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은 프랑스 중남부에 있는 도시로 로마시대의 식민지때 부터 상업도시로 발전한 도시에 짧은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은 Auvergne (오베르뉴)라는 지방의 주도로 고원지대에 있는 도시로 주로 농업과 목축을 하는 도시인데요.약 5억년전부터 이어진 화산활동과 가장 최근인 약 8천년전의 마지막 화산활동이 이어진 도시입니다.
Auvergne (오베르뉴) 지방 및 클레르몽 페랑(Clermont-Ferrand)에서 조금만 나가면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들이 펼쳐지곤 하는데요. 이곳은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하이킹 장소입니다.
프랑스 중부에는 중부 산맥이 펼쳐져 있는데요. 높이가 알프스 처럼 높지 않기에 가족단위로 와서 하이킹을 하기도 참 좋은 곳중에 한 곳입니다.
다만,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으로 도시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도시의 건물 마감재료들이 어두운 계열이 많습니다.
프랑스 곳곳은 고속 열차인 TGV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프랑스의 최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파리에서 350km 정도 떨어져 있기에 아직 TGV 가 다니지 않고 일반 열차만이 다닙니다.
기차역에 내려 협력업체의 직원차로 협력업체를 다녀오고, 일이 금방 끝나고 시내를 돌아봅니다.
협력업체는 시외곽에 있기에 돌아오면서 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의 중심부에 있는 대성당을 어디서든 볼 수 있고요.
오래된 도시이기도 하고, 화산이 있던 도시라 도시의 분위기는 매우 특이합니다.
여느 프랑스 지방의 도시와 다를바 없는 풍경을 보여주지만, 때때로는 이렇게 이 지방에서만 나는 건축재료가 보여주는 도시의 색과 풍경이 참 멋들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거든요.
도시의 곳곳에서는 어디보다도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 대성당 ( Cathedrale) 이 보이고요.
도시 중간중간에는 몇몉 유명한 스팟들도 있는 거 같지만, 정보를 알아보지 않아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점심시간이라 그냥 대성당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는데.
흰살 생선(아마 대구였던듯)괘 스프로 막을 내었던 그날의 요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긁어서 다 먹어버렸네요.
파리로 돌아가는 시간이 남아 대성당에 가보기로 합니다.
역시 고딕성당의 건축양식은 하늘늘 뚫을 기세로 올라가는 첨탑이 맛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화제로 저 첨탑을 소실하였는데 어떻게 복원할지 궁금합니다.
대성당 정면의 문은 특이하게 오렌지색이더라고요.
대성당의 내부는 아주 특별한 양식은 없고 전형적인 고딕양식풍의 성당입니다.
다만 오래되고 성당 자체도 검은빛이 돌다보니, 스테인드 글라스가 더 빛나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실 이렇게 하루에 왕복 6시간정도의 출장을 가면 아무리 기차로 가더라도 참 힘든 하루가 되곤 합니다. 아무리 코로나 이후의 시절이라도 꼭 현장 방문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데, 예전에는 출장 가는 것이 좋을때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가기 싫을때도 많아졌네요 ㅎㅎ
그리고 분명 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을 가봤었는데 그냥 놀러가던 것과 일하러 가는 거는 왜 틀린 느낌을 받는 지 모르겠네요..
그럼 짧은 클레르몽 페랑( Clermont-Ferrand) 출장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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