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3대가 함께하는 남프랑스 2주 여행 1편 - Prologue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남프랑스로 2주간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마찬가지로 프랑스 남부 지중해였구요.
남부까지 한번에 가기엔 너무 머니, 제가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5년간 살던 Lyon 이란 도시에 들렸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갈까 하다..

4월경..
8월에 프랑스로 휴가를 갈까? 라고 물으시는 부모님과.. 그에 맞춰서 온다는 누나네 가족까지.. ㅋ
4월부터 5월까지.. 총 11명(어른 6.. 얼라 4.. 멍뭉이 1) 의 8월 여름 1주일 휴가 준비를 총대 메고 준비하고.. 마치고..
그래도 즈그들만의 휴가를 리옹에 들렸습니다.



리옹에 있는 2박 동안에는 미슐랑 원스타 동생 및 지인이 하는 프랑스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을 방문하였고..
2010년 파리로 이사온 뒤에 완성된 건축가 coop himmelblau의 musée des confluences 도 방문하였습니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지역인 Cote d'Azur 는 그동안 많이 가봤지만..
처음 가보는 지역인.. Hyeres 란 휴양 도시로 3박4일 시간을 보냈고요.

정보를 하나도 안 알아봐서 현지에서 몸빵을 했습니다. ㅎㅎ


그후 Nice - 니스 에서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이 와서 합류 후, 총 10명이.. 니스를 베이스로 1주일간 여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후 모든 인원이 파리로 올라와 1주일간 파리 여행도 하였습니다.

총 편도거리 1000키로 왕복까지 하면 한 1800정도 되겠네요 ㅋ
이래서 파리에서부터 니스까지는 비행기가 편하지 자동차로는 한번에 이동하기 쉽지 않습니다.


파리에서 리옹으로 내려가면서 이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파리를 벗어나자 마자 돌빵에 맞아 자동차 앞 유리는 금가 주시고요..

미세하게 구름들이 공간을 초월하였죠.



화이트와인이 좋은 산지인 Macon쯤 휴게소에 들렸는데.. 우연히 마주친 다른 팀 회사동료..  

둘이 보자마자..
"C'est pas possible - 말도 안돼"
"C'est pas vrai - 말도 안돼"
연발해 주고..

회사 동료들한테, 둘다 유부남 유부녀면서

"우리 둘이 바캉스 가는 사이야.. " 라고 장난 사진 문자 보내고.. ㅋㅋ


리옹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프님과 두아들내미님들 호텔에 내려주고 카센터로 차유리 수리하러 가는데,
근처 카센터에 가면서 본 범죄자 검거 현장 ㅎㄷㄷ

경찰차가 제 차 뒤에서 삐용삐용 소리내면서 급하게 앞지르더니
범죄자(용의자??) 차량 급습.. 저 상태로 30분 대기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온 제 2의 고향 같은 이 곳은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은 파리가 집처럼 느껴지지만 저떄만 하더라도,
파리는 그냥 일하는 도시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첫째 아들내미는 Decathlon이라는 스포츠 용품 파는 곳에서 이걸 사달라고 떼를 쓰고 말이죠.. ㅎㅎ

2018년 남부 프랑스 지중해 바캉스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