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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23년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 논술 시험 문제

파리 외노자 2023. 6.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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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해외 육아 포스팅, 2023년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시험 문제입니다. 

 

1년헤 한번 프랑스 고등학생들도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한국처럼 수능인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룹니다. 그중 한국에서도 언론을 통해 대서 틀필되고는 했던 철학 시험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3월 중순에 열리는 필기시험이 펼쳐지고, 2021년부터 새롭게 개설된 Grand Oral(발표) 시험 바로 1주일 전에 철학시험이 6월 중순에 열립니다.

2023년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 논술 시험 문제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은 오전 8시에 시작되었으며, 지원자들은 두 가지 논술 주제와 텍스트 설명 중 하나를 다루어야 합니다.  보통 4시간에 걸쳐 철학 논술시험이 개최됩니다.

 

그럼 올해 문제로 나왔던 주제를 살표보겠습니다.

(파리 외노자 블로그에서는 간편하게 문과과 이과로 나누어 구분을 해보겠습니다.)

 

 

Sujet du Bac philo - série générale - 문과 수능

 

Dissertation - Sujet 1

- Le bonheur est-il affaire de raison ? - 행복은 이성(理性)이 관계된 영역인가?

 

Dissertation - Sujet 2

- Vouloir la paix, est-ce vouloir la justice ? - 평화를 원한다는 것은 정의를 원하는 것이기도 한가?

 

Explication de texte

- Lévi-Strauss, La Pensée sauvage (1962) - 스트로스의 "야성의 사고" 한 대목을 읽고 분석하기.

Le bricoleur est apte à exécuter un grand nombre de tâches diversifiées ; mais, à la différence de l’ingénieur, il ne subordonne pas chacune d’elles à l’obtention de matières premières et d’outils, conçus et procurés à la mesure de son projet : son univers instrumental est clos, et la règle de son jeu est de toujours s’arranger avec les « moyens du bord », c’est-à-dire un ensemble à chaque instant fini d’outils et de matériaux, hétéroclites au surplus, parce que la composition de l’ensemble n’est pas en rapport avec le projet du moment, ni d’ailleurs avec aucun projet particulier, mais est le résultat contingent de toutes les occasions qui se sont présentées de renouveler ou d’enrichir le stock, ou de l’entretenir avec les résidus de constructions et de destructions antérieures. L’ensemble des moyens du bricoleur n’est donc pas définissable par un projet (ce qui supposerait d’ailleurs, comme chez l’ingénieur, l’existence d’autant d’ensembles instrumentaux que de genres de projets, au moins en théorie) ; il se définit seulement par son instrumentalité, autrement dit et pour employer le langage même du bricoleur, parce que les éléments sont recueillis ou conservés en vertu du principe que « ça peut toujours servir ». De tels éléments sont donc à demi particularisés : suffisamment pour que le bricoleur n’ait pas besoin de l’équipement et du savoir de tous les corps d’état1 ; mais pas assez pour que chaque élément soit astreint à un emploi précis et déterminé. Chaque élément représente un ensemble de relations, à la fois concrètes et virtuelles ; ce sont des opérateurs, mais utilisables en vue d’opérations quelconques au sein d’un type.

벽돌공은 많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와 달리, 그는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되고 조달되는 원자재와 도구의 획득에 각각 종속되지 않습니다. 도구의 세계는 닫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게임의 규칙은 항상 "엣지 수단" 즉, 잉여로 이질적인 도구와 재료의 완성된 매 순간 집합으로 배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구성은 현재 프로젝트나 다른 어떤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고를 갱신하거나 풍부하게 하거나 이전 건설 및 파괴의 잔여물과 함께 유지하게 된 모든 기회의 우발적인 결과입니다. 따라서 벽돌공의 모든 수단은 프로젝트에 의해 정의될 수 없습니다 (또한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프로젝트의 종류만큼 많은 도구 집합의 존재를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도구성, 즉 벽돌공의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정의됩니다. 왜냐하면 그 요소들은 "항상 사용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수집되거나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요소들은 반특이적이다: 벽돌공은 모든 상태 1의 장비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각 요소가 정확하고 정해진 용도에 적합할 정도는 아니다. 각 요소는 구체적이면서도 가상적인 관계의 집합을 나타내며, 연산자이지만 어떤 유형 내에서든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Sujet du Bac philo - série technologiaues - 이과 수능

 

Dissertation - Sujet 1

- L’art nous apprend-il quelque chose ? - 예술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가?

