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활 19년차, 파리 생활 15년차의 프랑스와 파리 정보 및 일상 공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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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일상보기 54

[파리 일상] 파리 아파트 주민 반상회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파리 아파트 주민 반상회 포스팅입니다. 프랑스는 1년에 한번 같은 건물에 사는 집주인들이 모여, 주민 회의 즉 반상회를 합니다. 1년에 한번 집주인을이 모여 1년동안 일어났던 일과 앞으로의 1년에 관해 회의를 하는 날입니다. 보통 프랑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개인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가족이 아니라면, 건물에 거주를 하는데요. 프랑스는 이것을 아파트 라고 부릅니다.프랑스를 여행하신분들이라면 쉽게 보신 이러한 건물들이 하나의 아파트로 이곳에 거주하거나 세입자를 받은 집주인들이 1년에 한번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건물은 모두 19세대의 건물로 규모로 치면 그렇게 큰 규모의 세대수가 살고 있는 건물은 아닌데요. 파리는 사실 밑의 건물들 처럼 새롭게 지어진..

[파리 일상] 프랑스인 가정에 초대 받아 저녁 식사하기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프랑스인 가정에 초대 받아 저녁 식사하기 포스팅입니다. 아이들 학교가 방학을 하고 얼마전 프랑스 친구네 저녁에 초대를 받아 저녁 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서로의 집에 왕래를 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친한 가족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집에서 놀다가 피자 같은 걸 시켜서 저녁을 그냥 때울때도 있는 친하게 지내는 가족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상대방 가족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으면 제대로 갖춰서 먹는 게 프랑스의 가정에서 저녁을 먹는 스타일입니다.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서 가면, 호스트는 모든 것을 제대로 신경을 씁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식기도 내오고, 음식도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그리고 음식과 곁들일 술마저 제대로 준비를 합니다. 보통 초대를 받아서 집에 가면..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 앙발리드(Invalide) 행사

프랑스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중 오후 행사인 앙발리드(Invalide) 행사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아침에 파리 샹젤리제 개선문 뒷편에서 본 에어쇼를 뒤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맥도날드. 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날은 밖에서 어디서 뭘 먹이기도 애매하고 그냥 패스트푸드점에 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아침 에어쇼는 바로 어제 올린 게시물을 정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 샹젤리제 에어쇼(Air Show) (tistory.com)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 샹젤리제 에어쇼(Air Show) 와 자리 잡기 팁(Tip) 프랑스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파리 일상] 베르사이유(Versaille) 궁전 정원에 놀러가서 피크닉하기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베르사이유(Versaille) 궁전 정원에 놀러가서 피크닉하기 포스팅입니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제 집에서 출발하면 차를 타고 20-30분이면 도착하는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에 자주 갔던거 같습니다. 마음 놓고 뛰어놀 장소가 크게 없는 파리에서 제 강아지를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아이를 데리고 큰 자연속에서 쉬는 것을 선호하던 제 취향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둘째아이가 태어나고는 언제나 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생일 파티 가느라 바쁜 첫째아이 스케줄상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마도 둘째 아이고 태어나고 한손에 꼽을 정도로 갔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날씨 좋은 어느 5월의 주말 아이들과 둘째 아이 두발 자전거도 가르쳐 줄 겸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는..

[파리 일상] 파리 샴드막스(Champs de Mars) 공원에서 에펠탑 목련과 함께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

파리 외노자가 쓰는 파리 일상포스팅으로 파리에도 2023년 봄이 왔다는 소식과 에펠탑앞 공원인 샴드막스(Champs de mars) 공원에서 목련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프랑스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이 발표한 연금 개혁으로 매주 화요일이나 목요일이면 전국적으로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그래도 대중교통이나 사회기반 시설들의 파업에 참여하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점점 시위는 과격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회사에서 퇴직금 제도가 없는 프랑스 노동 사회에서 노동자들에게 퇴직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의무 연도를 2년 늘리는 것은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40여년의 직장 생활 후 편안하고 따듯한 봄의 은퇴생활을 생각하고 ..

