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어느날 Paris 의 경마장 (Hippodrome de Longchamp - 롱셩 경마장) 으로 소풍가기 2편입니다.
Hippodrome de Longchamp - 롱셩 경마장 에 관한 소개 및 이날의 행사는 1편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시고요.
경마장 구경도 했으니 이제 경마를 해봐야 겠지요.
우리는 겨우 이런거 놀려고 온 게 아니잔아요.
한몫 잡아서 소고기 꿔 먹을려고 온거잔아요.
경마를 시작해 봅니다.
입구에서 배분된 오늘의 경주 팜플렛을 보면서 분석을 해봅니다.
마주는 누구인지, 조커(기수) 는 누구인지, 최근 성적은 어떠했는지 봐보요.
보통 하루에 10 - 12경기 정도 열리는데, 각 경주마다 상금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마권을 사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잔디밭에서 돌아다니는 직원이 든 이동식 마권 발매대에서 사는 방법과,
이동식 가판대에서 판매한 마권은 이렇게 인쇄됩니다.
허나 다른 가판대에서 사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간이 키오스크에서 사는 방법도 있고요
그리고 전통적인 방식인 가판대에서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 20여년전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ㅎ
뭔가 그때는 과천이 연기가 자욱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자! 이제 돈도 걸었겠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경주를 관람합니다.
경기트랙 맞은편에는 큰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경기 상황을 쉽게 볼 수 있고요.
벤치에 앉아서 피크닉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무더웠던 날이라 로제 와인을 시키려 했더니 품절이라 화이트 와인을 시키고요.
마련된 벤치에 여유롭게 경기를 보면서 피크닉을 즐겼네요
벤치외에도 경마 트랙 가까이에 간이 관람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서 관람도 하였고요.
메인 스타디움 가판대에 마권을 사러가서 아이들과 관람석에 앉아 경기도 지켜보았습니다.
경주마들이 경기를 하는 걸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말은 빠르다.
역시 서양말은 크다.
조커들 옷들이 참 이쁘다.
경기를 마치면 빠르게 달렸던 트랙을 다시 돌아오고요.
본인이 응원했던 기수와 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가 한경기 끝날때마다 직원들이 나와서 말발굽으로 파헤쳐진 땅을 고르는 작업도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 땄는 지 궁금하시죠? ㅎㅎㅎ
한 4경기 했던거 같은데..
20대때에도 마찬가지고 프랑스 와서 몇번 가본 경마장에서도 전 한 경기당 2천원 이상 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총 획득한 배당금은.. 4.35 유로 ㅋㅋㅋㅋ
이렇게 어느 날씨 좋았던 주말 Paris 의 경마장인 Hippodrome de Longchamp - 롱셩 경마장에서의 소풍하기 으로 소풍가기 및 프랑스 경마장 체험기였던 후기를 마치고,
저는 또 조만간 다른 프랑스 및 파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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