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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프랑스 DIY 백화점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 방문 및 화장실 변기 자가 수리

파리 외노자 2024. 1.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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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노자의 파리 일상 이야기, 프랑스 DIY 백화점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 방문 및 화장실 변기 자가 수리 포스팅입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다녀왔더니 변기의 물을 공급해주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세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은 석회질 물이 듬뿍 들어간 물인지라 물을 공급해주거나 잠궈주는 집의 용품들이 석회질로 인해 고장이 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변기를 쓰지 않을 수는 없으니 실로 물이 떨어지는 것을 한곳으로 몰아주고 물이 떨어지는 곳에다가는 물을 모아 주는 것을 밪춰줍니다. 

 

프랑스에서 DIY제품을 판매하는 곳 중에 일반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Castorama(카스토라마)와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이 있는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 물건들이 좋지만 보통 파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Castorama(카스토라마) 에 가서 수도꼭지를 사와서 교체를 해봅니다. 

 

https://maps.app.goo.gl/7sjuiZ8aHo9msQCD6

 

Leroy Merlin Ivry-sur-Seine · 2-12 Rue François Mitterrand, 94200 Ivry-sur-Seine, 프랑스

★★★★☆ · DIY 상점

www.googl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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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은 인건비가 원체 비싸니 사람을 부르면 기본 100유로는 줘야 해서 그냥 DIY로 자가 정비 하는 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수도 꼮지는 다 고쳤는데, 수도꼭지를 교환하기 위해 변기뚜껑을 열었더니 이번에는 변기 물 보관함이 제대로 닫기지를 않아 변기에 물이 줄줄 세기 시작합니다. 

 

 

 

 

집을 공사할 당시 가장 작은 변기를 샀더니 변기뚜껑을 닫고 열을때마다 문제가 생긴거 같습니다. 

변기 물통 실측을 해가고요. 

 

혹시 몰라 변기물통도 뜯어봅니다.

석회가 가득 끼어 있네요. 

 

이런저런 필요할 지 모를 칫수를 적어갑니다. 

 

 

 

이제 어른들의 장난감 백화점인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으로 출동합니다. 

 

 

 

이런저런 선택이 많아서 좋은데, 이건 너무나 많은 선택지인지라 도대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봐도 명확한 답을 안해줍니다. 

 

 

세일하는 제품도 있지만, 이건 웬지 사이즈가 클거 같습니다. 

 

 

 

1시간 넘게 고민하느라 저를 따라온 첫째는 파이프관에 가서 마리오마냥 이것저것 만들어 보네요. 

 

 

 

집에서 적어간 칫수와 가장 호환이 될만한, 변기 물통을 막아줄 기계와 수도관에서 물을 가져오는 물조절 장치가 최대한 간섭이 안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골라 봅니다. 

 

 

혹시 모를 실리콘도 하나 사줍니다. 

 

 

변기뚜껑도 오래되서 한번 바꿔줍니다. 

 

 

 

자.. 먼저 변기 물받이통을 다 뜯어 내고, 기존의 물받는 시스템인 호수와 물통을 막는 기계를 분리해줍니다. 

 

 

교체를 하기 전에 먼저 석회질이 낀 변기 물통을 세척해줍니다. 

 

 

우선 물통에서 물이 세어나가지 않게 해줄 고무를 끼워줍니다. 

 

 

변기통과 변기물통을 이어줄 나사를 고정합니다. 

 

 

변기 물통을 변기위에 고정을 시켜줍니다. 

 

 

자 이제 자동으로 변기물통 물높이를 조절해주는 기계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석회끼지 말라고 작은 필터도 들어 있는데, 나중에는 저게 막혀 버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교체했던 수도꼭지와 수평에 맞게 잘 고정을 해줍니다. 

 

 

변기물통을 막는 수직구조체를 설치해줍니다. 

 

 

물을 틀어서 물이 잘 막히고 보관이 되는지, 물이 잘 내려가는 지 확인을 해줍니다. 

 

 

확인을 다 했으면 변기뚜껑에 버튼을 설치해줍니다. 

 

 

변기물통뚜껑도 수직 연결식이 아닌 버튼으로 눌러서 물이 내려가게 해주는 시스템을 선택하여 최대한 내분의 기계끼리 간섭을 피해줍니다. 

 

 

그렇게 수리가 끝났습니다. 

 

 

변기커버 사온 것을 끼워줍니다. 

 

 

이것도 사실 어렵지 않은 일인데, 변기뚜껑을 뽑지 못했어서 여간 고생을 했습니다. 

 

 

짜잔!!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주말에 거의 이주에 걸쳐 작업을 했습니다. 첫날은 수도꼭지부터 교환을 하고, 물통이 고장나서 그냥 갔더니 내부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고 해서 실측을 하고, 제품을 사고 고치고 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손으로 뭐하는 것을 좋아했던지라 자가 수리를 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요새는 유투브에 웬만한 튜토리얼은 나와 있어서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파리 일상 이야기, 프랑스 DIY 백화점 Leroy Merlin(르루아 메를랑) 방문 및 화장실 변기 자가 수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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