[파리 일상] 프랑스 파리에서 와이프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하기

파리일상 포스트로 파리에서 와이프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하기 입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1년에 3차례 선물을 합니다.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로 시작해서 와이프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하니 1년에 3번 선물을 합니다. 각 날 마다 의미하는 바가 틀리기에 발렌타인데이에는 로맨틱한 선물을 생일에는 와이프가 원하는 선물을, 크리스마스때는 제가 주고 싶은 깜짝 선물을 합니다.서양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처럼 화이트데이가 없기에 발렌타인데이에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지만, 뭐 저는 언제나 주는 입장이네요. 2022년 크리스마스에 와이프에게 선물한 포스팅은 이곳에서 확인해주시고요. [파리 쇼핑]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슨 에어랩 (Dyson Airwrap) 개봉기 및 시연기 (tistor..

[파리 일상] 94세 프랑스 이웃 할머니 도와드리기 - Darty(닥티) 에서 가전제품 사드리기

지금 살고 있는 집에 거주한지 대략 14년쯤 된거 같습니다. 파리는 한국처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없고 많아봐야 건물 4-5개가 한단지 거나, 아니면 대부분 한건물이 한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지금 살고 있는 건물에는 20가구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14년전에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모든 아파트 주민들이 친절하였지만 유독 저희 윗집에 사시는 노년의 프랑스 할머니가 정말 친절하셨는데요. 이 할머니는 올해로 94세로 나이가 정말 많으십니다. 가끔 옛날 얘기를 해주시고는 하는데 2차대전을 겪었던 얘기를 해주시면 나이가 얼마나 많으신지 가늠이 되실 겁니다. 거동이 많이 불편하셔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 하시는 편인데요. 한달전쯤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이유는 냉장고를 좀 바꾸고 싶다고요. 한국..

[파리 일상] 프랑스 친구 커플과 한국 가족의 2022년 연말 홈파티

저희 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프랑스 커플이 있는데요. 이 친구 커플과는 한달에 한번 정도 꼭 만나서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각자의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하거나 하는 정말 친한 커플이 있습니다. 이 프랑스 친구 커플과 집에서 2022년 12월 31일에 연말 홈파티를 하였는데요. 이미 한달이나 되었지만, 포스팅을 잊어 먹고 올리지 않은 거 같아서 급하게 써보려 합니다. 원래는 저희는 보통 연말에 스키장을 가거나 하고, 이 친구 커플은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을 뵙거나 가족을 보러 연말에 스케줄이 잘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어떻게 하다 보니 두 가족도 12월 31일에 파리에 있게 되어서 저희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고 홈파티를 하였습니다. 음식은 친구네 커플 중에서 요리를..

[파리 일상] 1월 한달동안 프랑스는 Galette des rois (갈레트 - 프랑스 크레이프 케이크) 먹는 날 - 직접 만들어 보기

매년 1월이 되면 프랑스는 한달동안 Galette des rois (갈레트 데 호아 - 프랑스 크레이프 케이크) 먹는 날입니다. Galette des rois (갈레트 데 호아)는 그럼 무엇이냐. 바로 아몬드 가루를 크레이프 반죽안에 넣고 만든 케이크인데요. 프랑스는 매년 1월이 되면 한달내내 매주마다 매일매일 이 케이크를 먹는 오랜 전통이자 식문화가 있습니다. Galette(갈레트)는 프랑스 말로 둥글고 납작한 케이크, 크레이프를 말하고 rois (호아)는 프랑스 말로 왕을 뜻합니다. 즉, 왕들의 케잌이라는 거죠. 모든 빵집 및 디저트 가게에서는 1월내내 Galette des rois (갈레트 데 호아)를 판매하는데요. 물론 평소에도 판매를 하는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케이크이지만, 1월은 조금더 특별한..

[파리 일상] 한겨울 파리 Bastille(바스티유) 부터 Canal St-martin(생마르텡 운하) 까지 산책하기

지난 주말 첫째아이와 같은 반 친구인 가족과 주말에 만나 가벼운 산책을 하였는데요. 코스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Bastille(바스티유) 구역부터 Hip한 동네이고 맛집이 많은 Canal St-martin(생마르텡 운하) 까지 약 3키로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토요일이었기에, 다음날인 일요일에 있을 Basille 노천시장을 위해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씽씽이, 킥보드를 타면서 갔고요. 어른 4명은 그 뒤를 걸음으로 따라 갔습니다. 바스티유부터 생마르텡 운하까지 가는 길은 중간에 산책로나 공원이 길게 있고,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 형태입니다. 엄청 특색있는 거리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리 11구인 바스티유 지역부터 10구인 생마르텡 운하까지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

[파리 일상] 프랑스인들은 반려견을 어떻게 키울까요?

