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상 포스트로 파리에서 와이프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하기 입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1년에 3차례 선물을 합니다.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로 시작해서 와이프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하니 1년에 3번 선물을 합니다.
각 날 마다 의미하는 바가 틀리기에 발렌타인데이에는 로맨틱한 선물을 생일에는 와이프가 원하는 선물을, 크리스마스때는 제가 주고 싶은 깜짝 선물을 합니다.서양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처럼 화이트데이가 없기에 발렌타인데이에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지만, 뭐 저는 언제나 주는 입장이네요.
2022년 크리스마스에 와이프에게 선물한 포스팅은 이곳에서 확인해주시고요.
[파리 쇼핑]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슨 에어랩 (Dyson Airwrap) 개봉기 및 시연기 (tistory.com)
[파리 쇼핑]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슨 에어랩 (Dyson Airwrap) 개봉기 및 시연기
2022년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를 했던 Dyson Airwrap 개봉기 및 시연기 포스팅입니다. 1편의 구매기는 바로 밑의 링크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되고요. [파리 쇼핑] 2022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
parismonsieuroh.tistory.com
뭐 어쩔 수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의 숙명이라고 하죠.
발렌타인데이에는 보통 선물, 꽃, 풍선 그리고 초콜렛 이렇게 4종 세트를 선물로 하는 편인데요. 선물은 되도록이면 직접 가서 고르고 사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파리는 모든 문구류가 비싼 편이라 포장 박스하나도 10유로가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인터넷이나 아마존에사 사면 싸지만 대량으로 구매를 하여야 하기에 쉽지 않구요. 그래서 파리에서 도매상을 상대로 하는 포장용품 파는 곳인 Selfor 에 가서 박스를 하나 사옵니다.
딱 원하는 모양과 색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컨셉에 맞는 모양과 색을 구매합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미리 받았기에 자동차에 숨겨놨었습니다.
올해 컨셉은 검정과 빨강이기에 검정색박스와 빨강색 속지 및 빨강색 리본으로 선물을 포장합니다.
이제 초콜렛을 찾으러 가야합니다. 보통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은 Pierre Marcoloni 라는 벨기에 초콜라티에 부티크에서 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콜렛은 Alain Ducasse 나 Pierre Herme 초코렛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알랑뒤카스나 피에르 에르메 초콜렛은 맛은 좋으나 모양이 이쁜편은 아니에요.
발렌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로맨틱한 사랑을 전하는 날이잔아요. 그러니 초콜렛 모양도 못보다는 로맨틱 한 모양이어야 합니다.
매번 이렇게 형형색인 하트 모양 초콜렛을 선물했는데요
올해에는 미리 주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케익을 주문해봅니다.
일주일전 주문한 걸 찾아오고요.
매장이 19시까지밖에 열지를 않아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찾으러 갑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 한번 봐보시고요!
https://eu.marcolini.com/fr/e-shop/collection-saint-valentin.html
Pierre Marcolini : Découvrez les chocolats de la Maison éponyme
Commandez en ligne les chocolats du chef Pierre Marcolini et offrez-vous une émotion rare et inattendue : Tablettes de chocolat, truffes au chocolat, biscuits, confitures et pâte à tartiner, confiseries et gourmandises, macarons et pâtisseries
eu.marcolini.com
케익을 찾았으니 꽃을 사러 가야 겠죠??
연애 시절에는 꽃 선물도 정말 자주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딱 두번 하게 되네요.
발렌타인데이에 한번, 와이프 생일에 그해 나이에 맞게 한번
밸렌타인데이에는 전체적으로 꽃 가격이 오르긴 하지만, 뭐 별수 있나요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동네 꽃집이지만, 이 날은 평소보다 언제나 10배는 사람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꽃을 합치는 걸 싫어해서 보통 한종류 꽃다발을 한두세개 사서 포장도 가장 심플하게 하곤 했는데요.
언젠가부터는 와이프가 프랑스 식으로 꽃다발을 받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발렌타인데이에만 꽃선물하라고 이런식으로도 몇개 팩케이징이 나오곤 하는데요.
아무리 상업성속에 속고 사는 호구라도 이렇게 까지 호구가 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ㅋ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꽃다발들을 보면서, 그래도 어떤 조합이 괜찮은지 살펴 봅니다.
마지막으로 사야할 것은 하트모양 헬륨 풍선이고요.
계산을 하면 바로 옆에서 포장을 조금 더 해줍니다.
집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와이프님에게 발렌타인 4종 선물세트를 드립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품목이 거의 정해져 있기에 다른 때 선물할때보다 고민이 적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선물 개수가 다른 때보다 많기에 이런 저런 신경을 조금 더 쓰긴 해야 합니다.
그래도 매번 같은 컨셉의 선물을 하는 날이지만, 1년에 한번 있는 공식적으로 로맨틱한 날을 그냥 보낼 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 해피한 발렌타인 데이 되셨나요?
그럼 파리 외노자가 전해드리는 파리 일상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와이프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하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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