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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프랑스 외국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파리 외노자 2022. 9.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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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관광청·Mary Quincy by Macaroud Atout France-OTCP)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는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전세계 국가중 스페인이나 프랑스가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국가중 1위 2위를 차지하는데요. 코로나 전인 2018년에는 프랑스에 8천9백만명, 스페인에 8천 3백만명이 왔을 정도입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 프랑스도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제가 몇차례 포스팅에서도 알려드렸지만, 이제 파리 길거리에는 코로나 전과 다를바가 없는 세계에서 온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9월 7일 프랑스 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여름 프랑스 관광업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치를 회복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여름과 비교 숙식 비용으로 지출된 신용카드 사용액이 10% 이상 증가하였으며, 호텔 객실 수익도 약 22%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올여름에만 외국인이 약 2500만명이상이 다녀갈거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프랑스 관광 경기를 다시 부흥에 이끈 이들은 바로 프랑스인들인데요. 2021년에 이어 2022년 여름에도 프랑스인 10명 중 9명이 국내 여행을 하며 평균 9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제가 한창 후기를 쓰고 있는 남프랑스 및 프로방스에서 관광객이 30프로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확실히 제 주변 프랑스 가족을 보면 평소 여름휴가를 프랑스가 아닌 해외를 놀러가던 프랑스 가족들도 대부분 프랑스로 여행을 같습니다.

이런 수치는 프랑스 철도청(SNCF)의 통계를 봐도 알수가 있는 데요. 올여름 7∼8월 휴가기간 동안 2천300만 장의 열차 티켓을 판매, 코로나 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보다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프랑스 관광산업은 프랑스 국내총생산의 10프러에 달할정도로 그로 인해 얻는 수익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관광업에 종사하는 인구수만 해도 200만명이 넘을 정도로 관련 종사자도 많습니다.

이들은 2년동안 관련업계의 침체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었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약 380억 유로 (약 52조원)를 지원했었습니다.

이러한 국가의 노력과 국민들의 노력으로 2년의 코로나 기간동안의 관광침체를 겪고 다시 원년의 상황을 회복한 프랑스의 관광객 유입은 지난 8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폐지한 백신 접종 확인서와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폐지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요.

카롤린 르부셰 프랑스관광청 대표는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은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프랑스 관광업 모든 관계자의 노력과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관광객은 정말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확실히 올해는 다르다는 것을 파리에서만 봐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아직도 걸리는 분들은 계시지만 이제는 확실히 프랑스는 많은 회복을 한거 같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프랑스 소식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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