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해외 육아 포스팅, 아이들 타이다이(Tie-Dye) 티셔츠 염색하기 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주말에 꼭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있으면서 밀린 숙제도 하고, 동네 앞에 산책을 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쉬는 주말에 음식을 같이 만들던, 레고를 같이 만들던 뭔가를 아이들하고 같이 해주면서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
첫째아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요새 프랑스에서 유행중인 타이다이(Tie-Dye) 티셔츠에 손수 색을 염색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타이다이(Tie-Dye) 키트를 사와 포장을 뜯어 봅니다. 설명서와 염색약 그리고 고무줄이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어떤식으로 티셔츠를 잡아서 염색을 하면 어떤 패턴으로 나온다고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방바닥에 묻을 것을 대비하여 비닐을 깔아 줍니다.
염색약을 잘 섞고 흔들어 줍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멀티컬러를 하고 싶어하지만 모든 색을 다 섞으면 분명 검정색으로밖에 안될것임을 알기에 타협을 해야 합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어떤 모양으로 하고 싶은지 정해보라니 소양돌이 모양을 가장 하고 싶어 하더군요.
소양돌이로 모양을 잡아주고 고무줄로 묶어 줍니다.
이제 염색약을 고무줄로 묶은 티셔츠에 묻혀 줍니다.
너무 많이 묻히면 안될꺼 같기도 한데, 첫번째 시도이니 우선은 많이 묻혀 줍니다.
염색약을 다 묻혀주고, 물이 다 빠질때까지 빨아줘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한두번 빨아주면 된다지만, 물이 다 빠질때까지 빨아줘야 혹시나 다른 옷과 빨래를 할 시 물이 안 빠지겠죠.
처음한것 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빨간색 계열을 많이 써서 그런지 빨래를 하니 전체적으로 분홍빛으로 변했습니다.
염색약도 남았고 남은 염색약도 다 써야 하니 티셔츠를 또 사와 더 해보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빨간색 계열색이 아닌 파랑색과 초록색 계열로 색의 조화를 완성해봅니다.
한번 해보고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니 고무줄로 꽝꽝 묶어 놔야 한다더군요.
확실히 두번째한 것이라 더 색이 잘나온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맘에 들었는지 학교에 당장 입고 가고 싶어하더군요.
그럼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해외 육아 포스팅, 아이들 타이다이(Tie-Dye) 티셔츠 염색하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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