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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추천]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 Prélude(프레루드) - Pouilly

파리 외노자 2023. 1. 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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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프랑스 서쪽 지방인 루아르(Loire)지방의 화이트 와인을 좋아합니다.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 프랑스 와인 아니 전세계 화이트 와인에서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은 맞지만, 가격이 너무 오를데로 올라버려 접근하기 너무 어려운 현실이 있습니다.

그에 좋은 대안으로 루아르(Loire)지바의 화이트 와인이 대안이 되곤 하는데요.
그 중 보석같은 Pouilly fumé(뿌이 퓌메) 동네의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100프로로 만들어진 Prélude(프레루드) 를 소개할까 합니다.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 Prélude(프레루드)

도멘 :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종류 : White(화이트)
년도 : 2020
마을 : Pouilly fumé(뿌이 퓌메)
지역 : Loire (루아르)
국가 : France
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100%
가격 : 20유로

재구입의사 : 무조건 재구입


루아르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생산자인 디디에 다그노의 뒤를 잇는 젊은 생산자 벤자민 루이 다그노와 함께 뿌이 퓌메 탑2 와인 생산자로 꼽히는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는 Pouilly fumé(뿌이 퓌메)의 120개의 생산자중 단 3개만이 존재하는 내추럴 와인 생산자입니다.

약20 헥타르의 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는 수년전 이웃들의 포도밭이 질병에 감염될때도 그의 밭은 건강히 살아 남았고, 그 영향으로 내추럴 공법인 바이오 디나믹 농법으로 전환을 완벽히 이루어 2016년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마치 수십년전 디디에 다그노가 루아르 와인의 한계를 꺠는 그런 개척한 길을 따라 가는 듯한 생산자라고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에 마신 와인은 Pouilly Fumé(뿌이 쀠메)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인 Pouilly Fumé Elisa, Pouilly Fumé Prélude, Pouilly Fumé Léon, Pouilly Fumé Aubaine, Pouilly Fumé Luminance, Pouilly Fumé Eurythmie, Pouilly Fumé Utopia 에서 엔트리급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인데요.



도멘에 관한 정보 및 그들의 와인리스트는 밑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onathanpabiot.fr/

Domaine Jonathan Pabiot, vignoble en Pouilly-Fumé à Pouilly-sur-Loire

Au Domaine Jonathan Pabiot, nous travaillons nos vignes de façon artisanale, avec le respect du végétal et du vivant.

jonathanpabiot.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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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와인의 절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엔트리급의 와인에서 보여주었던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의 Prélude(프레루드) 은 손수 수확한 포도를 자연효모로 저온에 10여일간 발효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 8개월간 숙성, 최소한의 이상화항을 첨가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격 대비 정말 엄청난 향과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Prélude(프레루드) 프랑스 말로는 전주곡, 연주에서 시험삼아 내는 소리라는 뜩을 가진 이 와인은, 말 그대로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가 추구하는 와인의 처음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와인의 색은 마치 샤르도네이 품종의 연한 황금색빛을 띄는 듯한 색을 띄고 있으며, 순하디 순한 맑은 색을 띄고 있는 것이죠.



첫향은 꽃향내음이 폭발을 합니다. 글라스에 따르는 순간부터 백색의 단 과일들이 연상이 됩니다. 파인애플, 하얀 천도복숭아 같은 백색의 단 과일의 향이 납니다. 루아르 화이트 와인이 쇼비뇽 블랑이 이런 향을 갖을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입안에서도 잘익은 백포도 맛과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입안에서 퍼집니다. 향과 맛이 이렇게 조화가 잘 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처음의 한모금의 맛은 정말 역시 이래서 Pouilly fumé의 2대 생산자로 불리는 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와인이 어리거나 저가의 와인이면 처음 마실때 덜 숙성되고 익은 듯 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Prelude는 첫향과 첫모금에서부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지난주에 포스팅을 했던 Domaine Faively의 Montagny와는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와인 정보] Domaine Faiveley(도멘 페블레) - Montagny(몽타니)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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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도 친한 친구와 둘이 마셔서 시간을 들이면서 마셨는데요. 확실히 첫잔보다는 두번째 잔에서 더 농축미와 향, 그리고 맛이 좀더 풍미있어지는 맛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잔이었던 4번째 잔을 마실때 시간이 지나서인지, 온도가 올라가서 인지, 처음의 그 향과 맛의 감동이 좀 덜하게 된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20유로의 언저리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는데요. 향의 조화로움, 맛의 조화로움 와인을 처음 따를떄부터 나던 꽃향기가 잔에서 울려 퍼지고, 여러 백색과일의 단 맛이 입안에서 퍼지던 그 농축된 맛은 너무나 매력적인 와인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엔트리급 와인을 마실때면, 그 도멘의 가장 최상위의 와인을 너무 마셔보고 싶어집니다.

그럼 이상으로 프랑스 서쪽 지방인 Loire(루아르) 지방의 마을인 Pouilly fumé(뿌이 퓌메)의 유명 생산자인 Domaine Jonathan Didier Pabiot(도멘 조나단 디디에 파비오) 화이트 와인 Prélude(프레루드) 시음기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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