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아마도 마지막이 될 니스(Nice)출장기

파리 외노자의 해외 취업, 아마도 마지막이 될 남프랑스 니스(Nice) 출장기입니다. 

 

아마도 마지막이 될 남프랑스 Nice(니스) 출장기일거 같은데요.

 

4년에 걸친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10년이 넘는 프로젝트이기에 4년이면 상당히 짧은 기간에 속하는 프로젝트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코로나때 시작을 하여 처음부터 개고생을 했고, 아쉬움도 많긴 하지만 결국 끝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가장 싼 파리 Orly 발 Nice 행 비행기인 7시 30분경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새벽 5시 경 Uber를 불러 타고 오를리 공항으로 갑니다.

 

 

요새는 거의 연착을 하지 않는 Easyjet 저가항공이라 1시간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전 2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마음에 놓입니다.

 

 

언제나 더렇게 비싼 공항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파리시내에서 먹어도 3-4유로면 먹을 아침을 거의 두배를 줍니다.

 

 

비행기는 만석

 

 

 

1시간 30분여의 비행을 하고 남프랑스 니스에 도착을 합니다.

 

 

 

이번 현장에 다녀온 이유는 현장마지막날로 아직 오프닝은 언제 할지 모르는 정치적 행정적 이유가 있지만,

사진가를 불러 사진을 찍기 위한 조율 출장이었습니다.

 

숙소는 야간과 새벽 사진을 찍는 것을 보기 위해 현장에서 가까운 호텔인 IBIS 로 예약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호텔 숙박비가 하루 200유로가 맥시멈이지만 그냥 제일 싼 호텔로 예약을 합니다.

 

 

수영장이 있지만, 남들은 남프랑스로 출장을 가면 바다도 가고 좋겠다. 고 하지만 실제로 출장을 가면 밥 먹을 시간도 없게 회의만 하다가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번 출장은 현장이 끝나는 경우라 시간이 남아돕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니스 시내로 나가봅니다.

 

 

물론 야간 사진 찍는 것을 보러 해가 지기 시작하는 9시경에는 현장에 다시 가야 하지만,

1박도 하니 시간도 여유롭겠다. 니스 항구까지 가봅니다.

 

 

문어요리를 먹어줍니다.

 

 

그렇게 야간 사진을 찍는 사진사를 보고 호텔로와서 잠을 청합니다.

늦여름이라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 시작하였지만 그래도 해가 뜨는 7시쯤 나가서 사진사와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보다 아침에는 멋있는 사진이 별로 찍히지 않네요.

 

 

어제 미쳐 벗기지 못한 에스칼레이터 보호필름이 있어서 엘레베이터 회사 직원들과 같이 보호필롬도 벗기고요.

 

 

해가 제일 멋지게 들어오는 오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번에는 니스 시내 올드 타운으로 가봅니다.

 

 

8월말인데도 관광객이 넘쳐나는 니스입니다.

 

 

꽃시장도 구경하고요.

 

 

올드타운으로 가서 니스에 오면 자주 가는 Fish Bar 라는 해산물 타파스 요리를 파는 곳으로 갑니다.

 

 

매번 뭐 먹을까 고민을 하지만,

 

 

그냥 2인분 타파스 모듬을 시킵니다.

 

 

올드타운을 구경해주고요.

 

 

원래 가는 니스 올드타운의 성당 가는 길에 있는 젤라토집이 문을 닫아 성당앞 광장에 위치한 다른 집으로 가서 젤라토도 먹어줍니다.

남부에서만 먹을 수 있는 라벤더맛과 장미맛을 먹어줍니다.

 

 

바닷가를 걸어서 가기로 해봅니다.

 

언제나 말하지만 저는 니스 해변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은근 파도도 쎄고 짱똘이고 뭐 그래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재미난 사실은 남프랑스의 유명 도시인 Cannes(깐느)의 모래사장도 어디선가 모래를 퍼와서 유지를 시키고 있고,

니스의 짱똘해변도 영국인들의 산책로라 불리는 Promenade des anglaises 길과 맞닫들이는 곳은 이렇게 모래를 어디선가 가져와서 메꿉니다.

 

 

그래도 오늘은 언젠가가 될지 모를 다음 니스(Nice)행을 위한 관광객 모드로 바뀝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저밖에 없어 보입니다.

 

 

비키니 입은 이쁜 언니가 없나 살펴 봅니다만....

 

 

사진사와 마지막 미팅을 하고 이렇게 마지막이 될 지 모를 니스(Nice)행을 마치고 파리발 비행기에 몸을 맡깁니다.

 

 

비행기에서 에펠탑을 보는 건 처음 같은데,

이 이야기를 하니 와이프왈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본 적이 수번인데.." 라고 합니다.

 

 

 

마무리는 제가 4년동안 한 프로젝트를 보여드리며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니스 공항에서 내리셔서 Tram을 타고 2정거장을 가면 나오는 곳에 위치합니다.

 

 

요리봐도 저리봐도 제가 봐도 멋집니다. ㅋ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정도인데 사진가가 찍은 사진은 어떨까 기대됩니다.

 

 

그럼 마지막이 될지 모를 남프랑스 니스(Nice) 출장기를 마치며, 저는 또다른 프랑스 및 파리 후기 및 일상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델은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