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활 19년차, 파리 생활 15년차의 프랑스와 파리 정보 및 일상 공유 블로그

비지니스 문의 방명록,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aris_monsieur_oh, 유투브 : https://youtube.com/@parism-

프랑스에서/여행가기

[프랑스 여행] 보르도(Bordeaux) 여름 휴가 - 보르도(Bordeaux) 편 - 시내 관광 01

파리 외노자 2022. 6. 21. 06:55
반응형

2018년에 한국에서 온 부모님과 친누나네 식구들과 다녀온 남프랑스 후기도 아직 끝마침을 못 맺었는데요. 갑자기 쓰기가 싫어져서 2019년에 다녀온 프랑스 남서쪽에 있는 프랑스 와인의 대명사인 보르도(Bordeaux)로 떠났던 2주 여름 휴가를 쓸까 합니다.

 

보통 여름에 4주간 휴가를 간다고 했는데요. 2019년에 다녀온 여름휴가는 쬐금 짧게 3주만 다녀왔습니다.
첫주의 휴가준비와 마지막주의 방꾸미기를 합쳤고요. 둘째주는 보르도 1주일. 셋째주는 보르도 밑에 있는 해변가 도시 Mimizan 이란 곳을 1주일을 보냈습니다.


프랑스에 대략 17년쯤 살면서 웬만한 지역은 한번쯤은 여행을 한거 같은데, 그중에서 크게 퉁쳐서 안가본 지역이 보르도와 코르시카 섬이었습니다.

보르도 근처 대서양 바다도 유명하지만, 보르도도 파리에서 차 타고 다이렉트로 가면 6시간 거리, 남프랑스의 시작점인 마르세이유 까지 8시간, 어짜피 멀리 갈꺼 이왕이면 프랑스 남부 지중해를 가자는 주의였기에 그동안 보르도쪽은 멀리 했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Chateau Cheval Blanc 의 Chais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보르도하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도시중에 하나이지만..
보르도와인보다는 부르고뉴나 혼알프스 지역의 와인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무슨 무슨 샤토를 꼭 가봐야 한다는.. 그런 의지도 없기도 했고요..

득템한 Las cases 2014.. 첫째 아들내미시키님 빈티지.,

 

이번 후기는 아마도 크게 5가지 테마로 걸쳐서 쓰여질꺼 같습니다.
보르도.. 생테밀리옹.. 아르카숑.. 미미장.. 그리과 와인.. 5편으로요..

 

 


보르도 - Bordeaux..
프랑스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또함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이시더라도..
보르도란 도시가 어디에 있는 지는 몰라도 이름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르도는 지정학적으로..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약 인구 25만의 도시(근처까지 하면 대략 80만)로..
기원전 대략 11세기 전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10대 도시 안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현재 Nouvel Aquitaine 주의 주도의 도시이기도 하고요..

구글펌..



스페인과의 연결성..
TGV 라인의 연장으로 현재 많은 자본이 들어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요..
또한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대서양 바닷가..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피레네 산맥..
현재 많은 프랑스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1주일을 지내야 하기에 입맛 까다로우신 두 아들내미스키 님들이 계시기에..
Parc Gambetta 앞의 취사가 가능한 아코르 계열의 아다지오로 정합니다..
위치는 올드타운 바로 외곽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쇼핑몰이 있기에 장을 보기도 수월했습니다..

 


예약과정에서.. 6박을 처음에 예약했는데..
하루를 더 추가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봤지만.. 이미 풀북입니다..

호텔 침대에서 노시는 두아들내미시키님들..



그래서 호텔에 전화를 해 1박을 추가할 방법이 없나 물어봅니다..
예약담당자는 이미 풀북이라 안될꺼 같다합니다..


"ㅇㅇ 나도 사이트에서 확인해보고 연락 한거야.. "
"보통 우수고객을 위해 가지고 있는 방 있잔아.. 그런거 있는 지 알아봐주면 안돼?" 라고 물어봅니다..


담당자가 하루이틀 뒤에 연락을 준다 하고 이틀뒤에 해결책을 찾았다고 연락이 옵니다.. ㅎㅎ
호텔에 와서 방에 가보니 저희가 예약한 방 하나 딸린 스위트보다 한단계 위의 조금 더 넓은 스위트로 배정을 해준거 같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보르도 해질녘 풍경

 

반응형

 



보르도를 가기전 그저 느낌만으로 생각했을때는..
상당히 모던하거나 현대적인 도시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오래된 도시란 건 알았지만, 그래도 현대적일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 예상과는 반대로 보르도는 유럽특유 지방도시만의 매력이 담긴 도시였습니다..

 


중심가를 들어가는 곳에는 이런 관문격인 도시의 큰 문들이 있구요..

 


도시 전체는 대체적으로 오래된 중세느낌이 많이 납니다..

 

곳곳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많고요..

인도폭이 좁은 경우는 그만큼 도시가 오래되었다는 뜻입니다..

 


도시를 관통하는 트람도 있고요..


도시 곳곳 광장이 있는 이쁜 도시입니다..



간간히 현대적인 건물사이에 만들어논 Passage 개념의 쇼핑몰도 있고요..
그런 건물들 사이엔 현대적인 부티크들과 현대예술작품도 볼 수 있고요..

 

 

길거리에서는 다른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현대적으로 인테리어한 카페들도 보입니다..

 

 


밤에는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고요..

 

시내로 들어가는 여러 관문중에 하나인 Porte Cahilau..



보르도의 메인 성당격인 Cathedrale Saint-Andre


낮에 이쁜 곳은 밤에도 이쁩니다..

Place de la Bourse의 야경..

 

이 곳 Place de la Bourse가 밤에도 이쁘지만 낮에도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인데요.

멋지게 낯이던 밤이던 반영이 됩니다.

구글펌..
구글펌..

 

반영되는 사진도 찍어주고요..

너.. 빤쓰 차림이다..

 

 

 


그럼 보르도 시내 관광은 다음편 스토리에서 계속 연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