프랑스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반려견을 많이 키우는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길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나온 반려견들을 쉽게 볼 수 있고요. 정말 많은 인구가 반려견 및 반려묘를 키우는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어렸을적부터 반려견을 계속 키워왔던거 같아요. 프랑스에 오기 전까지 총 3마리(요크셔, 쉬츠, 자이언트 푸들)의 반려견을 키워봤고요. 와이프님은 총 3마리(코코 2마리, 골든리트리버)를 키워봤습니다. 2마리는 성인이 되기 전에 키워본거니 사실 "부모님"이 키우신 거나 마찬가지고, 와이프와 결혼을 하고는 결혼선물로 합의하에 처음으로 제 반려견이라 할 수 있는 반려견을 입양해왔었습니다. 바로 요놈 같은 뇬 인 "잭 러셀 테리어" 입니다.. 이름은 Chopin 이고요 . 종은 "잭러셀 테..

[프랑스 일상] 프랑스인들이 크리스마스 식사를 하는 법

카톨릭이 기반인 유럽의 국가들중 대부분의 국가들이 크리스마스라는 휴일이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자 휴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많이 모이면 당연히 먹는 것도 중요하겠죠. 당연히 프랑스인들에게도 크리스마스때의 만찬과 식사는 1년중 가장 중요한 식사일 정도로 그 중요도가 큰데요. 구글에 크리스마스 만찬(Repas de noel - 흐빠 드 노엘)이라고 검색을 하면 정말 많은 레시피들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를 시점으로 크리스마스 당일날 아침 - 점심 - 저녁까지 1박2일동안 배가 터질정도로 먹는 것이 바로 프랑스인들의 크리스마스 식사법입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 휴가는 1주일 Avoriaz라는 프랑스 북부 알플스에 있는 스키장으로 스키를 다녀오고, Ly..

[파리 일상] 프랑스 인플레이션 체감 파리 장바구니 물가 - Carrefour(까르푸)

2020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2022년부터 시작된 동유럽의 전쟁 영향으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닌데요. 2022년 10월 기준으로 유로존은 평균 9.9프로가 올랐다고 하고 프랑스는 대략 7프로가 올랐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올해초보다는 물가가 많이 오른 듯한 느낌이긴 한데요. 체감상 약 15프로는 올랐다고 보이는데 특히나 100프로 수입인 한국 마트는 2021년보다는 70프로 이상은 오른거 같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대표적인 마트인 Carrefour 에 간김에 대략적인 공산품 및 식료품 가격을 올려보니 한국 물가와 비교 해보시는 거도 좋을 듯 합니다. 마트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한국 마트 풍경에 비하면 덜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 하면..

[파리 일상] 추억의 첫소개팅 이야기

파리 외노자 입니다. 일을 하던 중 동료들과 커피 타임을 갖다가 왜 나왔는 지는 노르겠는게 갑자기 대학교 저학년때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프랑스 동료가 너네 아시아에는 소개팅 즉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e)라고 하죠. 그런게 있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프랑스는 남녀의 만남에 있어서 소개팅이나 미팅이란 개념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러면 프랑스 남녀들은 어디서 연인을 만나냐? 바로 친구들의 집에서 하는 파티에서 연인을 만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암튼 이런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심심풀이로 하기로 하고요. 다시 소개팅 얘기로 넘어오면, 다들 어렸을 적 재미나거나, 웃프거나, 가슴 아프거나 아니면 지금의 와이프님 아니 남푠님 몰래 아직도 심장..

[파리 일상] 2022년 파리(Paris)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하러 오세요

11월이 시작되고 11월 중순이 시작되면,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본격 돌입하게 됩니다. 파리는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기에 연말에는 더더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파리를 대표하는 백화점들인 라파예트 백화점, 프렝탕 백화점, 봉막쉐 백화점 그리고 산마리텐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쇼윈도 데코레이션이 유명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점점 퀄리티는 떨어져 가고 있는데요. 이게 익숙함에서 오는 느낌인건지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올해는 더군다나 에너지 절약 관련해서 뭔가 28.7퍼센트 정도 부족한 느낌입니다. 11월 중순에서 말이 되면 파리 거리는 부티크들이던 길거리던 슬슬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시작하는데요. 동네의 작은 가게들도 장식을 시작하고요. 동네의 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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