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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2주 여름 휴가중 2주차에 보낸 마지막 편인 Mimizan(미미장) 해변편입니다.앞서 설명 드렸듯이 Mimizan 이란 곳은 프랑스 서쪽 대서양을 맞보고 있는 많은 해변가 휴양지 중 한 곳입니다.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234
길고 긴 해변을 끼고 있는 프랑스 서쪽 대서양 지역은 대체적으로 두 방향으로 해변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한곳은 이렇게 도시(저희들 케이스는 Mimizan)를 가로 질러서 가는 법하고요.
이런식으로 자연 및 도로를 통해서 해변으로 접근 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접근 방법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해변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이런 관경이 수십키로 펼쳐집니다.
1주일 동안 미미장에서 3가족이 지내면서, 1일 2 해수욕까지는 아니어도
바르셀로나에 사는 가족 말곤 모두들 바다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니..
1일 1해수욕을 목표로 매번 해변에 가서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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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바다의 특징은..
모래사장이 엄청 길어요.. 그리고 바다에까지 가기 멀기도 하고요..
수심이 얕은 곳의 길이가 상당히 되서..
아이들이 모래 모래 모래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왜 대서양이 유럽에서 서핑 메카라 불리냐면..
이 모래사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파도가 거세집니다..
해변 곳곳에는..
해수욕 금지를 나타내는 푯말이 곳곳에 박혀 있고요..
정말 오랜만에.. 서핑이 하고 싶어서..
(한국에 거주하던 20년전에는 한때.. 동해로.. 제주도로 서핑을 가기도 했....)
첫째 아들내미와 서핑을 해볼까 하고.. 서핑샵이 들려봤는데..
아이들은 7세정도 부터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곳곳에 서핑샵에서 서핑을 빌려서..
강사와 강습을 하는 가족단위의 구룹들을 쉽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럼 이 대서양 해변이 서핑만 할 수 있는 곳이냐?
노노노노 아닙니다..
대서양은 서쪽을 보고 있습니다..
서쪽은 뭐가 있을까요..
해질녘.. 저녁을 집에서 먹고.. 해변으로 가봅니다..
도시에 잔잔히 어둠이 깔리고..
저녁을 먹는 사람들.. 쇼핑을 나온 사람들.. 시내는 활기차 집니다..
해변에 다다르면.. 묘한 색이 반겨줍니다..
일몰을 보려는.. 가족들.. 연인들.. 많은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 다다르면.. 묘한 색이 반겨줍니다..
일몰의 색이..
자연이 만들어 내는 본연의 색이..
그저 아름답다.. 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이런 보라빛나는 일몰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색인거 같습니다..
네.. 이 쪽 해변들은 서핑으로도 유명하지만.. 일몰로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지중해 바다가..
잔잔하고 맑은 물이 특징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일몰이나 일출을 잘 못본다는 것이죠..
반면..
대서양 바다는..
파도는 거칠지만.. 이렇게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즈그집 멍뭉이 쇼팽이도 찍어주고..
가족 사진도 남깁니다..
2019년 프랑스에 15년 살면서.. 처음으로 대서양 지방을 다녀와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고..
왜 해외 관광객이 넘치는 지중해보다 대서양을 선호하는 프랑스인들이 있는 지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처음 가는 지역이라..
1주일은 관광.. 1주일은 휴식에 촛점을 맞췄지만..
역시 휴가는 최소 2주정도 여유있게 한곳에 진듯하게 머물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휴식을 찾아,
바다를 찾아 가는 여름휴가나 겨울휴가는 최소 1500km 에서 2000km는 최소 운전해 줘야 하지만..
확실히 도시에서 느끼는 휴가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자연에서 느끼는 휴가는 틀린거 같습니다..
그럼 티스토리 친구님들 저는 조만간 다른 프랑스 및 파리 관련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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