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남프랑스 2주 Avignon (아비뇽) 전편에 이은 후편으로 이 편에서는 옛 아비뇽 교황청 및 생베네제 교에 방문한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난 아비뇽 후기와 전편은 밑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25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286
성벽으로 둘러 쌓여져 있는 도시에 중심부에는 옛교황청이 있습니다. 멋들어진 건물이라기 보다는 과거 교황이 세력이 약했을때 암살에 대비해서 교황청도 요새처럼 지어진 곳입니다.
중심부로 갈 수록 건물의 높이가 높아집니다.
옛교황청의 건물 성벽을 보면 얼마나 보안에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 성벽을 따라가다 보면 옛교황청 앞의 광장이 나옵니다.
시대적 배경이 틀리기도 하지만, 로마의 교황청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소박(?) 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기념사진을 대충 찍었으니 이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얼마나 넓을지는 상상이 안되고 이런 곳은 비밀통로도 많겠지만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곳들만 봐도 상당한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와봐도 확실히 이곳은 성채라는 개념에 맞아 보입니다.
현재 로마에 있는 교황청과는 결이 참 다른 건물이라는 거죠.
제 조카들은 여행을 다닐때마다 기념주화를 뽑아서 간직한다고 합니다.
기념 사진도 찍고요.
첫째조카는 혼자서 즐길 나이가 되었네요.
이런 옛성벽이 참 멋있는 배경을 만들어 줄때가 있어요.
곳곳 오래된 곳을 느낄 수 있는 교황청 안의 공간이 많아요.
여러 전시실을 가볼 수 있는데, 과거에는 회랑으로 쓰이던 곳, 과거에는 예바당으로 쓰이던 곳, 과거에는 식당으로 쓰이던 곳 등등을 가볼 수 있어요.
아직까지 벽화가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조금 더 정확한 과거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증강현실 타블렛을 이용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내부를 다 보면 지붕위로도 갈 수 있는데요.
지붕 사이사이로 아비뇽 시내의 곳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성벽 사이사이로 아비뇽의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기념품샵을 마지막으로 옛교황청을 모두 보고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이동 한 곳은 12세기 다리로 생베네제 다리(Le Pont Saint Benezet)를 보러 갑니다.
아비뇽에 수차례 갔지만 이곳은 돈을 내야 했기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ㅎㅎㅎ 부모님이 오셨으니 가보기로 합니다.
성의 북부에서 강을 건너는 역할을 한 다리였었는데요.
건너가서 찍은 사진은 없기에 구글펌으로 대신할게요.. ㅎㅎ
이렇게 짧은 1박 2일 아비뇽 관광을 마쳤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비뇽을 방문했을때 짧게 방문을 해서 너무 아쉬웠었어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몇일 그 다움번에는 1주일 이렇게 묶으면서 주변 여러군데를 관광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누나와 매형도 아비뇽이랑 도시를 방문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많이 아쉬워 했네요.
다음날 차를 타고 파리에 가려면 700km 로 너무 멀기에 저는 즈그집 멍뭉이인 쇼팽이와 차를 타고 둘이서만 올라가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TGV를 타고 파리로 올라 갑니다.
저는 가족들과 파리 도착시간을 마추느라 새벽에 출발했지만, 가족들은 아침도 여유롭게 먹고 멋들어진 아비뇽 TGV역에 가서 TGV를 타고 편하고 파리에 왔습니다. ㅎㅎㅎ
그럼 저는 이렇게 남프랑스 2주 여행에서 Avignon (아비뇽) 편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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