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지지난주에는 두병의 프랑스 샴페인을 추천을 드렸는데요. 이번주는 프랑스 서쪽 Loire(루아르) 지방의 화이트 와인인 Pierre Menard (피에르 므나) 도멘의 Le clos des mailles (르 클로 데 마이으) 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Pierre Menard -피에르 므나, Le clos des mailles - 르 클로 데 마이으
도멘 : Pierre Menard (피에르 므나)
종류 : White (화이트)
년도 : 2019
마을 : Anjou (앙주)
지역 : Loire (루아르)
국가 : France
품종 : 슈냉 (Chenin) 100%
파커점수 :
가격 : 25 유로
재구입의사 : 같은 도멘의 다른 와인들을 맛보고 싶어짐
Loire 지방의 떠오르는 30대의 젊은 양조업자인 Pierre Ménard는 Faye d'Anjou에 기반을 둔 와인 제조업자입니다. École Supérieure d'Agricultures d'Angers(앙제 농업 대학교) 의 공학 학위중에 와인을 제조하는 법을 공부하고 싶어 프랑스가 아닌 제 3세계 와이너리들을 먼저 선택하게 된 상당히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전 세계(포르투갈, 헝가리, 캐나다 및 뉴질랜드)에서 여러 포도주 양조 과정을 거친 후 보르도 지방의 유명한 와이너리인 Chateau La Tour에서 마지막으로는 헝가리의 와이너리를 마지막 인턴십을 기점으로부모님의 포도밭을 물려 받아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하여, 2013년 마침내 자신만의 와인 표현 방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Layon의 제방을 따라 4.12헥타르의 땅에서 나오는 Domaine Pierre Ménard의 와인들은 모두 5종류의 와인들이 나오는데요. 이 동네 Anjou 는 Bio 공법을 쓰는 와인들로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일명 Natural 와인이라고도 하죠. 절대적으로 땅에 의지하고 화학기법을 쓰지 않는 항상 유기농법 공법을 사용합니다. 포도나무는 라 바렌느 드 샹제(La Varenne de Chanzé) 플롯의 어린 포도나무 외에도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되는 포도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편암과 석영 토양에 수백 년 된 Chenin 을 이용하며, 소비뇽 블랑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밭에 단편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며 떼루아의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는 때때로 Cuvée Pluton과 같이 Clos des Mailles 내부의 포도나무를 선별하여 내부 플롯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에 인수를 한 밭에서는 Le Quart de Gastines의 나오고 있습니다. 요새 프랑스에서도 유행을 하고 있는 각 지역 각 마을이라도 여러 곳에서의 포도들을 섞는 것이 아닌, 한 구역의 밭에서만 나오는 각 Terroir (떼루아) 의 특성을 극대화 해서 생산되는 포도들로 각 떼루아 와인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이런 특성은 제가 바로 지난주에 소개시켜 드린 Jacques Selosse 샴페인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175
[샴페인 추천] Jacques Selosse (자크 셀로스) - Champagne (샴파뉴)
저번주의 샴페인 추천은 가성비 뛰어난 샴페인이었다면, 이번에 소개드릴 샴페인은 현재 샴페인계에서 최고의 도멘을 뽑자면 누구나 의심없이 말 할 수 있는 Jacques Selosse (자크 셀로스) 일 겁니
parismonsieuroh.tistory.com
Chenin(슈냉) 품종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중에 하나인데요. Anjou(앙주)의 글랑푀이유(Glanfeuil) 수도원에서 이미 9세기부터 재배된 슈냉은 다목적 품종입니다. 앙주에서 Tour까지 루아르강을 따라 강주변에서 많이 재배되며, 프랑스 외에도 남아공 등 전세계에서도 쉽게 재배가 되어 다양한 곳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품종중의 하나입니다.
다목적 성격을 가진 품종중에 하나로 얼마나 다목적이냐면요. 프랑스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샴파뉴 지방에서 재배되지 않아 샴파뉴라 불릴수 없는 크레망(Crémant)에도 쓰이며, 당도가 낮은 와인, 당도가 높은 와인, 산도가 높은 와인, 산도가 낮은 와인 등등 흔한와인부터 고급와인까지 모두 만들수 있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보통 와인을 오픈하고 최소 30분 정도는 열어 놓습니다. 2019년으로 상당히 어린 축에 속하는 와인이라 필히 거쳐야하는 과정이기도 했고요. 향은 꽃향이 나며, 하얀 과일 향이 납니다. 레몬향이 나기도 하고, 전형적인 루아르 지방의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키는 향입니다. 입안에 감도는 첫번째 맛은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곧 신선한 맛에서 밝고 강력한 미네랄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끝맛이 약간 안타까웠는데 맛과 향이 계속 올라오고 깊어지기는 하지만 끝 피니쉬가 조금 날카롭다고 해야 할까요? 강한 맛에서 다시 부드러운 맛으로 넘어가지 않고 강함이 강함에서 끝났습니다. 아마도 몇년 더 보관했다가 마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와인이었습니다.
마시는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않아 와인 색을 보시라고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와인 추천 후기는 다음주에 또 다른 와인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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