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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 파리지앙들을 사로 잡고 있는 한국치킨 레스토랑 - Olive Chicken(올리브 치킨)

파리 외노자 2022. 1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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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리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 즉 파리지앙 과 파리지엔느 들이 정말 너무나 많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화나 음악 같은 문화적인 분야로만 한정이 되었다면, 현재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도 너무나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음식을 즐기고 있는데요. 몇년전만 하더라도 한국 음식점은 비빔밥과 불고기 같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한국음식이 주류를 이뤘다면 현재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전문 레스토랑들이 파리 한복판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얼마전에 생긴 한국치킨 레스토랑인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이 있는데요. 오늘은 파리지앙들과 파리지엔느 등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한국치킨 레스토랑인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과거 포스팅인 "에펠탑에서 로맨틱한 피크닉하기" 에도 한번 짧게 소개시켜드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253

 

[파리 일상] 에펠탑에서 로맨틱한 피크닉 하기

아이들 학교가 끝나는 6월 마지막주 친한 프랑스 가족과 에펠탑 공원인 샹드막스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보통 서로 집에 초대해서 저녁을 먹던가 어딜 가던가 하는데, 이번에

parismonsieuro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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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킨 레스토랑인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은 파리 14구의 맛집이 많이 모여 있는 Edgar Quinet 지하철 근처의 작은 골목길인 Rue Poinsot (푸앙소 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작은 골목길에 몇개안되는 테이블이지만 한국식 치킨을 한번 먹을려면 줄을 서서 기달려야 하는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이 위치해 있습니다. 

 

 

https://goo.gl/maps/QBTJwVQ5VvacsAbXA

 

Olive Chicken · 6 Rue Poinsot, 75014 Paris, 프랑스

★★★★★ · 치킨 전문점

www.google.fr

 

 

잘 모르고 지나치면 이곳이 레스토랑인 줄 알수 없을 정도로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이미 많은 파리지앙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라 프랑스인들이 한국식 치킨을 맛 보려 찾아오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한국 문화를 조금이라도 접한 프랑스인들이나, 특히나 한국문화가 인기 있는 동남아계열 프랑스인들, 아시아인들 그리고 여러 젊은 프랑스인들도 어렵지 않게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몇년전에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거주 한국 커뮤니티에서 배달로 시작된 곳인데요. 이렇게 레스토랑을 차리셨습니다. 

 

 

프랑스의 많은 레스토랑들이 그렇듯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 도 가게 내부는 작습니다. 총 5-6 테이블 정도 들어가니 약 10-12명 정도가 식사가 가능한 공간인데요. 

 

Olive Chicken (올리브 치킨)에서 테이크 아웃을 해가기도, 아이들과 와서 식사를 하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고,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현지 프랑스인들도 많았습니다. 

 

 

가게내부는 심플 그자체인데요. 

 

 

주방은 벽너머에 있지만, 음식이 나오면 데코 및 서빙을 하는 공간은 오픈형입니다. 

 

 

쉐프님이 써 놓은 "Your well being coles furst" 음.. 좋은 뜻이네요 ㅎㅎ

 

 

그리고 쎈스 있게 만드신 요즘은 보기 힘든 성냥까지.. 

 

 

 

그럼 메뉴를 봐볼까요?

 

치킨 한마리에 28유로입니다. 

종류는 일반 치킨, 양념치킨, 간장 치킨이 있고요. 

반반으로 선택할수고 있고, 1.5마리를 해서 3가지 맛 모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윙스도 있고, 전기통닭처럼 한마리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치킨종류도 있습니다. 

 

뼈 없이 살코기만으로 만드는 요리도 있고, 파닭도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떡을 추가할 수 있고, 떢꼬치도 있고요, 멸치 튀금이나 한국식 감자튀김 같은 안주거리로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주말 저녁때나 제가 퇴근하면서 아이들 먹이기 위해 사러 가기에 점심 메뉴를 먹어보지는 못했는데요. 

치킨버거는 10유로부터, 컵치킨은 7유로, 컵밥은 10유로 그리고 김밥은 5유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요. 

에이드류의 음료나 탄순수 그리고 감자튀김까지 하면 15-20유로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으니 가격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레스토랑안에서 식사를 하면 manger(멍제 - 먹다) 라는 프랑스어가 적혀진 사이드 접시가 놓여집니다. 

 

 

치킨엔 역시 맥주죠!! 한국 생맥주를 마셨는지 기린 생맥주를 마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잔이 기린잔인거 보니 아무래도 기린 생맥주 였던거 같아요 

 

 

보통 아이들과 같이 먹으면 한마리 반을 시키곤 하는데, 이날은 왜 반반으로 한마리만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도 떡 사리를 추가해서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양념반

 

 

그냥반

 

 

떡사리도 함께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어렸을때 먹던 그 떡꼬치 맛이 또 일품입니다. 

직접 만드시는 하얀 무까지

 

이 날은 아마도 다른 날이었던거 같은데요. 

이렇게 보통 한마리 반으로 해서 양념 반마리, 간장 반마리, 일반 반마리로 시키곤 합니다. 

 

 

아직 제 아이들은 매운 것을 잘 못 먹기에 간장과 일반 후라이드 치큰을 조금더 튀겨 달라고 사장님에게 부탁을 드리곤 합니다. 

 

 

맛은 어떠냐고요?

이번 여름 휴가때 한국에 가서 하루가 멀다하고 치킨을 아이들에게 사줬지만, 

한국의 치킨집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 가보니 정말 별의별 맛의 치킨이 다 나았던데, 외국에 사는 저희들에게는 한국 치킨의 가장 기본 맛인 간장맛, 양념맛, 후라이드맛이 가장 그립고 먹고 싶은 고향의 치킨 맛이거든요. 

 

 

일반 파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에서도 치킨을 만들어 팔기는 하지만, 보통 식전 메뉴 개념이라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Olive Chicken(올리브 치킨) 이 생겼을때, 그 전 배달을 하실떄도 몇번 시켜 먹었지만, 아무래도 배달보다는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걸 더 선호하는 저희 가족 스타일상 자주 방문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직장인 아빠의 로망 같은 퇴근하면서 집에 갈때 아이들에게 사다줄 치킨집이 생겼다는 겁니다. 

언젠가 아이가 한국 유투브를 보면서 본인도 아빠가 퇴근하면서 치킨 사오면 좋겠다 고 했는데, 그 소원을 매일은 아니지만 간간히 들어줄 수 있어서 뭔가 뿌듯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프랑스 파리의 한국인 뿐만 아니라 파리지앙 및 파리지엔느들을 사로 잡고 있는 한국치킨 레스토랑인 Olive Chicken(올리브 치킨)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저는 또 다른 빠른 시일내에 파리맛집 포스팅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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