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떠난 남프랑스 지중해 후기는, 2016년에 떠난 2주간의 남프랑스 후기완 많이 틀린 컨셉이었는데요
가족도 4명에서 5명으로 늘었고, 즈그들만 가는 한적한 휴가의 느낌이 아닌,
11명 (어른 6명.. 얼라 4명.. 멍뭉이 1 마리) 3대가족이 움직이는 대장정(까진 아니었음.. ㅋ)의 휴가 였습니다..
프롤로그는 바로 밑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111\
Hyères - 예흐 해변편 시작하겠습니다.
불란서 말로 발음하면.. 예흐~
이름도 생소한 이곳.. 처음 들어보는 지명.. 넹.. 저도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애들에게 물어보니 가족끼리 가기 좋은 휴양지라고 하더군요.
Lyon 에서 Hyères 까지는 대략 400키로..
얼라들이 잠을 자주면 안쉬고 4시간이내로 끊을 수 있는 거리 입니다..
중간쯤에.. 제가 가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인 Orange란 도시가 나옵니다..
Hyères는 프랑스 남부 도시 중에 큰 도시중인 Toulon 옆에 홍학 머리.,
야자수 마냥 튀어나온 곳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경은..
보시는 바와 같이 소나무와 염전(?)에 둘러쌓여져 있는 형태이고요..
경마장도 있는 걸로 봐서.. 프랑스인들이 찾는 휴양지가 분명합니다.. ㅋ
긴 해변을 따라 수많은 바캉스용 집들이 있고요..
군데 군데 캠핑장도 많이 보입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Accor 의 Thalasso Ibis 입니다..
Accor 계열의 호텔로 Spa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호텔 옥상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호텔앞 해변이 보이고요..
해변으로 나가면..
긴 긴 해변이 남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왜?? Pourauoi??
이곳이 프랑스 인들에게 나름 유명한 가족휴양지일까 가기전에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가보니 알겠더라고요..
해변가에서 상당히 들어왔는데도..
물의 깊이가.. 안 깊어요.. 정말 수십미터를 나갔는데도 허리까지도 안 옵니다.
그러니 얼라들이 놓기 좋은.. 해변가인거죠..
뭐.. 물이야 맑습니다..
지중해가 안 맑으면 뭐 말 다했죠..
호텔에서 해변으로 가는 곳은 크게 두 군데 길이 있는데..
이렇게.. 나름 분위기를 연출하는 쪽길이 있고..
이렇게 호텔영지내에서 다이렉트로도 해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당근 제 첫째는 4박5일기간동안..
열심히 열심히 1일 2 해수욕을 해주었습니다..
나름 컸다고 이제 지혼자 이런 것도 만들고요..
물론.. 반이상은 제가 만들어 준거긴 합니다..
엄마랑도 재미나게 놀고요..
그냥 신납니다..
뭐.. 이유가 없어요..
물만 보면.. 신나요..
왜그러는지는 알수가 없는데..
저도 어렸을 적 그랬겠죠?
바다를 처음 보는 둘째를 들쳐메고..
계속 모래놀이 하자는 첫째와 놀아 줍니다..
날씨는 구리지만.. 아이스크림은 먹어줘야지요.. ㅋ
엄마는 스파를 받으러 간 사이에..
첫째와 둘째 모두 데리고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요.. ㅋ
한 낮에는 너무 더우니.. 실내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합니다..
근데 확실히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수돗물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짠끼가 느껴지긴 하네요..
와이프가 첫째와 놀아주는 사이..
둘째를 배 위에서 재우면서 휴식도 취하고요..
언제나와처럼..
휴양지에 오면.. 하는 일은 동네 산책이죠..
소나무들이 많은 지역이라.. 약간 강릉 같은 느낌도 나요..
얼마 안가 피곤하다고 위모차 뒤에 앉아서 갑니다.. ㅋ
숙소 근처에 도자기 및 데코레이션 파는 곳이 있어서 구경을 합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 마데인치나 아닐까 들어보지만.. 그건 아니네요.. ㅎㅎ
해가 질때쯤엔..
염전(?)을 배경으로 멋진 관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편에는 Hyeres 도심지 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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