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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정유회사인 Total Energy 사의 총파업은 수요일 저녁을 기점으로 타결이 되어 파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협상 과정 중에서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전기자동차 지원급에 대해서 1000유로 지원금 인상안을 월요일에 발표했었는데요.
월요일에 발행될 일간지 Les Échos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12월 31일까지가 기한인 새로운 전기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인 6000유로에서 1000유로를 인상을 하여 총 7000유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Total Energy 사의 총파업에 대한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발표한 Total Energy사를 "국유화" 해버린다는 발언과 국민과 프랑스의 근간이 되는 산업을 빌미로 파업을 하지 말라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의 정책이기도 했는데요.
비록 어제 저녁 총 50여 대의 주유 트럭 자동차가 프랑스 북부에서 프랑스 전역의 주유소로 휘발유 공급을 하기 시작하였지만, 총파업 전처럼 정상화가 되려면 이번 주말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전기자동차 지원금이 7000유로면 한국돈으로 약 1000만원으로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유럽의 자동차 가격은 한국보다 약 20-30프로가 비쌉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나 기아도 유럽으로 넘어오면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지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전기차 가격은 일반 동급 차량보다 가격이 또 20프로 이상 비싸지기에 실제로 차량을 사서 혜택을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보조금이 기존 6000유로에서 1000유로가 오른다고 해도 새차 가격이 47000유로 미만의 자동차를 구매하여아 하고, 자동차 가격이 47000유로에서 60000유로 사이는 2000유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47000유로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한 자동차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소형 전기차를 제외하고는 사실 크게 많은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공식 주행거리가 400키로미터 미만으로 실제로 운행을 하게 된다면 300키로미터가 나올 차량들이죠.
실제로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전략은 가능한한 차량을 전국적으로 줄여 프랑스인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적게 몰고 다니게 하는 것인데요. 파리의 경우 당장 2024년부터 10년이 넘은 휘발유차량과 모든 디젤 차량은 주중에 파리 시내 및 외곽도로에서 운행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Total Energy 사의 총파업,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의 총파업, 동유럽에서의 전쟁은 좀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전기차를 사게 하는 흐름으로 흘러는 가고 있는데요. 1000유로 보조금 인상안 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은 일반 가정 및 운전자를 위한 월 100유로의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담화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은
"미국인들은 미국을 위한 매우 공격적인 국가 지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인들은 시장을 폐쇄하고 있다."
"유럽은 단결하지 않고 있지만, 유럽이 하나가 되어 강력한 우호를 다져,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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