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Toussainte 방학을 맞이하여 샴페인으로 유명한 샴파뉴(Champagne) 지방의 친구네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샴파뉴 지방의 중심도시라고 할 수 있는 Epernay (에페르네) 에 있는 LVMH 그룹산하에 있는 모에샹통 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부티크 방문 포스팅입니다.
이번 Toussainte 방학동안 2박 3일에 걸쳐 친구네와 놀이공원을 다녀오고, 친구네 집에 다녀오고, 샴파뉴(Champagne)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인 Reims (랑스) 에 다녀왔는데요.
샴파뉴 지방 여행기는 천천히 쓰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Epernay 에 있는 모에샹통 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부티크 방문기를 먼저 시작하고자 합니다.
샴페인을 좋아하시거나 조금이라도 마셔보신 분들은 아마도 Moet Chandon 과 Dom Perignon 에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들의 Cave(캬브 - 지하 저장소) 가 바로 Epernay 란 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Champagne Moët et Chandon
03 26 51 20 00
https://maps.app.goo.gl/Y3zT1U1oUvzAGN1S9
사실 건물 자체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고 마치 무슨 공장스러운 느낌이 나는 건물입니다.
건물은 크게 두개의 기능으로 나뉘는데요.
오른편 건물인 Moet Chandon 과 Dom Perignon 샴페인을 살 수 있는 부티크가 있는 건물과
왼편의 그들의 Cave 와 시음을 할 수 있는 건물로 건물 기능이 분리됩니다.
그들의 모에샹통 (Moet Chandon) 캬브를 방문하고 시음하는 프로그램은 가격이 26유로 부터 47유로까지 다양하고, 돔페리뇽 (Dom Perignon) 빈티지를 시음하고 싶으면 110유로 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시음이 목적이 아니라 부티크 방문이 목적이었기에 오른편의 건물로 들어갑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샘페인이기에 역시나 부티크 들어가는 곳부터 블링블링이 느껴집니다.
내부 공간이 높지는 않지만 넓직합니다. 최고 럭셔리 브랜드인 LVMH 의 샴페인 브랜드요. 전세계인이 다 아는 샴페인 브랜드 답게 부티크 안의 인테리어가 곳곳이 멋집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은 검은색과 황금빛을 써서 럭셔리함을 강조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무엇을 파는 지 함 봐볼까요?
먼저 모에샹통 샴페인부터 봐볼까 합니다.
귀여운 펭귄이 우리를 맞이하여 주네요.
와인 및 샴페인 여러 병 크기에 따라 양과 가격이 틀려지는데요.
보통 와이너리나 유명 캬브에 가게 되면 이렇게 각 병 크기를 전시해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마시는 와인은 750ml 로 왼쪽에서 세번째 병이 가장 일반적인 크기입니다.
보통 모에샹통을 돔페리뇽의 바로 아래 단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모에샹통 샴페인도 여러가지 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에샹통 브뤼 임페리얼 - 모에샹통 임페리얼 로제 - 모에샹통 빈티지 라인 - 돔페리뇽 - 돔페리뇽 로제 - 돔페리뇽 외노테크 라인으로 갈 수록 비싼 샴페인이 되는데요.
이 곳 부티크에 오시면 모에 샹통 및 돔페리뇽의 모든 라인을 만나보실 수 있는 것이죠.
로제 샴페인은 정말 어떤 브랜드를 봐도 색이 너무 이쁩니다.
이런 저런 특별하게 리미트드로 생산되는 모에샹통 샴페인들도 보이고요
그런 샴페인에 맞게 디자인된 샴페인 쟌도 보입니다.
사람들이 샴페인하면 떠오르게 되는 샴페인이 모에샹통이 된 계기에는 단순한 맛의 영향보다는 현대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의 결과로도 할 수 있을텐데요.
이미 많은 와이너리에서는 본인들의 와인과 샴페인만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굿즈를 같이 만들어 팔면서 홍보효과도 톡톡히 노리고 있는 것이죠.
뭔가 유니폼 스러운 폴로티셔츠와 앞치마, 가방들도 보입니다.
이런 쿠션은 집보다는 개인 요트의 갑판위의 쇼파에 있으면 참 멋질 거 같네요.
모에 샹통 로고가 써 있는 샴페인 잔도 파는 것이 보이고요.
황금색으로 리미티드를 만든 컬렉션도 있고.
Ice Imperial 이라는 화이트로 만든 에디션도 있습니다.
여러 굿즈들중에서도 저는 이상하게 우산같은 게 기념품으로 참 탐나더라고요.
그럼 이제 돔페리뇽 컬렉션을 보러 함 가볼까요?
제가 좋아하는 로제 라인이 보이네요.
가격은 2006년 빈티지가 310 유로
1996년 빈티지는 1000유로, 1995년 빈티지는 1200 유로
돔페리뇽의 자랑스러운 라인인 P2
빈티지마다 틀리지만 대략 350유로 정도 합니다.
대략적인 P2 빈티지 가격들입니다.
전시되어 있다고 모두 파는 빈티지는 아닌데요. 그래도 다양한 빈티지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즈인 750ml 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대용량 사이즈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사이즈는 이럴때 쓰는 거죠!!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보고 좋았던 빈티지는 바로 1998빈티지인데요.
친누나가 결혼할때 와인 좋아하는 매형과 신혼여행 가서 마시라고 결혼 선물로 첫날밤 보내는 호텔에 서프라이즈 선물로 가져다 놓았던 1998년 빈티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의 15년전에 샀던 기억인데 그떄 당시 약 30만원 정도 주었던거 같네요.
돔페리뇽 관련 굿즈들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저런 수첩들 지갑들도 나오고요
아이스 버켓이라고 하죠? 샴페인에 칠링을 계속 할 수 있는 버켓들도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수첩에 결재 받으면 좋을 수첩(?)들도 팔고 있습니다.
여러 잔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샴페인을 존재하게 한, 모에샹통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건물 마당에 있는 Dom Perignon 수도사의 동상을 마지막으로 어찌보면, 아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인 모에샹통과 돔페리뇽 (Moet Chandon and Dom Perignon) 프랑스 Epernay(에페르네)에 있는 현지 부티크 방문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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