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유명 미술관인 Quai Branly 에서 열린 Ultimate Combat 무술 무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Quai Branly 미술관은 프랑스 유명 건축가인 쟝 누벨이 디자인 한 미술관으로 제3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는 미술관입니다.
프랑스도 여느 서양 국가와 마찬가지로 동양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일본 사랑은 여느 서양국가보다도 월등하다고 보는데요, 일반 예술이 아닌 무술 무예에 관한 전시를 하기에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미술관은 에펠탑 바로 옆동네인 파리 7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인 전시장이 아닌 기획전시장에 전시가 마련되어 져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일본 사무라이 로봇입니다.
여러 장난감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했습니다. 시작이 좋았네요. ㅎㅎ
전시는 아사아의 여러나라의 고유 무술 및 무예에 관해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서유기도 나오고, 서유기가 모태가 된 드래곤볼도 전시가 되었습니다.
중세시대의 중국 군인 석상도 전시되어 있었구요.
중간 중간 각 나라의 테마에 맞는 영화 클립도 보여줬습니다.
각 나라에서 가져온 고대 무기들도 전시해줬습니다.
각 시대에 맞는 각종 영화 포스터 나 잡지들도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전시회의 가장 큰 테마는 바로 "브루스 리" "이소룡"이었습니다. 역시 무술계나 아시아 무술 영화에서 신화적인 인물이라 그 비중이 컸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프랑스 인들의 일본 사랑 및 일본 사무라이의 신격화는 여기서도 여전히 한쪽에 큰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져 있었네요.
마지막에는 유도를 다루더군요.
프랑스도 나름 유도 강국입니다.
전시를 보고 나오니 미술관 정원에서 "절권도" 무술 동호회 사람들이 나와서 시범을 보이고 있더군요.
파리에는 좋는 전시들으 정말 많이 기획되어 집니다. 지금은 예술 시장이 이무래도 자본력에 의해 런던이나 뉴욕 그리고 전세계 예술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중국에 밀리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미술 예술 하면 파리는 언제나 전세계에서 탑 손가락안에 꼽히는 도시입니다.
여러 종류의 전시회가 자주 열리니 특히 매월 첫째주 일요일은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것도 즐거운 고민입니다.
그럼 저는 다른 프랑스 및 파리 정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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