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프랑스 통계 및 조사 기관인 INSEE에서는 파리에서 태어난 아기중 1년동안 가장 많이 지어진 아이들의 이름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이 순위를 보고 있으면 현재 파리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알 수 있고, 부모가 어떻게 이름을 짖고 싶어하는 지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발표가 있습니다.
한국도 세대가 바뀌면서 이름이 유행을 하듯이, 프랑스도 유행하는 이름은 있습니다. 하지만 카톨릭 기반의 유럽국가이다 보니, 종교와 관련된 이름이 꾸준히 쓰이기도 하고, 어떤 이름들은 3세대가 넘게 사용되지기도 하는 편입니다.
그럼 여자 아이 이름부터 살펴볼까요?
2022년 파리에서 태어난 아이중 여자아이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인 이름은 바로 Alma(알마)입니다. 2위가 루이스, 3위가 엠마, 4위가 쟌느 그리고 5위가 안나 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클래식하고 짧은 이름이 항상 인기가 많습니다. 6위를 보면 영국 가수로 유명한 Adele(아델)도 있고, 우리가 많으 접한 9위의 Chloe(클로에)란 이름도 있습니다. 2위를 기록한 Louise(루이즈)는 2007년 이후 파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이름인데요. 2022년에는 Alma(알마)에게 드디어 1위를 양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자아이 이름을 봐씅니 남자아이 이름도 살펴 볼까요?
2022년 파리에서 태어난 남자아이 중 파리지앙 부모가 가장 선호한 이름은 바로 Gabriel(가브리엘) 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에밀리 인 파리에서 나오는 그 가브리엘 이름이 이 가브리엘 이름인거죠.
에밀리 인 파리에서 가브리엘을 연기하는 저 배우가 Lucas Bravo 라는 배우인데요. 1988년생 34살입니다. 즉 34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브리엘이란 이름은 파리지앙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 아이 이름이란 거죠.
남자 아이 이름의 경우 변화가 적은 편인데요. 가브리엘이란 이름은 은 몇 년 동안 그래왔듯이 여전히 파리지앙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인 것이죠. 2위를 차지한 Adam(아담) 역시 약 10여년 전부터 항상 상위에 포지셔닝 한 이름이고요. 3위와 4위를 차지한 Raphaëls(라파엘) 는 Louis(루이) 역시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름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2022년 파리에서 가장 많이 지어진 아이 이름, 파리지앙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 이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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