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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말고/스위스 여행가기

[스위스 여행]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5 편 - 인터라켄 (Interlaken)

파리 외노자 2022. 5.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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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은 스위스 여행시 빠지면 안되는 중요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스위스에서도 중앙에 위치해 있기에 교통 요충지이고, 보통 스위스 관광은 이곳을 중심으로 시작한다고 보심 됩니다. 다만 한가지 재미 있는 건, 이 관광기준은 아시아인에게 해당하는 사항이지, 유럽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더라고요.

스위스 여행을 간다니, 회사 동료들이 어디를 갈꺼냐 물어보는데, 인터라켄, 그린데발트, 체르마트 등등 말해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ㅎㅎㅎ 역시 긴 휴가기간을 가지는 유럽인들과 짧은 휴가기간을 가지는 아시아인들과의 휴가기준 및 목적지가 이렇게 다르구나를 또 한번 느꼈습니다.

 

 

[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1 편 - 그린델발트(Grindelwald)

2018년 스위스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에 배낭여행으로 유럽을 여행하면서 스위스 인터라켄에 들리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짧게 여행을 다녀온 것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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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2 편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라우터브루넨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은 폭포가 있는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위스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라켄과 그린데발트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함 마을로, 5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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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3 편 - 융프라우요(Jungfraujoch)

2018년 장인어른을 모시고 다녀온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3 편 융프라우요(Jungfraujoch) 후기입니다. 울프라우요는 한국분들이 스위스 여행을 하신다면 무조건 들리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이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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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4 편 - 융프라우요(Jungfraujoch) 하이킹

스위스 여행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바로 알프스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하이킹을 하는 것입니다. 알프스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레프팅, 행글라이딩 같은 익스트림(?) 같은 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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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인터라켄편도 따로 후기로 쓸까 했는데 인터라켄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간거 밖에 없어서.. 쓸 얘기가 없네요.. ㅋ
그래서 인터라켄 저녁 및 인터라켄 전망대인 Harder-Kulm 전망대까지 껴넣을까 합니다..

하이킹을 한 다음날..

서양인들(이라고 읽고 프랑스인이라고 해석하는)은 거진 모르는 Interlaken 으로 갑니다..
이게 참.. 스위스로 여행을 간다니..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데..
한국, 아니 아시아 사람들이라면 당연시 아는.. Interlaken을 모르더라고요..

근데 이해도 되는게.. 100유로가 넘는 케이블카, 솔직히 얘네한테 엄청 비싼 바캉스 비용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관심이 없는 건지, 모르는 건지..
전망대를 가는 게 얘네의 문화가 아닌지.. 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모르긴 했습니다..

근데 저희도 사실.. 인터라켄을 구경하러 가기 보단..
퐁듀를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ㅋ


암튼..
그렇게 인터라켄은 건너 뛰고..
인터라켄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Harder-Kulm 전망대에 가보기로 합니다.. ㅋ  

Interlaken Ost 역에 주차을 한 후..

미니 클래식 발견하고 포즈 잡으시는 아들내미님



전망대 기차역인 Interlaken Harderbahn 가는 길에 본, 자물쇠가 어떤 자전거에도 안 채워져 있습니다..
역시 정직한 나라 스위스 입니다.. ㅋ




왜냐믄요..
프랑스에선 자물쇠를 채워놔도.. 이런 관경이 길거리에 흔하거든요.. ㅋ




전망대를 가기 위해선..
요런 기차를 타러.. Interlaken Harderbahn 역으로 갑니다..

구글펌..


저런 기차를 타고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요런 곳이 있는데요..

구글펌.
구글펌.



전망대에선 식사도 할 수 있고..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들내미님과 셀카도 찍어주시고요..


스위스는 날씨빨 이라고 했죠?
저희가 간 이 날은 비도 오고, 하루종일 우중충 했던 날씨라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이런 경치를 구경할 수 있던 곳이었죠.

구글펌




전망대를 내려와 그래도 섭섭하니 인터라켄 시내를 봐주긴 했는데..
시내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네요?? ㅋ


동역 근처에 있는 넓은 풀밭엔 이렇게.. 많은 행글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와이프는 예전 유럽 여행때 행글라이딩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전 유럽 여행때 계곡에서 레프팅을 하였습니다.


물론 이분은 그런거에 한 3초 반응하더니, 바닥에 깔린 자갈과 놀아 주십니다..





인터라켄 시내를 찾은 이유는..

제 사랑 퐁듀 부르기뇽(fondue bourguignonne) 을 먹으러 왔습니다..
지인의 지인이 인터라켄에 거주중이신데.. 동역에 하나.. 서역에 하나.. 추천해주신 곳중에서..
저희는 동역이 가까우니.. 동역에 추천해주신 곳으로 갑니다..




Des Alpes
Höheweg 115, 3800 Interlaken, Suisse
https://goo.gl/maps/P9gnK4uWaGsCHYxP7

 

Des Alpes · Höheweg 115, 3800 Interlaken, Suisse

★★★★☆ · Restaurant suisse

www.google.fr



풍듀 부르기뇽(fondue bourguignonne) 은 일반적인 퐁듀와 다르게..
끊는 치즈에 빵이나.. 버섯.. 고기 등등을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끓는 기름에 고기를 넣었다가 익힌 후.. 찍어 먹는 식입니다..



먹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은 찍은 게 없으니.. 다 먹고 사진 찍었습니다.. ㅋ
다음에 이어질 체르마트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주일 여행중에서, 퐁듀 부르기뇽을 3번.. 인터라켄에서 1번.. 체르마트에서 2번 먹었는데..
이곳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렇게 쓸까 말까 했던 인터라켄 후기를 마치고요, 저는 마지막편으로 체르마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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