 

DIssertation - Sujet 2

- Transformer la nature est-ce gagner en liberté ? - 자연으로 전환하는 것이 자유를 얻는 것인가?

 

Explication de texte

- Adam Smith, Théorie des sentiments moraux (1759) - 아담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Il est un degré de négligence qui paraîtrait mériter une punition quoique cette négligence n’occasionne aucun dommage à personne. Si une personne jetait une grosse pierre dans une voie publique du haut d’un mur sans en avertir les passants, et sans regarder où elle pourrait tomber, elle mériterait certainement une punition. Une police vraiment exacte châtierait une action si absurde, même si elle n’avait fait aucun mal. La personne qui s’en rend coupable fait preuve d’un mépris insolent envers le bonheur et la sécurité des autres. Il y a une injustice réelle dans cette conduite. Cette personne expose inconsidérément son prochain à ce qu’aucun homme de bon sens ne voudrait risquer ; de toute évidence elle manque du sens de ce qui est dû à ses semblables, et qui est la base de la justice et de la société. Une négligence grossière est donc, selon la loi, presque l’équivalent d’un dessein1 malveillant. Quand des conséquences malheureuses découlent d’une telle insouciance, la personne qui en est coupable est souvent châtiée comme si ces conséquences avaient réellement été dans son intention ; sa conduite qui était seulement insouciante et insolente, et qui méritait punition, est considérée comme atroce et passible du châtiment le plus sévère. Si une personne en tue accidentellement une autre par l’action imprudente mentionnée ci-dessus, elle est, selon les lois de nombreux pays, et notamment selon la vieille loi d’Écosse, passible du châtiment suprême. Bien que ce soit sans nul doute excessivement sévère, ce n’est pas du tout contraire à nos sentiments naturels. Notre juste indignation contre la folie et l’inhumanité de cette conduite est exaspérée par notre sympathie avec l’infortuné qui en souffre. Rien, pourtant, ne choquerait plus notre sens naturel de l’équité que de mener un homme à l’échafaud simplement pour avoir jeté avec insouciance une pierre dans la rue, sans faire de mal à personne.

 

이 소홀함이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더라도 처벌을 받을 만한 방치의 정도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어디에 떨어질지 모른 채 담장 위 공공도로에 큰 돌을 던진다면, 그녀는 분명히 처벌을 받을 것이다. 정말 정확한 경찰이 그렇게 터무니 없는 행동을 처벌할 것이다, 비록 그녀가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죄를 지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안전에 대해 건방진 경멸을 드러낸다. 이 행동에는 진정한 부당함이 있다 이 사람은 분별 있는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기를 원하지 않는 자신의 이웃을 무분별하게 노출시킨다. 그녀는 분명히 정의와 사회의 근간인 동족에 기인한 것의 의미를 놓치고 있다. 따라서 법에 따르면, 중대한 과실은 악의적인 목적 1과 거의 같습니다. 불행한 결과가 그러한 부주의에서 비롯될 때, 그것에 대해 유죄인 사람은 종종 그 결과가 실제로 의도된 것처럼 벌을 받는다; 그의 행동은 부주의하고 무례했을 뿐이며 처벌을 받을 만하며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무모한 행동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우발적으로 살해할 경우, 많은 나라의 법에 따르면, 특히 스코틀랜드의 구법에 따르면, 최고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의심할 여지 없이 지나치게 가혹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자연적인 감정과 전혀 반대되는 것은 아니다. 이 행동의 광기와 비인간성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분노는 그것을 겪고 있는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동정에 짜증이 난다. 그러나 아무도 해치지 않고 부주의하게 길에 돌을 던졌다는 이유로 사람을 단두대로 이끄는 것 이상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의 자연스러운 감각에는 어떤 것도 더 이상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각 전공에 따라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4시간동안 논술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그럼 티스토리 친구분들 역시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 논술 시험 문제 한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2023년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 논술 시험 문제

그럼 파리 외노자가 전하는 해외 육아 포스팅, 2023년 프랑스 수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철학시험 문제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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