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머리에서 머릿니가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아직도 머릿니가 존재합니다. 학교에서 가끔 이메일이 날라오는데 어느 학급에서 머릿니가 나왔다고 아이들 머리카락 검사하라고 하는 이메일이 날라오는 겁니다.
그렇잔아도 이틀전부터 첫째가 머리가 간지럽다고 하여, 집에서 살펴 보는데 긴가민가 한 벌레같은 것들이 나왔습니다.
곧장 검색을 하고 머릿니 잡는 미용실에 갑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머릿니를 프랑스 아이들은 어디서 옮아 올까요?
프랑스 학교는 2개월마다 2주 방학이 있습니다. 보통 이 기간동안 시골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가고는 하는데, 그곳에 농장이 있거나 하면 거기서 머릿니를 데려오는 겁니다.
내부를 보면 아이들을 위한 곳이기에 데코가 아이들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장난감, 그림 그리는 곳, 책 등등 아이들이 이를 없애는 동안 기다릴때 지루하지 말라고 여러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를 잡아야 할 시간입니다.
첫째 머리에서는 자세히 살펴볼 겨를도 없이 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잡는 머리빗으로 머리를 흝으면서 머릿니가 있는지 없는 디 살펴봅니다.
다행히 둘째는 나오지 않았고, 저희 부부 머리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릿빛으로 머릿니와 머릿니의 알들을 모두 제거 한뒤, 이렇게 머릿니 잡는 샴푸로 감아줍니다.
30분이 지나면 일반 미용실과 같은 머리 감는 의자에 가서 머리를 감아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머릿니 관련 용품을 봅니다.
종업원 말로는 1주일동안 다시 발견되면 무료로 재치료를 해주니 굳이 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계산을 하고 나옵니다.
가격은 55유로로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1주일 뒤의 재치료까지 보장이니 괜찮은 가격인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기전에 구글 포럼에 찾아보니, 자가 치료를 하려다 이런 전문 미용실만큼 가격을 쓰고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에서는 보지 못하는 머릿니 잡은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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