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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샴파뉴(Champagne) 여행 - 돔페리뇽(Dom Perignon)의 묘를 찾아서 - 전편

파리 외노자 2022. 12. 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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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에 친구네 별장이 았는 프랑스의 유명 스파클링 와인의 생산지인 샴파뉴(Champagne)에 3박4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샴페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돔페리뇽(Dom Perignon)의 묘가 있는  Hautvillers(오빌리에) 편을 쓸까 합니다.

2021년에 다녀온 프랑스 지중해 한달 후기 등 쓰다만 여러 후기들이 있는데, 우선은 올해 다녀온 후기들을 시작이라도 해야 할꺼 같아서 우선 10월말 ㅡ 11월초에 다녀온 샴파뉴 지방 여행기를 써야 할 거 같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샴페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돔페리뇽(Dom Perignon)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가 돔페리뇽 샴페인을 파는 Champagne(샴파뉴) 지방의 도시인 Epernay(에페르네)의 Moet Chandon (모에 샹동) 부티크에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와인 정보] 가장 유명한 샴페인인 모에샹통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프랑스 현지 부티크 방문기 (tistory.com)

 

[와인 정보] 가장 유명한 샴페인인 모에샹통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프랑스 현지 부

11월초 Toussainte 방학을 맞이하여 샴페인으로 유명한 샴파뉴(Champagne) 지방의 친구네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샴파뉴 지방의 중심도시라고 할 수 있는 Epernay (에페르네) 에 있는 LVMH 그

parismonsieuro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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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페리뇽(Dom Perignon)이 누구냐면, 바로 샴페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샴페인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몇몇의 역사적인 사람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두명을 꼽으라면 바로 Vevue Clicquot(뵈브 클리코)의 바브 니콜 퐁사르당(Barbe Nicole Ponsardin)여사님과 이 돔페리뇽(Dom Perignon) 수사님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Vevue Clicquot(뵈브 클리코)의 바브 니콜 퐁사르당(Barbe Nicole Ponsardin)여사님이 기포를 생산하는 효모의 문제를 ‘퓌피트르’라는 기구로 효모가 생산되어져 효모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방법을 고안했다면, 

 

 

사실 이미 스파클링 와인은 이미 고대 로마나 그리스시절에도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그들은 어떻게 스파클링 와인이 만들어지는 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의 제조법은 15세기 프랑스 남부지방인 Languedoc 지역 리무의 생틸레르 (St. Hilaire) 수도원의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샴파뉴 지방보다 무려 150여년전 처음으로 화이트 와인에서 버블이 발생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이들도 역시나 보관법은 몰랐다고 전해집니다. 

 

그럼 왜 돔페리뇽(Dom Perignon)이라고 불리는 17세기 프랑스 상파뉴의 오빌리에 수도원에 있던 베네딕트 수도사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은 최초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냐면,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수도사는 Hautvilliers 수도원에서 수도인양조를 책임지는 역활이었는데 그는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는 오로지 소리로만 효모의 발효과정을 판단했다고 하는데요. 효모의 발효로 인해 기포가 발생하는 방법을 기존의 얇은 일반 와인 코르므 마개보다 더 두꺼운 코르크 마개를 쓰고 철사로 병을 막는 법을 개발해냅니다. 

 

 

또한 그 당시만 해도 와인은 오크통에 숙성한 후 그대로 판매하고는 했는데요. 최초로 유리병에 넣고 숙성을 한 후, 판매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때 당시의 프랑스는 유리병을 만드는 기술이 부족하여 영국의 유리병을 썼습니다. 

 

 

또한 포도알들에서 포도즙을 부드럽게 짜내는 압착기를 개발하여, 착즙 이란 개념을 스파클링 와인에 도입합니다. 유리병이 발달하면서부터 선명하고 깨끗한 와인의 색도 중요해졌기에, 이런 착즙의 발명은 적포도 품종을 착즙한다고 하더라도, 껍질이 망가지지 않기에 무색의 투명한 포도즙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맹인이었던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남다른 미각의 소유자였기에 최초의 착즙한 포도가 가장 좋은 맛을 낸다는 것을 발견하여 최초의 한번만 짜는 법을 고수합니다. 이 개념은 오늘날 말하는 Cuvee(퀴베)라는 개념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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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블렌딩(Blending) 이라고 하죠. 바로 여러 품종을 섞으면 향과 맛이 더 깊어진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현재도 돔페리뇽 샴페인은 8개의 Grand Cru 의 밭에서 생산되는 서로 다른 떼루아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품종을 섞어서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은 단순 스파클링 와인의 제조에만 발전을 시킨 것이 아니라, 프랑스 와인의 전반적인 질의 향상과 와인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은 50여년간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데 심여를 기울였고, 이러한 노력으로 그의 와인은 프랑스의 귀족과 왕족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또한 귀족의 식문화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하인들이 따라주는 와인문화에서 쉽게 코르크 마개를 열 수 있으며 반짝이면서도 거품이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은 귀족과 왕족의 파티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Dom 이라는 단어는 성직자중에서 최고의 권위라 불리는 다미누스 Daminus를 줄인 표현으로 스파클링 와인의 발전과 와인 생산에 평생을 바친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에게 돔 페리뇽(Dom Perginon) 이라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샴페인 메이커였던 모에 샹동(Moet Chandon)에서 프레스티지 라인이로 1832년에 돔페리뇽이라는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게 됩니다. 

 

 

돔페리뇽은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일 겁니다. 실제로도 세계 각지의 유명인이 좋아하게 되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및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니비의 결혼식에서 공식 축하주로 쓰이기도 했으며, 각국의 만찬 및 행사에 공식적으로 쓰이며 최고급 샴페인이라는 명성을 얻습니다. 

 

 

또한 오늘날 최고의 명품 회사라 불리는 LVMH가 1987년 LOUIS VUITTON과 MOET & CHANDON, HENNESSY 두 기업이 합병되면서 만들어 졌는데, 이 이후로 최고의 마케팅을 구사하면서 돔 페리뇽(Dom Perginon) 은 더 고차원적인 명품 스파클링 와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럼 오늘은 피에르 페리뇽(Pirre Perignon), 돔 페리뇽(Dom Perginon) 의 묘지를 방문하기 위해 플로로그 편으로 돔페리뇽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편에서는 프랑스 샴파뉴 마을의 Hautvillier 에 있는 돔 페리뇽(Dom Perginon) 수사의 묘지 방문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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