐노) 같은 마을로 Santenay의 전반적인 특징은 바디감이 높고 향이 강하며 남성적인 와인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지역 등급, 빌라주 등급 그리거 프리미어 크뤼 등급이 있고, 아직은 다른 부르고뉴의 비싼 피노누아 와인들 보다 가격 접근성이 좋은 와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피노누아의 아름다운 연한 자주빛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체리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의 향을 품고 있고요. 하지만 맛은 뭐랄까 전형적인 Santenay 의 맛은 조금 덜 품고 있습니다.

힘은 있지만, 2017년도로 아직은 조금 이른 걸까요? 기대했던 바디감과 목넘김은 아니고, 많이 가벼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신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생각했던 힘이 있던 맛은 아니었어요.

분명 파노누아를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맛이긴 한데, Santenay 마을의 특징은 못 느낀 약간 아쉬운 와인이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Pierre Bouree et Fils(피에르 부레 에 피스) 의 Santenay (상트네) 레드 와인 시음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