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에서 횃불 들고 내려오기

파리 외노자의 프랑스 여행 이야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에서 횃불 들고 내려오기 체험 후기 포스팅입니다. 
 
크리스마스 휴가때 다녀온 스키 여행 지난 이야기들은 밑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여행]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크리스마스 예약기 (tistory.com)

[프랑스 여행]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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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여행]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에서 6km 눈썰매 타기 (tistory.com)

[프랑스 여행]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에서 6km 눈

 
 
크리스마스 방학때 크리스마스나 신년을 맞이하러 스키장을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 기간때의 유럽의 스키장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개최합니다. 
 
밤에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스키학교의 선생님들이나 패트롤들이 횟불을 가지고 스키 코스를 내려오거나, 크리스마스때에는 산타마을을 만들어 스키장을 찾은 가족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방학때 찾은 Val Thorens(발 토렁스) 스키장에서도 여러가지 체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줬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었던 것은 횃불을 초보자용 코스에서 아이들이 줄을 맞춰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스키장은 토요일 - 토요일이 거주기간으로 수요일까지 등록을 마감한 후 목요일 밤 스키장이 끝난 후인 19시쯤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먼저 간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전자 횃불을 받아왔습니다. 

 
 
원래 크래식한 횃불은 진짜 불로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선생님들이나 패트롤들 역시 올림픽 성화봉 같은 모양의 전자 횃불을 들고, 아이들에게도 전자 야광봉이 주어졌습니다. 

 ESF 는 Ecole de Ski Francais(에콜 드 스키 프렁세) 프랑스 스키학교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신분 확인을 하고, 전자 야광봉을 받아들고, 아이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에 가서 대기를 합니다.

 
 

이제 첫그룹부터 횃불을 들고 슬로프를 내려가 시작합니다.  

 
 
 한 그룹에 10명정도 해서 10그룹이 넘었던거 같습니다. 한 그룹씩 스키 학교 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선생님을 따라 S 자를 그리면서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한 200미터 정도 되는 정도의 초보자용 스로프를 내려가서 밑에 다다릅니다.  

 

 

슬로프 밑에 다다르면 초보자용 올라오는 터널 양탄자를 타고 다시 출발한 곳으로 올라옵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이 터널은 주간 스키를 타고 숙소로 가기 위해 16시경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키학교 선생님의 인솔하여 이 코스를 1시간동안 내려오고 올라가고를 반복합니다.  

 

 

크리스마스 및 신년에 스키장을 찾으면 이런 행사가 많아서 정말 좋습니다. 

 

 

스키학교 선생님들이 하던걸 구경하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직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부모들은 슬로프 곳곳에서 서서 기달리며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야광봉을 들고 내려오는 것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깁니다.  

 
 
Val Thorens(발 토렁스) 스키장은 해발 2300미터에 있는 곳이기에 낮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으로 저녁에는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곳입니다. 몸은 안추워도 차가운 눈과 계속 닿아 있으니 발 같은 곳이 시렵더라고요.  

 
 
큰 스키장 답게 이런저런 다른 프로그램도 많은데, 야간에 스노우모빌을 타고 슬로프에 올라가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물론 유료이구요.  

 
 
 마지막으로 슬로프를 내려온 거 같아 출발점으로 열심히 올라가서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수백명의 부모가 자랑스럽게 횃불체험을 한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만족한 느낌의 표정을 짖고,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 역시 흐믓해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저희 아이들도 즐거워했고 만족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럼 동영상을 첨부하니 어떻게 횃불들고 슬로프 내려오기를 했는 지 봐주시고요.

 

 

파리 외노자의 프랑스 여행 이야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해발 2300m에 있는 스키장 Val Thorens(발 토렁스) 에서 횃불 들고 내려오기 체험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