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ris Monsieur OH 입니다..
저번에 포스팅한 글에 등장하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5
한국인 최초 프랑스에서 미슐랑 스타를 받은 Le passetemps 의 오너쉐프인 "이영훈" 쉐프와
지지난주에 다녀온 파리에 있는 미슐랑 2스타인 Le Clarence에 다녀온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이 친구가 파리에 출장이 오면 원체 바빠서 만날 시간이 잘 없는데..
전화가 오더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네요?
뭐.. 저 같은 쭈구리에게 유명하신 분이 만나서 저녁 먹자고 하면 냉큼 가야지요.. ㅎㅎ
이 친구가 손수 예약한 곳은..
Le Clarence 는 미슐랑 2스타로..
파리의 중심가인 8구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TrsReXf57AcxDbvW9
Le Clarence · 31 Av. Franklin Delano Roosevelt, 75008 Paris, France
샹젤리제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길로는 유명한 명품 거리인 Avenue Montagine 가 있고요..
건물 외관은 동네가 클라식한 동네이다 보니..
상당히 고전적입니다..
구글펌
가기 전에 대충 알아본 바로는..
실내도 상당히 클라식 합니다..
메인 홀의 컨셉은 오래된 서재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컨셉입니다..
구글펌..
응접실도 고전적입니다..
구글펌 -
단체를 위한 공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구글펌 -
하지만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한 곳은..
이렇게 내부중정이 있다는 거죠..
구글펌
이곳은 흔히 말하는 보르도 5대샤토의 하나인 Chateau Haut-Brion 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호텔인데요..
구글펌 - 흔히 말하는 보르도 5대 샤토
이외에도 보르도에서 유명한 와인들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라필드 로칠드도 있고.. 샤토 파비도 있고.. 오존도 있고.. 페트루스도 있고.. 앙젤루스도 있고..
샤토팔머도 있고.. 샤토탈보도 있고..
뭐 너무 너무 많죠..
프랑스에서 유행이라고 하긴 뭐하고..
많은 유명 와인 도멘들이 호텔 및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LVMH 그룹산하의 Cheval Blanc 이 Samaritaine 백화점 건물내에 지은 호텔이 그리 "핫" 할 수 없구요..
미슐랑 2스타인 이곳의 쉐프는.. Christophe Pelé.. 크리스토프 펠레..
69년생으로.. Ledoyen, Lasserre, Pierre Gagnaire, Le Bristol 등등 프랑스 파리에서 내노라하는 곳에서 근무후..
2007년 본인 레스토랑를 차리자마자 1스타, 2010년엔 2스타를 받았지만,
2011년엔 개인적인 이유로 레스토랑 문을 닫고 무한정 휴식을 취하며 전세계로 요리 여행을 떠납니다..
2015년에 Le Clarence 에 메인쉐프로 합류한 후 2017년 2스타를 받아낸 요리사입니다..
2018년엔 프랑스 최고의 쉐프로 꼽히며..
현재 파리에서 가장 핫한 쉐프 중에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속 당일.. 조금 먼저 도착해.. 외관을 봅니다..
입구 양쪽에는 작은 설명이 있는데..
한쪽에는.. 코비드 관련 설명과 메뉴 가격이 있네요..
단품메뉴인 A la carte 는 없고.. 뭐가 나오는 지 알 수 없는 주방장 특선 코스메뉴만 있습니다..
점심메뉴는 90유로 130유로 190유로
저녁메뉴는 130유로 190유로 320유로
그리고 화이트 트러플를 추가하면 인당 80유로가 추가됩니다..
반대편에는.. 본인들 레스토랑 Cave를 광고하네요..
2500와이너리에서 가져온 3000종류의 와인이 있다..
전세계로 배송해줄 수 있엉!! 이러네요.. ㅎㅎ
레스토랑 및 호텔 입구에 들어가는 공간에 보니..
멀리 내부중정이 보이네요..
그 옆에는 본인들 Cave 가 보입니다..
뭐 파나 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눈이 침침해서 글씨들이 잘 안보이는 나이가 되었.... ㅋㅋㅋ
1층 데스크에 있는 아리따운 마드모아젤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갑니다..
다행히 메인홀에 배정을 받습니다..
아마도 과거에는 누군가의 저택으로 씌였을..
이런집(?)에 방문하면, 보기는 좋지만, 겨울에 엄청 추울 것을 상상하면..
살기는 싫어집니다..
이렇게 비싸보이는 전기 샹들리에도 높디 높은 천장에 달려 있고요..
제 자리 바로 옆에는 고서들이 나란히 꽂아져 있습니다..
식전주로 샴페인을 할꺼냐고 묻기에..
그냥 와인리스트를 가져다 달라고 답합니다..
한권은.. 전체 와인 리스트..
한권은.. Haut Brion 만 담겨져 있는 와인리스트..
전체적으로는 못 찍고.. ㅋ
La mission Haut Brion 만 찍어봅니다..
La mission Haut Brion 큰 버젼..
La mission Haut Brion 더 큰 버젼..
글라스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지여그이 와인들까지..
이영훈 쉐프가 오늘 마실 와인을 고루는 중..
아뮤즈 부슈 가 서비스가 됩니다..
와인 열심히 고르고 있는 이영훈 쉐프..
그릇 색이 이쁘네요..
소금위에 올려진 골뱅이 마요네즈..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그리고 식전빵.. 겉바삭 솥촉촉..
kouign amann 이라고 해야 하나요? kouign amann처럼 단맛이 거의 안나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시작은 화이트 와인으로..
Loire 지역의 화이트 끝판왕인..
Louis Benjamin Dageuneau - 루이 벤자망 다그노
엉트헤 부터 본식은 2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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