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소식] 파리 대중교통 종이 승차권(Carnet - 까르네) 9월 21일부터 사용불가

파리 외노자의 파리 소식, 파리 대중교통 종이 승차권(Carnet - 까르네) 9월 21일부터 사용불가 포스팅입니다. 

 

프랑스 파리를 여행오시는 많은 분들은 파리의 대중교통인 지하철, 버스, 트람을 이용시 Carnet(카르네)라는 10장 묶음의 종이승차권을 써보신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파리시는 환경보호와 스마트폰의 사용 보편화 등등의 이유로 2023년 9월 21일부터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을 시작했는데요. 바로 종이승차권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Adrien Fillon / Hans Lucas via AFP

프랑스도 언제나 대중 정책에 관해서는 찬성 반대의 의견이 갈리지만, 이번 결정에는 많은 이들이 찬성을 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환경보호의 목적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비되는 비용문제에서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미 2021년에 파리의 지하철 버스 공사이기도 한 RATP는 종이 버전의 메트로 티켓의 단계적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계적으로 부족한 현상을 겪던 메모리칩이 공급이 활발하게 된 작년에 결정을 이미 내렸었는데요. 이미 지난 가을인 2022년 가을부터 현대화되는 시스템과 스마트폰의 보급등의 이유로 2022년 10월 13일부터 파리 메트로 및 버스 그리고 트람 총 180개의 역에서 대중교통 종이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즉, 10장의 티켓꾸러미라고 불리던 Carnet(카르네)는 2023년 9월 21일 목요일을 기점으로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Laure Boyer / Hans Lucas via AFP

하지만 10장의 티켓꾸러미 Carnet(카르네) 은 판매를 하지 않게 되지만, 단일 티켓 판매는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아날로그 적인 종이 티켓은 단일 개념으로는 계속해서 판매를 할것이라고 합니다. RATP는 "지하철 티켓의 완전한 소멸은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파리 지하철 버스 공사인 RATP 는 이런 결정을 하였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중교통과 티켁의 디지털 포맷호에 대한 확산입니다. 실제로 2019년에 판매된 2,800만 장의 티켓 중 거의 6분의 1이 넘는 숫자인 5백만장의 티켓이 사용이 되지 않거나 망거져서 무효화된 경욱가 많았습니다. 

두번째는 이유는 친환경적인 이유인데요. RATP는 사용된 티켓이던 사용하지 않은 티켓이던 거리에 버려진 티켓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1-2년이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파리에서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종이 티켓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떤 시스템을 이용해야 할까요?

파리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을 하고자 하는 관광객 및 파리사람들에게 RATP는 Navigo Liberte + 를 추천합고 있습니다. Navigo Liberte + (나비고 리베르테 플러스)는 매달 우리의 여정을 계산하고 다음달에 이동한 만큼 계산이 되어 지출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또다른 방식은 2유로에 판매된 Navigo Easy Pass(나비고 이지 패스)를 통해 충전을 하여 이용을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RATP APP을 다운 받아 어플로 단일권, 10개 묶음 Carnet, 일일권, 주말권, 한달권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RATP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단일권이나 10개 묶음 Carnet을 사용하는데요. 원래는 한달권을 이용하다가 출장 및 홈워킹이 보편화되면서 1주일에 많이 이용해봐야 3-4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RATP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파리 소식, 파리 대중교통 종이 승차권(Carnet - 까르네) 9월 21일부터 사용불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