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의 지중해 도시인 Toulon(툴롱)으로 한달살기를 하러 가는 도중, 프로방스의 유명 도시중에 하나인 고대 로마 유적지가 잘 보존된 도시인 Orange에 4박 5일을 지내고 왔습니다. 이 기간동안 몇몇 프로방스 도시들을 방문하였고, Orange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는 친구네 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Orange를 중간 기점으로 택한 이유는 로마 유적을 보고 싶었던 도시인 이유도 있지만,
친구네 별장이 있기에 친구 가족도 올 여름에 이곳으로 간다고 하기에 친구네 방문 목적도 있었습니다..
친구네님은 가족 바캉스 개념으로 프랑스 곳곳에 집에 몇개 있는데요.
그 중 하나 있는 집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랑스 남부의 전형적인 돌로 지은 전원주택 Maison 메종 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이렇게 올리브 나무도 있어서 빽빽하진 않지만 들어가는 길도 참 이쁘더라고요..
개인집이기에, 친구들 가족들이 모두 같이 쓰는 집이기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전형적인 남부 프랑스의 집들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
아이들은 뭐 수영장 있으니 신나게 수영을 하면서 놀았고요..
친구네 누나네도 마침 같은 기간에 휴가를 와있어서 그쪽 고등학생 형 누나들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었습니다.
수영을 하다가 뜬금없이 트럼폴린도 타고 놀고..
줄타기 놀이도 하고요..
물총으로 빈패트병 맞추기 놀이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와서 넓디 넓은 마당에서 놀기도 하고요
오후에 도착을 해서 놀기 시작을 해서, 아이들 간식을 먹인 후, 어른들은 옆에서 잡담을 하면서 슬슬 저녁으로 바베큐 준비를 합니다..
휴가에 오면 무조건 바베큐를 해먹어야 하는 것이 프랑스 국룰입니다.
아이들이 총 8명이었기에, 아이들은 따로 테이블을 만들어서 먼저 따로 먹입니다.
세가족이 모여서.. 총 9명의 아이들이 모였는데..
그 중 여자아이 딱 한명.. 나머지 8명 모두 남자아이.. ㅋㅋㅋㅋㅋ
아이들은 먼저 저녁을 먹인 후.. 어른들은 따로 준비합니다..
프랑스는 여름에 저녁 10시가 넘어가야 해가 지지만 해가 지고도 저녁 늦게까지 친구네서 수다를 떨며 와인을 한잔 하며 놀다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휴가를 갈때면 친한 친구네들한테도 너네 어디로 휴가를 가냐 물어봅니다.
그렇게 장소가 비슷하다면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이렇게 시간을 같이 보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서로의 집에 왕래를 하는 사이이면 많이들 이렇게 하곤 하더군요.
하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고선 자고 오거나 하지는 않고, 이렇게 하루종일 같이 놀고 식사를 하곤 헤어집니다.
그럼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두번째 편인 프로방스 친구네 별장 놀러 가기 편을 마치고 저는 다시 빠른 시일내로 남프랑스 한달 살기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프랑스에서 > 여행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여행]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45) | 2023.07.07 |
---|---|
[프랑스 여행]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 와인 구매 후 지중해 도착 (35) | 2023.03.30 |
[프랑스 여행]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 로마 유적의 도시 Orange(오랑주) (38) | 2023.03.28 |
[프랑스 여행] 남프랑스(지중해) 한달 살기 - Prologue (17) | 2023.03.27 |
[프랑스 여행] 샴파뉴(Champagne) 여행 - 샴페인 여행의 중심지 Epernay(에페르네) (21) | 202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