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이프 선물 구매기로 돌아왔습니다. 1년에 세번 정! 기! 적! 으로 와이프에게 선물을 하는 거 같은데요.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발렌타인 데이, 생일, 크리스마스 입니다.
각 날이 의미하는 바가 틀리기에 각 기념일의 성격에 맞게 선물을 하는 편입니다.
발렌타인데이에는 보통 Pierre Marcoloni의 하트 쬬코렛과 하트 풍선, 꽃 그리고 여기서 밝힐 수 없는 선물로 하는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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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때는 보통 그때에 원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선물하는 편인데.
올해에는 반짝반짝 목걸이가 가지고 싶다 하여, 한국 갔을때 친누나가 자주 가는 압구정 보석집에 가서 맞춰드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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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떄는 보통 깜짝적으로 선물을 하기에 매번 심사숙고하게 되더라고요.
지난 2년간은 에르메스 접시를 사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영! 별로였습니다. ㅋㅋㅋ
2020년 크리스마스 선물
그냥 올해에도 에르메스에서 적당한 접시로 사서 퉁 칠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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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은 약간 써프라이즈인데 굳이 받아도 음청!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사봤자 라는 생각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대충 제 마음속에 한국에 휴가를 갔다 온후 선물을 이미 정해놓고 있었어요..
요새 철지난 과거의 가방들을 다시 드는 게 유행이다 보니 과거 가죽가방들을 들고 외출을 하길래
Hermes의 피코탄 가방을 사줄까도 고민을 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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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이미 올해 한번 선물을 했고 같은 종류로 두번의 선물을 하는 건 선물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했죠..
[파리 쇼핑] 와이프 선물 샤넬(Chanel) 클러치(ft. 일수 가방) 언박싱 (tistory.com)
[파리 쇼핑] 와이프 선물 샤넬(Chanel) 클러치(ft. 일수 가방) 언박싱
와이프 선물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중에 하나인 샤넬(Chanel) 에서 라지 사이즈 캐비어 블랙 클러치를 샀다는 포스팅을 바로 몇일 전에 했었는데요. [파리 쇼핑] 와이프 선물 샤넬(Chanel) 블랙 캐비
parismonsieuroh.tistory.com
그래서 도대체 뭘 선물을 했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니? 라고 물어보면요
2022년 크리스마스의 와이프님의 선물은 다이슨의 Airwrap로 정했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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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근데 이것도 알아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색이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Dyson 매장에 들려 실제로 색상도 확인하고 판매원에게 이런 저런 조언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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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참 요놈들이 색이 여러가지인데 다 전시를 안해놓더라고요?
그래서 또 여러 색을 확인해보러 다른 가전제품 매장으로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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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보니께, 누리끼리한 색하고, 핑크색하고 파란색이 있는데..
어쩌나요.. 파란색이 리미티드 에디션이랍니다.
우리 원래 호구라 리미티드가 별거 아닌 줄 알면서도 리미티드 사야한다고 배웠잔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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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30유로 더 비싼데, 저 여행용 파우치를 준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호구니 장사속에 넘어가줘야 하지요 ㅋ
다행히, FNAC에서 200유로 구매마다 20유로를 크레딧으로 주는 행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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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FNAC에 가서 구매를 합니다. 579유로였는데, 스키장에 가서 쓸 휴대용 스피커를 가장 싼놈으로 구매하고 600유로 구매, 60유로 크레딧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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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포장을 하는데, 첫째아들내미시키님이 봐버리는 참사가 일어나지만,
아빠가 엄마한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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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참사냐면,
크리스마스떄 프랑스 알프스로 스키를 타러 가는데 아이들 선물도 챙겨가야 해서 트렁크는 언제나 이모양이 됩니다.
와이프에게 안들키기 위해 깜장 비닐로 싸서 잫 넣어둡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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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자마자 첫째아들내미시키 님이 "아빠! 엄마 선물 가져왔어?" 라고 말하는 바람에,
몰래 준비한 선물의 존재유무를 들켜버리는 대참사가.. ㅋㅋㅋㅋ
그렇게 7박8일을 스키장에서 잘 지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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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후기는 곧 쓰도록 하고요
Lyon에 살고 있는 친구네 가족과 2박 3일의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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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아이들 선물과 와이프 선물을 이쁘게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놔둡니다.
또 뭔 선물을 준비했냐며 웃는데, 이번 선물은 대성공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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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의 어떤 선물보다도 좋아하네요 ㅋ
에르메스, 샤넬 다 필요 없음.. ㅋ
친구네 집에서 시연을 해보기엔 좀 그래서, 파리의 집으로 돌아와 개봉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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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이니 저희집의 트리에 놓고 사진도 찍어 보고요
언박싱은 침대에서 하는 거라고 배웠는데, 테이블 위에서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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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on Airwrap 리미티드 에디션 Complete lo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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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었던 것이 과거에는 무슨 무슨 컬렉션해서 안의 브러싱도 여러종류가 다르게 섞여져서 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던거 같은데
Complete long 와 Complete 버젼으로만 나오게 되어서 브러싱이 짧냐, 기냐만 선택하면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Complete long 버젼으로 구입을 했고요.
그럼 개봉기 및 시연기는 다음편에 올리도록 하고요.
이상으로 2022 와이프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기인 Dyson Airwrap Complete long 버젼 구매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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