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프랑스 소식, 알제리계17세 소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에 따른 프랑스 소요 사태 심각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바로 몇일전 6월 27일 화요일 아침 8시경 파리 북서쪽 외곽 도시인 낭테르(Nanterre)에서 노란 벤츠 승용차를 탄 운전자를 경찰 두명이 검중이었습니다. 경찰 한명은 총을 운전자에게 겨누고 있었고, 다른 한명 경찰은 검문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검문 중 운전자는 자동차를 몰아 도주를 하였고, 총을 겨누던 경찰은 운전자를 향해 총을 발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바로 몇분뒤 장애물에 부딪혀 멈추었지만 사망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프랑스의 간판 신문사인 Le Monde(르 몽드)가 본인들의 유투브 채널에 공유를 하여 프랑스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1_a0D6UnsVI
알제리계17세 소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에 따른 프랑스 소요 사태 심각
운전자의 나이는 17세의 소년으로 이름은 Nael(나엘)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의 나라인 알제리의 이민자 출신 가정의 소년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 프랑스는 전국토가 경찰의 진압과 그동안 있어 왔던 인종차별에 대한 대항으로 전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이민사회에서 이민자들과 공권력의 마찰은 수년전부터 수십년전부터 계속되어 온 일입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2005년으로 최근의 사태를 기억할 수 있는데, 파리 북쪽 외곽 파리 위성도시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북아프리카 이민자 두명이 발전소 안으로 도망을 쳤다가 감전으로 사망을 한 일이 있습니다.
이때 여깃 프랑스의 많은 이민자들과 공권력에 분노한 프랑스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방화를 저지르고, 상점들을 약탈하고, 차량을 불태우는 사태가 일어났었습니다.
프랑스에도 전문시위꾼들이 있을 정도로 프랑스의 시위는 과격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종차별 사태가 일어날때마다 공권력과 시위자들 사이에서는 극도로 예민한 시위가 발생하고 심각한 폭력의 사태로 번지기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경찰의 강경진압을 옹호하던 프랑스 정부도 이번 사태에 관해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미성년인 17세 나엘(Nael)의 죽움에 대해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하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이민사회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지만, 그 역사를 살펴보면 2차대전 이후 현저히 줄어든 인력과 과거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반성의 일환으로 식민지 시민들을 이민사회로 받아들이면서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다른 종교적 환경과 동화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 문화의 충돌이 이민 2세대 3세대로 넘어오면서 눈에 보이지만 서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가 된 요즘입니다.
현재 프랑스의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저녁 9시가 넘어가면 대중교통 중 트램(Tram)과 버스(Bus)는 운행 중지를 발표하였고, 과열사태가 심각한 곳은 아예 해가 진 후 통제를 하기로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994명이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79명의 경찰들이 부상을 당하고, 2560건의 길거리 방화가 일어났으며, 1350대의 자동차가 불에 탔습니다. 또한 234개의 상점들이 과격한 시위대에 의해 약탈을 당하거나 물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랑스는 총기 소지가 인정이 되지 않는 나라아지만, 여느 선진국과 다를 바 없이 경범죄는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의 환경 역시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자였던 17세의 어린 나엘(Nael)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 폴란드 번호판이 달린 메르세데스 벤츠차량을 동석 2명과 함께 검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를 하며 인도, 자동차 도로 할꺼 없이 수키로미터를 행인등을 위협하며 운전을 한 것이죠.
이에 경찰은 더이상 일반행인에 대해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두고볼 수 없었던 것이죠. 일반인에게 피해를 가하는 범죄자는 처벌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17세의 소년의 죽음은 참 안타까운 사실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가 더 과격해지면 통제령을 내릴 정도로 내무부는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고 합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프랑스 소식, 알제리계17세 소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에 따른 프랑스 소요 사태 심각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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