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뜨끈한 우동 국물이 생각날때 - Kunitoraya

파리(Paris) Opera 근처인 Pyramide 지하철 역에 아시아음식 길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본 라면 및 스시 그리고 한국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보통 일본 라면이나 일본 우동을 먹으러 갑니다. 그중에서 정말 맛있는 우동집이 있어서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음식점 및 맛집 소개는 언제나 개인차가 있기에 추천이 어렵지만, 오늘은 제가 즐겨 찾는 파리의 음식점을 소개 시켜드리고자 합니다. 파리(Paris) 에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시원한 우동 국물이 생각날때 가는 우동집 Kunitoraya 입니다.

 

 

흔히들 파리에서 우동집을 가시면, 빅뱅 GD 가 가서 극찬을 해서 유명해진.. 사누키아 나..

 

https://maps.app.goo.gl/qrjqYouLvkFQL98L7

사누키야 · 9 Rue d'Argenteuil, 75001 Paris, 프랑스

 

Sanukiya · 9 Rue d'Argenteuil, 75001 Paris, France

개인적으로 그렇게 극찬할 수준은 아닙니다..

 

 

사누키아 주방장이 우동집 차리기 전에 일한 우동 주베이를 많이 가시는데요..

 

https://maps.app.goo.gl/TWNvD7no6mc6PwNE7

Udon Jubey · 39 Rue Sainte-Anne, 75001 Paris, 프랑스

 

Udon Jubey · 39 Rue Sainte-Anne, 75001 Paris, France

 

 

전 이 두곳보다는 쿠니토라야 를 더 자주 갑니다..

 

Restaurant Kunitoraya

https://maps.app.goo.gl/c57zhvawcevzK22Z7

Restaurant Kunitoraya · 41 Rue de Richelieu, 75001 Paris, 프랑스

 

Restaurant Kunitoraya · 41 Rue de Richelieu, 75001 Paris, France

 

 

사실 저도, 우동주베이만 가다. 사누키야 생기고는 사누키야 와 우동주베이 번갈아 가다가, 쿠니토라야 생기고는 이곳만 가는 편입니다..

 

 

외관은 이렇고요..

 

 

 

여름엔 전창들이 모두 개방되서 길을 바라보는 Bar 형식이 됩니다..

 

식당내부는 오픈키친 형태로 외부에서도 내부에서도 음식 조리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뭐 굳이 잘하는 지 못하는 지 지켜보지는 않죠.. ㅎㅎ

 

 

 

 

 

식당은 대부분의 파리 레스토랑들이 그렇듯이 상당히 좁아요..

 

 

갈때마다 탐나는 냉장고..

 

 

메뉴 및 가격은 이렇습니다..

 

뜨거운 우동.. 국물따로 우동.. 찬 우동.. 돈부리 종류.. 여러 튀김종류 팔고요..

 

 

3분 우동과 삼각김밥도 팝니다..

 

 

 

2인이 가면.. 보통 3가지 메뉴를 시키는데요.. 엉트레 1 + 우동 2..

엉트레로는 일본식 닭튀김인 도리카라게 Torri-Karaagé

주변 라면집에서 일본식 닭튀김을 하는 곳은 더러 있지만..

부드러운 다리쪽만 손질해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의 크기로 하는 곳은 드물긴 합니다..

 

 

 

본식인 우동으로는..

 

 

야채튀김 을 좋아하는 저는 면 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카마 야사이텐 Kama Yasaiten 을 선택하는데요..

잘 튀긴 튀김도 튀김이지만..

 

쪽파, 깨, 생메추리알로 국물을 직접 만드는 요 맛이 또 재미집니다.. ㅎ

 

 

물론 면은 당근 탱탱하고요..

 

 

 

 

콜레스톨 따윈 두렵지 않으신 와이프님은 왕새우튀김 두개가 들어간.. 템뿌라 Tempura 우동을 자주 시켜드십니다..

 

뿌려 먹으라고 나오는 귀여운 고추가루통

 

 

Kunitoraya 의 장점은..

국물과 같이 나오는 우동의 경우 국물이 혀가 데일 정도로 뜨겁습니다..

사누키야와 우동 주베이를 더이상 가지 않게 된 이유가..

사누키야와 우동 주베이 국물은 어느순간부터 그냥 뜨끈한 정도에다가 약간 느끼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곳 국물이 가장 깔끔해요..

제가 일본 본토 우동을 맛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뭐랄까 엄청 깨끗한 느낌?

 

튀김은 세곳다 잘하는 편이라 상대평가가 의미 없지만 이곳이 가장 가볍게 잘 튀기더라고요..

사누키야와 우동주베이는 국물도 그렇고 튀김도 그렇고 과거에 비해 좀 느끼해졌어요..

 

 

 

단점은..

세곳중에 가장 비싸다.. 입니다..ㅋ

품목별로 한 2ㅡ3유로씩 더 비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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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모찌 (밤, 녹차, 검은깨) 와 일본식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저희는 직접 기계로 내려 주는 일본식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합니다..

서주 우유 아이스크림 처럼 우유맛이 더 느껴져요..

 

 

 

 

파리시내 중심가인..

오페라 근처 피라미드 지하철역 주변에 특히나 일본 라면집이나 우동집이 밀집해 있고..

한국 음식점 및 큰 한국 마크가 아시아 거리가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반찬 더 달라면 치사하게 반찬값 추가로 더 받고 맛도 없는 한국 식당은 절대 안가지만..

일본 라면이나 우동을 먹고 싶을때는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럼 파리 오시는 분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시면..

한번 가보기 좋은 우동집 Kunitoraya 였습니다..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