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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소식] 2022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 - 롤랑 가호스) 은 결국 라파엘 나달 과 이가 즈비아텍의 우승이네요.

파리 외노자 2022. 6. 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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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 - 롤랑 가호스) 은 결국 라파엘 나달과 이가 즈비이텍이 단자 단식과 여자단식을 우승했습니다.

남자 싱글 세계랭킹 5위인 36세의 스페인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Raphaël Nadal)이 프랑스 오픈인 Roland Garros 에서만 남자 단식을 통산 14번이나 우승했는데요. 롤랑가호스에서 경기를 이긴 횟수만 해도 이번 결승까지 정확히 100번입니다.

정말 엄청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제가 3년 전에 다녀온 프랑스 오픈 롤랑 가호스(Roland Garros) 후기는 이곳에서 확인해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m/191

 

[파리 행사] Roland Garros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 관전기 - 우산 득템기 (feat.. 조코비치. 할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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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14번의 결승에 올라 14번 우승이라 정말 대답합니다.
그것도 현재 만 36세인데 어찌 30세가 넘어가면 황혼기라는 테니스계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하나도 안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결승에서 붙은 핀란드 선수인 카스페르 루드 선수도 세계랭킹 8위였지만 세트 스코어 3-0으로 세계 랭킹 5위인 라파엘 나달을 이기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네요.

사실상 결승전은 8강전에서의 라파엘 나달과 조코비치의 경기와 4강전에서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기권패 한 알렉산더 즈르레프와 라파엘 나달의 경기였다고 봅니다.

사실 스페인 선수지만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 오픈인 파리 Roland Garros에서 경기를 하면 프랑스인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 게 사실입니다. 14번이라는 롤랑가호스 우승은 전후 무무한 전적이고, 그만큼 롤랑 가호스 에서 자치하는 라파엘 나달의 비중과 역사적 이미지가 엄청나다 라는 점이겠죠.

이로서 라파엘 나달은 메이저 대회 22회의 우승이라는 어마 무시한 성적을 이루게 되었네요. 다른 단식 우승까지 합하면 91번이고요.

하루 전인 토요일에 열린 여자 단식은 2021년 우승자이자 현재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이가 즈비아텍 (Iga Swiatek) 이 차지했습니다.

여자 결승 경기도 TV로 계속 봤는데, 결승에서 붙은 10대 돌풍의 한명이었던 미국의 코리 가우프(Cori Gauff)는 상대가 안되더군요.

여자 결승을 보면서 한 가지 별로였던 점은 경기를 이기자마자 이가 즈비아텍 (Iga Swiatek) 은 상대방인 코리 가우프(Cori Gauff) 에게 인사를 건네자 마자 관중석에 답하지 않고 관중석의 부모와 남자 친구에게 기쁨의 인사를 건네러 간 점이었습니다. 좀 그랬던 것이 경기가 끝난 후 코리 가우프(Cori Gauff)는 본인 벤치에 앉아 계속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거든요.

그리고 시상식을 하고 수상소감에서 본인보다 겨우 4살 어린 코리 가우프(Cori Gauff) 에게 "나도 너 나이 때 어쩌고저쩌고.."란 얘기를 했는데.. 음.. 뭐랄까 아까 경기 끝나고도 그랬고 시상식에서도 그렇고 아무리 기뻐도 그렇지 좀 경우가 없구나.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특히나 신사의 스포츠 1대1로 경기를 하는 테니스 경기에서 말이죠.


암튼 코로나도 끝났고 올해는 작년 재작년과 다르게 관중을 100프로 받았습니다. 3년 전에 경기를 보고 2년 동안은 코비드로 경기장에 직접 가지를 못했는데, 내년 프랑스오픈에는 미리미리 티켓팅을 해서 꼭 경기를 보러 가야 될 거 같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이미 준결승 전 미디어데이에서 지속적으로 본인을 괴롭힌 발목 부상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경기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회복이 안되고 경기를 치를 몸상태가 안된다면 내일이라도 은퇴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도 했기에 내년에는 꼭 티켓팅에 성공해서 언제 은퇴할지 모를 라파엘 나달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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