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파뉴(Champagne) 여행기 중에 하나인 샴페인의 대부 돔페리뇽(Dom Perignon)의 묘를 찾아서 후편 이어가겠습니다.
제가 이미 돔페리뇽 샴페인에 관한 포스팅은 Epernay에 있는 Moet Chandon 부티크 후기와 돔페리뇽 샴페인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요.
[와인 정보] 가장 유명한 샴페인인 모에샹통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프랑스 현지 부티크 방문기 (tistory.com)
[와인 정보] 샴파뉴(Champagne) 여행 - 돔페리뇽(Dom Perignon)의 묘를 찾아서 - 전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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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돔페리뇽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물론 가격적인 접근에 대한 이유도 있지만, 그냥 뭐 그런거 있잔아요. 그냥 안 끌리는 그런거.
하지만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돔 페리뇽(Dom Perginon) 수사님이 와인 역사에서 샴페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 그런 인물들에게는 경의를 표하기 위해 샴파뉴 마을의 Hautvillier 에 있는 돔 페리뇽(Dom Perginon) 수사의 묘지를 이번 여행에서 방문하였습니다.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돔 페리뇽(Dom Perginon) 수사님의 묘는 Hautvillers (오빌레)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Hautvillers 는 샴파뉴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중에 하나인 Epernay(에페르네)의 북쪽에 위치한 동네인데요.
https://goo.gl/maps/uSyCq5c4meNoZQZS8
샴파뉴 지방의 많은 마을이 그러하 듯이 약간의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Epernay를 중심으로 샴파뉴지방의 많은 곳은 그냥 다 샴페인이 생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도가 생산되는 밭이 그냥 고개만 돌리면 펼쳐져요.
지방 고속도로에도
Hautvillers 로 가기 위해 지나치는 작은 마을에도
Hautvillers 로 가는 언덕배기에도 그냥 모든 밭은 샴페인을 만드는 포도밭입니다.
차를 세워두고 보는 드 넓은 포토밭 관경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멋집니다.
반대편 언덕까지 모든 밭이 샴페인이 생산되는 포도밭이에요
프랑스의 지방을 여행하면서 보다 보면, 언덕배기에 위치한 포도밭의 전경은 정말 멋진 전경을 선사해줍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는
"그건 너가 와인을 좋아하니 그렇게 보이는 거지"
"와인 안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그냥 밭임" 이라는 멘트를 툭 던지죠
Hautvillers 가 또 유명한 이유는, 바로 Moet Chandon(모에 샹동) 샴페인을 만드는 수 많은 포토받중에 한 곳이 위치해 있는데요.
마을로 가는 길에 이렇게 Moet Chandon 샴페인이 생산되는 포토밭이라는 것을 표시해두었습니다.
Hautvillers 마을이 다 와가는 거 같아요
Hautvillers 마을로 들어갑니다.
마을은 참 작아요. 하지만 여지껏 방문한 샴파뉴의 어떤 마을보다도 지방 도시 다운 맛이 나요.
샴파뉴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Ay(아이)는 사실 너무 볼게 없거든요.
주차를 하고 돔 페리뇽(Dom Perginon) 수사님을 보러 가봅니다.
마을은 아기자기 하니 프랑스의 전형적인 시골마을 중에 하나인데, 상당히 깨끗해요.
샴파뉴의 마을 답게 곳곳에 샴파뉴 도멘들이 보입니다.
Eglise Abbatiale(에글리지 아바티알) 아바티알 성당에 돔 페리뇽(Dom Perginon)수사님이 계신 곳이에요.
성당 첨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네요
이미 많은 이들이 보러와있네요
성당의 앞마당은 그리 크지 않지만, 과거 오크통이나 십자가가 장식되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성당의 풍경은 이래요. 성당 자체는 화려하지 않고 지방의 작은 마을의 성당처럼 소박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성당도 지극히 평범합니다. 유럽에서 흔히 보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거도 없는 소박한 성당이에요.
특이한 점이라고는 샹들리에가 많이 내려와있다라는 점과
성당 벽면에 여러 그림들이 걸려 있다라는 점.
역시나 정문위에는 오르골이 마련되어 져 있고요.
회랑의 공간에는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이번 한국행에서 세례를 받아 진정한 천주교신자가 된 아이들은 촛불을 켜고 기도를 드립니다.
이제 돔페리뇽 수사님의 묘를 보러 가볼까 싶어요.
미사 제단앞에까지 가면 이렇게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수사님의 묘가 있습니다.
아마도 로만어로 써 있는거 같은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바로 옆에는 Dom Jean Royer님도 묻혀 계신데, Chateauneuf du pape 에 Domaine Jean Royer 가 있는데 연관성이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묘 옆에는 Pierre Perignon 수사님의 삶에 대해 간략히 써논 묘비가 있어, 간략하게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했고요.
내용은 제가 처음에 설명드린 내용이라고 보심 됩니다.
샴페인을 오늘날에 이르는데 일조를 하신 Dom Pierre Perignon 수사님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요
이렇게 이번 여행에서 평소에 정말 가보고 싶었던 Dom Pierre Perignon 수사님의 묘지를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가기 좀 불편한 곳에 있지만, Hautvilliers(오빌리에) 마을 자체만으로도 이쁘고, 특히나 마을로 올라가는 길이나, 마을에서 나갈때 내려 가는 길 역시 샴파뉴를 만드는 포도밭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너무나 아름다운 관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돔페리뇽 샴페인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샴페인과 와인의 발전에 한평생을 보내신 Dom Pierre Perignon 수사님 덕분에 우리가 지금 그렇게 좋은 와인과 샴페인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와인과 샴페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회가 되면 한번쯤 다녀가면 정말 좋을 곳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Dom Pierre Perignon 수사님이 묻혀 있는 Hautvillers 여행 후기를 마치고, 조만간 또 다른 프랑스 정보 및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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