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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맛집] 석쇠에 직접 구워주는 포르투 해산물 생선구이 맛집 -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

파리 외노자 2023. 9.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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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노자의 포르투칼 여행기 및 포르투 맛집, 석쇠에 직접 구워주는 포르투 해산물 생선구이 맛집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 어부들의 집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르투칼 여행에서 가장 하고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석쇠에 직접 구워주는 포르투칼의 레스토랑에 가서 원없이 해산물을 구워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에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는 있지만 프랑스는 해산물을 구워서 먹는 문화다라기보다는 주로 쪄서 먹거나 오븐에 구워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포르투칼 여행시 레스토랑에 가서 직접 숯과 석쇠 그릴에 해산물 및 생선을 구워주는 레스토랑에 가보려 했습니다. 

 

그 중 포르투칼 포르투 여행시 다녀온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는 한국말로 번역하면 어부들의 집이라고 불리는 포르투 남서쪽에 위치한 어부들의 마을에 위치한 현지 레스토랑으로 그 분위기 및 맛이 괜찮아서 추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 어부들의 마을은 구글지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르투의 남서쪽 바닷가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3sn9EHTchWP1H1M39

 

Casa do Pescador · R. Vasco da Gama 16, 4400-584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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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어부들의 마을을 구경하고 시간이 애매해서 대서양을 보러 갔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이곳에 들렸었습니다. 

 

 

남부 유럽 도시들의 마을은 남부의 찬란한 햇빛의 영향으로 건물들의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인데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 어부들의 마을 레스토랑 역시 밝은 노란색의 벽색을 보여줍니다. 

 

레스토랑은 어부들의 마을 초입구에 위치해 있어 어부들의 마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런 분위기로 변하기에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식사를 하기 좋은 곳입니다. 

 

 

내부의 홀도 넓직하니 자리가 많지만 날씨도 좋은 포르투칼에서 굳이 내부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뉴를 봐봅니다. 메뉴는 포르투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많은 언어로 번역이 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칼 식당의 특징중에 하나가 바로 식전빵을 돈을 받는 다라는 점인데요. 저희 가족은 프랑스 레스토랑에서는 기본으로 나오는 빵문화에 익숙하여 레스토랑에 갈때마다 빵을 시켜 먹었습니다. 또한 올리브 역시 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포르투칼 물가가 비싼편은 아니기에 시켜도 부담 없는 가격이긴 합니다. 

 

 

해산물 스프를 맛보고는 싶었으나, 이미 여러 레스토랑에 다녀본 결과 포르투칼의 레스토랑 인심이 어마어마한 것을 알기에 엉트레로 몇가지를 시키고 메인메뉴를 먹기로 합니다. 

 

 

다양한 생선을 석쇠에 구워먹을 수 있지만, 저희는 대부분 문어로 만드는 샐러드나 문어로 만든 볶음밥을 시키거나, 

 

생선구이로는 Sadrines(사르딘)이라고 하는 포르투칼 특산 생선인 정어리를 주로 시켜서 구워 먹었습니다. 

이유는 싼 생선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생선이기때문입니다. 

 

보통 여행을 다닐 경우 현지 음식이나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보려 애쓰는 편인데요. 포르투칼 여행시에도 포르투칼의 생선이라고 불리는 정어리나 문어요리를 현지에서 많이 먹어보려 했습니다. 

 

 

기본으로 시킨 빵을 먹어줍니다. 

 

 

문어 올리브 샐러드를 엉트레 시켜봅니다. 

좀 짠 듯하지만 맛있습니다. 올리브의 특유의 맛과 양파 그리고 여러 샐러들 위의 문어 등등 여러 맛들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또 다른 엉트레로 시킨 홍합요리인데요. 

 

 

문어 샐러드와 같은 샐러드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이 양파로 만든 샐러드 양념이 신듯하면서 쫍쪼름한 맛을 잘 잡아줬습니다. 

 

 

꼴뚜기라고 해야겠죠? 오징어는 아니고 꼴뚜기 구이도 시켜봅니다. 

 

보통 저보다는 와이프가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갑갑류는 뭐든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모든 음식들이 다 그러하지만 역시 해산물은 산지에서 먹어야 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곁들여 나온 감자또한 알감자라 맛있더군요. 

하지만 감자는 역시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해산물이라면 죽고 못사는 둘째 아이는 혼자서 잘 먹습니다. 

 

 

자 기다리고 기다린 Sadrines(사르딘)이 석쇠에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 6마리가 나왔을 뿐인데 다른 야채와 감자들과 같이 서빙이 되기에 4명이서 가서 4명 모두 1인분이라고 메뉴에 정해져 있는 정어리 6마리를 시키면 어마어마한 양으로 인해 낭폐를 당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양파도 맛있고 감자 역시 맛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 석쇠구이 정어리는 정말 최고입니다. 

 

 

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저희 부부는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포르투칼에서 먹는 정어리 석쇠 구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어리가 작은 생선이기에 많은 살코기가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 숯에 구워지는 참숯냄새와 석쇠의 그릴자국에 최고의 맛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많은 요리를 시키지는 않았지만 먼저 시킨 빵, 올리브, 샐러드, 꼴뚜기 구이, 정어리 6마리는 충분한 식사량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다해서 나온 것은 겨우 50.50유로, 아마도 파리에서 시켜 먹었다면 족히 100유로는 나왔을 가격입니다. 

 

 

포르투 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택시를 타는 법이 가장 편한 교통수단이지만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는 대서양바다에 비친 포르투 외곽의 야경은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해주었습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포르투칼 여행기 및 포르투 맛집, 석쇠에 직접 구워주는 포르투 해산물 생선구이 맛집 Casa do Pescador(카사 도 페스카도르) 어부들의 집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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