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쇼핑]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에서 직접 샴페인 구매하기 - Delouvin Bagnost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Delouvin Bagnost에 직접 샴페인을 주문해서 받은 포스팅을 써볼까 합니다.
프랑스문화에서 샴페인은 정말 중요한 술중에 하나입니다. 주로 무언가를 축하할때 쓰이는 알콜이지만, 단순 축하의 의미를 뛰어넘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샴페인입니다. 수많은 샴페인 하우스가 존재하기도 하고요. 한병에 수천유로에 달하는 샴페인도 존재하지만, 10유로 미만의 샴페인도 존재합니다.
또한 샴페인 하우스의 스케일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수준의 샴페인 하우스도 있고, 가족이 운영하지만 유명한 곳, 작은 하우스로 프랑스에서만 유명한 하우스도 있습니다.

제가 샴페인 관련 포스팅을 세번 정도 했는데요.

기업수준으로 유명한 Laurent-Perrier(로헝 페리에)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40

[와인 추천] Laurent-Perrier La cuvée Brut (로헝-페히에 라 큐베 브휘) - Champagne (샹파뉴) - Franc

가족이 운영하지만 전세계에서 없어서 못 파는 Jacques Selosse(자크 셀로스)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175

[샴페인 추천] Jacques Selosse (자크 셀로스) - Champagne (샴파뉴)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멘이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Delouvin Bagnost(들루방 바뇨)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200

[샴페인 추천] Delouvin Bagnost(들루방 바뇨) - Champagne(샴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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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가 끝나는 6월말 친하게 지내는 가족과 피크닉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음료를 뭐를 가져갈까 고민을 하다가 샴페인 한병과 로제 와인 한병을 가져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이거 웬걸 집에 보관중인 샴페인이 딱 하고 떨어졌네요?
이 기회를 핑계 삼아 샴페인을 주문해봅니다.

회사일로 너무 바쁜 나머지 미루고 미루다가 주문했는데 다행히 피크닉을 하기로 한 바로 전날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통 거리가 먼 와이너리에 주문을 하면 4-5일이 걸리는데, 샴파뉴는 파리에서 1시간 30분 거리라 그런지 주문한지 이틀만에 배달이 왔습니다.

배달은 DPD France 로 운송전문업체에서 배달을 해주었습니다.

와인을 직접 주문할때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포장에 신경을 쓰는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프랑스 배송업체들은 서비스가 엉망이기에 한국같이 택배 배달시 배달하시는 분들이 소포를 신경써서 다루지는 않아요.

외부의 골판지 박스를 벗기면 내부에는 6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각 공간은 3병씩 와인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골판지 상자에 각 3병씩 6병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와이너리에 직구를 할떄면 각각의 도멘의 특성도 보여지는 것 중에 하나가, 비싼 와인을 시키면 나무 박스채로 보내주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편의성을 따져서 골판지에 보내주는 곳이 있는데, 향후 또 사용하기 쉽게 분리가 가능하게 보내주더군요.

언제나 시키면 오는 Delouvin Bagnost 하우스에 대한 설명과

오늘의 주문서입니다. 총 6병 주문하는데 배송비 20유로 포함 164유로를 지급하였습니다.

언제나 작게 선물로 오는 메모장과 임시 와인병 마개가 딸려오고요.

이번에 주문한 샴페인은 Delouvin Bagnost 에서 나오는 샴페인 들중에 밀레짐(Millesime) 이라고 하는 품질이 좋은 샴페인들 위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왼쪽부터
Cuvée Quintessence 2018 (퀴베 퀑트성스 2018) : Brut nature(브뤼 나튜) 31유로
Cuvée Victoire (퀴베 빅토아) : Brut Rosé (브뤼 로제) 18.4 유로
Cuvée Louis V 2014 (퀴베 루이 5세) : Brut (브뤼) 24.7 유로
Cuvée Millésimé 2014 (퀴베 밀레지메) : Brut (브뤼) 19.9 유로


각 병 및 라벨 디자인 및 샴페인의 색을 보면,

Cuvée Millésimé 2014(퀴베 밀레지메) 은 가장 기본이 되는 와인의 작황이 좋은 해를 빈티지로 만든 와인이고요.

Cuvée Louis V 2014 (퀴베 루이 5세) 는 Cuvée Millésimé 2014(퀴베 밀레지메) 를 만드는 조합인 70% 의 Le meunier(르므니에) 기본 베이스에 le pinot noir(피노 누아) 와 le chardonnay(샤르도네이)를 섞는 과정에서 피노누아를 더 섞었다고 하더라고요.

Cuvée Victoire (퀴베 빅토아) 는 로제 와인으로 Delouvin Bagnost 도멘에서는 한번도 로제 와인을 안 마셔 봤는데 이번에 시켜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제 와인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로제 Rosé 장미화 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색이 너무 이뻐서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로제 와인과 이번에 새롭게 주문한 Cuvée Quintessence 2018 (퀴베 퀑트성스 2018) 도 새롭게 최상위 등급으로 나온 시리즈인데요. 2018년은 프랑스 전역에 최고로 좋은 빈티지가 만들어진 해였어서 기대감을 얹어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Cuvée Quintessence 병은 어두운 색을 띄고 있어서 색이 안 보이는데.. 맨 마지막 사진에서 확인해주세요 ㅎㅎㅎ

단체로 모아 놓고 보니 확연히 색의 차이가 보이네요.

바로 어제 피크닉을 다녀왔고요.(피크닉 후기도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했던 가장 좋은 퀴베인 Cuvée Quintessence 2018을 가져갔습니다.
맛은 사과향과 배향이 나는 상당히 부드럽고, 기포가 다른 샴파뉴 퀴베보다 정말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한국에는 한번도 배송을 해본적은 없다는데, 일본에는 가끔 한다니 배송이 안되지는 않을 꺼 같습니다.

https://champagnedelouvinbagnost.com/

CHAMPAGNE DELOUVIN BAGNOST

그럼 이상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Delouvin Bagnost - 들루방 바뇨)에서 직접 샴페인 구매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