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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쇼핑] 와이프 선물 사기 - 에르메스(Hermes) 켈리(Kelly) 벨트

파리 외노자 2022. 11.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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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이프의 부탁(요구?) 이었던 에르메스(Hermes)의 켈리(Kelly) 벨트 구입기 및 언박싱에 관한 내용으로 또 다른 와이프님 선물 사기 미션입니다.

올여름 한국행은 이래저래 미션이 참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먼저 한국에 한 달 가있던 와이프님의 이런저런 부탁이 많았습니다. 1주일 전에 제가 깨트린 찻잔 하나 사기 포스팅은 밑에서 확인해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m/376

 

[파리 쇼핑] 하나 깨트린 에르메스(Hermes) 찻잔(Balcon du Guadalquivir - 발콩 듀 과달키비르) 구매

파리 에르메스 매장에서 구입한 에르메스 찻잔 Balcon du Guadalquivir (발콩 듀 과달키비르) 쇼핑 후기 및 언박싱 후기입니다. 약 3달 전 와이프 선물을 사러 파리 에르메스 매장에 가면서 Balcon du Guadal

parismonsieuroh.tistory.com


한국에 3년만에 가니 사갈 선물도 많았고, 이미 먼저 한국에 갔던  와이프 손에 많은 선물을 들려 보냈는데요. 와이프가 선물이 모자란다고 이런저런 선물을 더 사 오라고 하였습니다.

봉막쉐 백화점에 가서 가족 및 친구들 줄 선물을 와이프님의 요구사항에 맞게 미션을 달성하였는데.


와이프님이 한국에서 쓸 벨트가 하나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렇잔아도 와이프님에게 좋은 벨트를 하나 사드리려 맘먹고 있었는데, 요구도 있었겠다.
에르메스 매장으로 갑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세브르 매장에 먼저 가서 켈리 벨트가 뭐뭐 남았는지 물어봅니다.




근데 남은 거라곤 딱 하나 카멜 색에 은장 밖에 안남았다고 하네요.
다른 건 없냐 하니.. 이거 하나뿐이랍니다.

곱게 포장되어져 있긴 한데..

 

뭔가 좀 아쉬워요.


다른 매장에 어떤 모델이 있나 알아봐 달라 하는데.

이번 셀러는 그냥 모른다네요..
처음부터 카멜은장 밖에 없다고 한 것도 맘에 안 들고,
하아~ 이런 셀러하고는 말이 안 통합니다.

아직 한국에 갈 날이 2주 이상 남았으니, 다른 매장인 생토노레 매장을 가볼까 합니다.

 

파리에는 에르메스 매장이 세군데가 있는데, 저는 세 브흐(Sevres) 매장을 제일 선호하지만, 그래도 Saint Honore(생토노레) 매장이 물건이 가장 많긴 합니다.

 

하지만 여지껏 Saint Honore(생토노레) 매장에서 친절한 점원을 잘 못 만나고, 관광객도 너무 많기에 잘 가지는 않습니다.

 

2층에 있는 악세사리 매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올라가다가 보석매장으로 들어가서 보석도 봐 두는데,

반지가 참 이쁘네요.. 하지만 가격이.........

 

 

하지만 여기도 대기인원이 정말 많았습니다.

문제는 벨트 라인 쪽 직원이 한 명 밖에 없어서 거진 1시간을 넘게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기다리면서 다른 벨트가 뭐가 있나 봅니다.

 

 

에르메스의 가죽들은 정말 색이 이쁜 거 같아요.



버클을 교체하는 벨트도 있는데, 요새 20년 전 유행이 20대분들에게 유행하듯이

이렇게 왕로고 버클을 보여주는 것도 다시 유행하려나요? ㅎㅎㅎ

 

 

 

 

 

그렇게 1시간여를 기다렸지만, 생토노레 매장에도 남아 있는 모델은 딱 하나더라고요.

검정에 로즈 골드.

하지만!! 제가 원하던 색상이기에 구입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와이프님은 금색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잘 포장해서 집으로 옵니다.

 

 

그리고 이 벨트는 13시간을 날아가서 한국에 있는 와이프님에게 선물로 전해집니다.

 

 

 

 

뭐 언제나 그러듯이 와이프님은 뭐.. 이런 걸 사 왔냐고 하셨지만요.

 

 

매장에서는 자세히 보지 않았던 이런저런 디테일을 자세히 보는데, 확실히 마감이나 그런 부분이 참 훌륭하네요.

에르메스 제품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이 바로 에르메스 디자인의 멋인 거 같습니다.

 

 

와이프님의 착용샷이고요.

 

 

가격은 750유로였습니다.

 

 

그럼 파리 매장에서 구입한 와이프 선물인 에르메스(Hermes)의 켈리(Kelly) 벨트 구입기 및 언박싱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며 저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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