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 휴가 후기인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4번째 포스팅인 프랑스 와인의 명산지 중 하나인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 와인 구매와 최종 목적지인 남프랑스 지중해 도시인 Toulon 도착 포스팅입니다.
지난 여름 후기중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 산지인 프랑스 남부 Rhone(론)지방의 남부론 도시인 Chateuneuf du pape 샤토뇌프듀파프 지역 후기를 썼었는데요..
[프랑스 여행] 코로나 를 뚫고 떠난 남프랑스(프로방스) 여름 휴가 4편 - Châteauneuf du pape (샤또 뇌프 뒤 빠쁘) 방문 (tistory.com)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는 Orange 에서는 차로 10분 거리라 Toulon으로 내려가는 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샤토뇌프 뒤 파프 도멘중에 하나인 Domaine de Pegau 로 와인만 사러 잠시 들립니다..
Domaine de Pegau의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 시내에 있는 부티크 책임자는 Sebastien 세바스티앙 이라는 분인데..
제가 들어오는 걸 보더니..
"어!! 나 당신 기억나는 거 같은데.." 이러네요..
"ㅇㅇ 나 작년에 와인 사러 왔었어.."
"파리사는 일본인인가 한국인인가.. 아이들 빈티지 사러온 맞지?"
"ㅇㅇ 파리사는 한국인"
이런 기대는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1년동안 방문객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그래도 세심하게 기억을 해주니 기분은 좋더군요..
물론 캬브에서 망나니짓 한 아들내미시키들 덕분인 거 같긴 합니다..
와인을 고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진심 먹어본 Cote de Rhone 와인중에 너네 Cote de Rhone 이 최고였다..
10유로면 말도 안되는 가격이고.. 진심 Best of best cote du Rhone wine 인거 같다..
이 정도면 더 비싸게 팔아도 되지 않아? 라고 물어보니..
이 Cote du Rhone 밭을 구입할 당시, 밭 가격이 엄청 쌌었다고 하더군요..
직년에 얘기했을때 본인 와인들은 96프로 정도가 해외로 수출하고..
Cote de Rhone 와인을 2010년 경부터 시작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가격 형성에 대해 말하면서 Cote de Rhone 와인밭을 40ha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4ㅡ5ha 를 그 당시에 70만유로엔가에 샀데요..
반면에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의 일반적인 와이너리 같은 경우에는 현재 거의 모든 도멘이 각 패밀리에서 운영하고 있고,
가문내에서 물려 받기에 외부인에게는 잘 팔지를 않는다고 하더군요..
현재 Chateauneuf du pape 와인밭 같은 경우에는 1Ha 가 50만유로에서 100만유로에 거래된다고 하고..
Domaine de Pegau 같이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유명한 도멘의 와인받은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1Ha = 10 000m2 = 3천평
샤토뇌프파프도 이런데 부르고뉴의 유명생산지 및 보르도 지역의 유명생산지는 또 어떨까 싶더군요..
물론 와인 가격이 밭 가격에 의해 형성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밭가격이 기본 와인가격 형성에 한몫을 한다는 설명은 이번 방문에서도 들었고, 부르고뉴의 유명 와인 마을인 클로드 부죠에 갔을때도 같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Domaine de Pegau 밭 풍경.. 구글펌
와인을 좋아해서 즐겨 마시려 노력하지만 소위 최상급 와인들의 맛은 본적이 별로 없어서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기에..
왜? 도대체 와인이 비싸고 싼 이유가 있을까?
솔직히 단순 맛 때문일까? 란 의문을 품은 적이 많은데..
여라가지 의문점 중에서 한가지 의문점은 풀렸던거 같았습니다..
암튼..
제가 산 와인은.. 아들내미생퀴들 빈티지인
Chateauneuf du pape 2014 1병
Chateauneuf du pape 2018 2병
Cote du Rhone 2017 3병
2020년때에는 케이스 달라고 해도 안주더니, 이번에는 케이스도 주셨네요.
그것도 최상위급인 Cuvee da Capo 로.. ㅎㅎ
사진은 흔들렸지만 현재 자기네 캬브에 남은 2014. 2018 샤토뇌프파프는 이게 다라고 하더군요.. 대략 60ㅡ70병??
암튼 이렇게 사고 싶었던 와인도 사고, Orange에서의 목적을 다 마치고..
프랑스 남부 지중해 도시인 Toulon에 잘 도착했습니다.. ㅋ
본격적인 남프랑스 지중해에 한달살기에 앞서 맛보기로 서로다른 몇군데 해변사진으로 먼저 시작할까 합니다.
그럼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네번째편인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 와인 구매 후 지중해 도착 후기편을 마치고, 다음편 부터는 본격적으로 남프랑스 지중해 한달살기 후기들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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