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바로 알프스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하이킹을 하는 것입니다. 알프스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레프팅, 행글라이딩 같은 익스트림(?) 같은 레포츠도 있지만, 하이킹은 자연을 더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 일 겁니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4 편에서는 융프라우요(Jungfraujoch) 하이킹을 했던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후기는 이곳에서 확인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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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1 편 - 그린델발트(Grindelwald)
2018년 스위스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에 배낭여행으로 유럽을 여행하면서 스위스 인터라켄에 들리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짧게 여행을 다녀온 것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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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2 편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라우터브루넨은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은 폭포가 있는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위스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라켄과 그린데발트에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함 마을로, 5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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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3 편 - 융프라우요(Jungfraujoch)
2018년 장인어른을 모시고 다녀온 20여년만의 스위스 여행 3 편 융프라우요(Jungfraujoch) 후기입니다. 울프라우요는 한국분들이 스위스 여행을 하신다면 무조건 들리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이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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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요 꼭대기 관광도 마쳤겠다, 융프라우요(Jungfraujoch)등반의 하일라이트 하이킹 코스입니다..
왔던 길을 고대로 돌아오지만, 이번엔.. 중간에 기차를 갈아탔던.. KLEINE SCHEIDEGG 역에서 내립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가능한.. 즉 쭉 내리막길 하이킹 코스는..
융프라우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기차역인 KLEINE SCHEIDEGG 역에서 시작합니다..
수많은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34번(?) 코스 2시간 30분여가 걸린다는..
KLEINE SCHEIDEGG 에서 ALPIGLEN 보다..
40여분을 더 걸어가는 BRANDEGG역까지 가보자 합니다.. (2번 네모에서 핑크색을 따라)
밑에 파란색 네모가 출발점인 Grindelwand Gund 역입니다..
참고로 이코스는 난이도 하 입니다..
쭈우우우욱 경사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내리막입니다..
3500미터에서 2000미터까지 내려왔기에 고산병을 대비해서 쉴려 했구만,
아들내미님은 또 열심히 뛰어 댕기십니다.. ㅋ
아들내미님을 하이킹 백팩에 들쳐 업고..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왜냐믄요.. 이런 풍경을 상상했는데..
시작적점인 KLEINE SCHEIDEGG 은 아직도 눈이 이렇게나 쌓여 있었습니다..
제 무릎 언저리 까지 쌓인 눈에 아들내미님 걷기란 불가능입니다..
한 40여분을 이 상태로 내려갑니다..
중간 중간 사진도 찍어 주고요..
눈이 슬슬 엎어지는 곳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아들내미님을 내려 놓습니다.. ㅎㅎ
생각보다는 혼자 잘 걷고..
잘 뜁니다..
3시간 30분여의 하이킹 코스에서 혼자 2시간 넘게 걸었으니까요..
물론 그 뒤엔.. 지킴이 외할아버지가 계셨구요..
저는 그 뒷모습들을 이렇게 알프스 풍경과 사진에 담습니다..
장인어른은 좋은 풍경이 나오시면 멈추고 바라보십니다..
요렇게 나무 사이로도 보고요..
중간 중간 휴식은 필수입니다..
웬지 마시면 혈관하나하나가 다 청소가 되어질 알프스산물도 마셔줍니다..
외할아버지와.. 아빠와 걷는 게 좋은지..
첫 하이킹은 성공적으로 기분 좋게 걸어내려왔습니다..
목적지인.. BRANDEGG 역에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합니다..
지나가는 기차를 타고 출발지인.. Grindelwald Grund 역으로 내려갑니다..
개울을 다시 건너기 전 하이킹을 했던 산을 배경으로 자랑스런 인증샷을 또 찍습니다.. ㅋ
이때는 첫째아이가 아직 만4살이 안되었던 때라, 아무리 하급 난이도라 해도 어른들이 하는 하이킹 코스를 잘 따라올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주었습니다. 몇시간 안되는 코스였지만, 고산병도 안 걸리고 잘 마쳤었습니다.
아빠만이 아닌 할아버지와도 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리라 당연히 생각되어 집니다.
그럼 다음편 기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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