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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일상보기

[파리 일상] 프랑스 인플레이션 체감 파리 장바구니 물가 - Carrefour(까르푸)

파리 외노자 2023. 1. 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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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2022년부터 시작된 동유럽의 전쟁 영향으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닌데요. 2022년 10월 기준으로 유로존은 평균 9.9프로가 올랐다고 하고 프랑스는 대략 7프로가 올랐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확실히 올해초보다는 물가가 많이 오른 듯한 느낌이긴 한데요. 체감상 약 15프로는 올랐다고 보이는데 특히나 100프로 수입인 한국 마트는 2021년보다는 70프로 이상은 오른거 같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대표적인 마트인 Carrefour 에 간김에 대략적인 공산품 및 식료품 가격을 올려보니 한국 물가와 비교 해보시는 거도 좋을 듯 합니다.


마트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한국 마트 풍경에 비하면 덜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 하면 빵이죠. 가장 기본이 되는 바게트 가격을 알아볼까요?

전반적으로 밀가루 값이 상승하면서 기본 10퍼센트 정도가 올랐다고 알고 있는데요.



보통 대형마트의 바게트 가격은 0.9 센트 정도 였는데 거의 10퍼센트 정도 올랐습니다.

 

 

10개 들이 빵오쇼콜라는 3.5유로. 보통 3유로선에 구입이 가능했는데 이것도 약 15퍼센트 이상 올랐네요 

 

 

딸키 타르트나 산딸기 타르트 같은 경우에도 10퍼센트이상 오른거 같고요



 

과일 코너로 가봅니다. 

 

 

프랑스산 메론이 2.51유로 가격이 나쁘지 않습니다. 

 

 

파인애플을 잘라서 파는 상자가 2.5유로

 

 

스페인산 오렌지는 키로에 3.29유로

 

 

프랑스산 사과는 키로당 2.49유로

 

복숭아는 키로당 2.5 - 3유로선입니다. 




야채코너로 가보면요

 

 

양파가 키로에 2.6유로

 

 

프랑스는 마늘이 비싸요 키로당 9.99유로




프랑스는 해산물이 유명하지만 가격이 많이 싼 편은 아닙니다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고등어는 거의 반값 세일해서 키로당 3.9유로

 

 

유럽산 게 키로당 8.99유로, 새우는 키로당 100그람당 1.59유로

 

 

여러 조개류들도 팝니다. 

 

 

연어는 스코틀랜드산이 최고로 뽑히는데요. BIO 연어가 8조각에 17.9 유로입니다.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까르푸는 그래도 대형마트이기에 해산물을 파리시내의 슈퍼마켓보다는 좀 싸게 구할수 있지만 파리 시내에 가면 이 가격의 20퍼센트 이상은 비싸진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까르푸 같은 대형 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대형 휴지 판매를 볼 수 있다라는 점이죠 ㅎㅎ



자! 고기류로 가볼까요?

 

 

이탈리안 소세지가 키로당 6.69유로

 

 

여러가지 소세지류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소고기는 프랑스에서 비싼편은 아닙니다. 

 

 

단 프랑스는 닭이 소나 돼지고기류보다 월등히 비싸요

 

 

소고기 돼지고기 만큼 많이 팔리는 양고기 코너도 보이고요

 

 

돼지고기 코너도 보입니다. 

삼겹살이 키로당 8.55유로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죠. 와인 코너로 향합니다. 

 

 

프랑스 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프랑스전역의 와인생산지에서 나오는 와인을 볼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보르도, 부르고뉴, 론 지역 등 프랑스의 전역에서 나오는 와인들을 저렴한 와인부터 고급와인까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인 샴파뉴 지역에서 나오는 샴페인도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컬렉션을 볼 수 있고요. 

 

 

여름에 많이 마시는 로제 와인들도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랑크뤼급 와인들도 자세히 보면 리스트가 나쁘지않아요. 또한 그랑크뤼급은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있기에, 보관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도 나쁘지는 않은데, 빈티지를 잘 보긴 해야 해요. 유통구조상 대형마트에는 좋은 빈티지를 발견할 수 있는 확율이 현저리 줄거든요. 

 

 

어디나 대형마트가 가장 싼 편이듯, 위스키 같은 증류수들도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및 유럽 각지의 맥주도 볼 수 있고요. 

 

일반 음료수들도 한켠에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프랑스 법상 시내에는 대형 쇼핑센터를 제외하고는 프랑스의 모든 도시내에는 대형 마트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법을 일찌감치 통과시켰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그래서 대형마트에 가려면 파리 바로 외곽에 위치한 곳의 대형 마트인 Auchan 이나 Carrefour를 가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대형 마트인 Costco는 파리에서 약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기도 해요. 확실히 대형마트가 파리 시내의 슈포마켓보다는 가격이 싸지만, 대형마트에서도 가격이 많은 올른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밀가루 베이스로 만드는 식료품이나 오일류는 가격이 코로나 전보다 동유럽의 전쟁전보다 20-30프로 이상 올라간 것이 느껴집니다. 

 

그럼이상으로 프랑스 인플레이션을 체감할 수 있는 파리 장바구니 물가 Carrefour(까르푸) 쇼핑 편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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