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는 언제나 꽃을 선물 합니다.
한국에서 연애할때는 와이프집에 데리러 가면서 집 주변 꽃집에서 꽃을 자주 사갔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 꽃선물을 잘 안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1년에 3번은 꼭 꽃 선물을 하려합니다.
와이프 생일에 와이프 나이 만큼, 결혼기념일에 결혼 횟수 만큼,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때 말이죠.
프랑스 사람들은 꽃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친구집에 초대받아 가거나 하는 경우에도 하고, 평소에도 배우자에게 자주 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퇴근하면서 와이프에게 선물할 꽃을 사려 동네 꽃 집에 들립니다.
무슨 무슨 꽃이 있나 둘러봅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기 바로전에 나오는 미모사도 보이지만, 미모사는 2ㅡ3일 밖에 안갑니다.
언제나 장미는 진리이죠.
하얀 코스모스도 보이는데 오랜만에 코스모스를 본 거 같습니다.
이렇게 장미를 작은 화분에 데코해서 파는 것도 많이 보입니다.
난도 보이네요.
와이프가 언젠가 꽃 선물하려면 길게 가는 식물을 선물하라고 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꽃은 화분의 그런 의미가 아니죠.
보통 무난한 장미를 선물하곤 하는데, 올해는 튤립으로 해볼까 합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선물 컨셉은 핑크이니 핑크로 골라 봐요.
제가 동네 다른 좋은 꽃집을 뇌두고 꽃집을 가는 이유는, 발렌타인데이엔 풍선을 같이 팔아요.
보통 발렌타인 데이엔 천장에 풍선이 가득한데, 오늘은 제가 늦게 가서인지 많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핑크색 튤립과 풍선을 골라줍니다.
차에 미리 준비해둔 발렌타인 데이에만 선물하는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갑니다.
모두들 해피 발렌타인 데이 되셨길요.
이상 파리 외노자 Monsieur O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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