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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보] 2022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파리 외노자 2022. 7. 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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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투르 드 프랑스는 투르 드 프랑스의 109번째 경주였습니다. 7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하여 7월 24일 바로 그저께 파리 샹젤리제에서 마지막 무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자전거 일주 대회이며, 월드컵, 올림픽, F1 에 버금가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대회입니다. 자전거를 일상이던 전문적이던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져본 대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1903년도에 시작을 하여 약 120년이 된 2022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는 26살의 덴마크인인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가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했는데요.


2022년 대회가 의미가 있었던 것이 2022년 대회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우승자 역시 덴마크 출신의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 였던 것이죠.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전거 선수가 되기 위해 20살부터 2년동안 덴마크의 고향에서 생선 통조림 맘드는 공장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 2022년 투르드 프랑스는 22여일간 총 3200여 km 를 즉 하루에 약 이동하는 코스였는데요. 요새는 20-24일간 3000-3500km 를 타는 코스지만, 과거의 투르 드 프랑스는 진정한 투르 드 프랑스였던거 같습니다.

1922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7000 km 를 이동하는 코스였다고 하니까요.


투르드 프랑스는 주행을 하면서 최소시간을 진행중인 선수에게 노란색 져지를 입게 합니다. 이 노란색 져지를 지키기 위해 모든 팀원은 그 팀원을 위해 주행을 하지요.

종합우승인 노란색 져지 말고 총 4개의 져지가 더 있는데, 초록색은 스피런터 져지, 빨강땡땡이 져지는 산을 오르는 산악왕 업힐 져지, 하얀색 져지는 최연소 선수에게 입힙니다.

프랑스 전역을 돌기에 산을 올라때고, 평지를 달릴때도 있고, 자동차 도로로 달릴때도 있고, 마을을 관통할 때도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중계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프랑스의 전역 곳곳의 이쁜 풍경들을 볼 수 있기에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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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투르드 프랑스는 22여일간 펼쳐지며 이틀간 휴식시간을 가지고 마지막 코스는 언제나 파리 근교에서 시작하여 파리로 들어오는 코스인데요.

올해는 파리 외곽의 상업 업무지구인 라데팡스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라데팡스와 파리을 잇는 마을들을 지나 파리로 들어옵니다.



마지막 코스는 개선문 ㅡ 샹젤리제 거리 ㅡ 루브르 박물관 ㅡ 콩코드 광장 ㅡ개선문 코스를 총 8번 도는 코스로 승부가 갈리는데요.



파리가 마지막 결승점이긴 하지만 이미 우승자는 정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1등과 2등 3등 그리고 각 주제별 져지의 주인공들은 나란히 달리면서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승리를 만낏하죠.


이번에도 우승자와 2등의 시간 차이는 2분 47초로 2등이 1등을 뒤집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20여일간에 경주에서 벌어지는 시간차는 몇분이 될 수 있지만 보통 각 하루 구간에서 벌어지는 시간차는 몇십초에 지나지 않거든요. 특별히 산악구간이 아닌 이상 평지에서는 시간차가 많이 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파리 구간의 우승자는 또 나름 투르 드 프랑스의 하이라이트 구간이기에 나머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입니다.


사실 전 가끔 시간이 맞으면 루브르 박물관 쪽으로 가서 실제로 마지막 결승 구간을 선수들이 달리는 장면을 보곤 했었는데요.
마지막에는 스프린트 속도가 60키로미터를 넘어가니 바로 앞에서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로 지나갑니다.
 


경기가 모두 끝이나면 시상을 합니다.
마지막 구간인 파리 구간 승자를 기념하고요.


3등 2등 각 종목별 우승자를 시상합니다.


2022년 우승자인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 는 종합우승 및 땡땡이 져지 (Maillot à poid) 인 산악 업힐 까지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승자 준우승자 3등이 모두 단상에 오르는 것으로 2022년 22여일간의 투르드 프랑스는 끝이 납니다.


여러모로 2022년 투르드 프랑스는 얘기거리가 많았는데요. 산하나 없는 덴마크에서 산을 타는 업힐 코스 우승자와 종합 우승자인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 의 개인 스토리가 한층 흥미로움을 정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와 타는 거 아니고선 자전거를 타는 취미는 없지만 투르 드 프랑스를 보고 있자면 3000여 키로가 넘는 구간을 최고 속도로 돌파하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2022년 투르 드 프랑스 결과 및 우승자인 Jonas Vingegaard(요나스 빙게가드)에 관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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