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노자가 전해드리는 파리 맛집입니다. 오늘은 전 프랑스를 사로잡은 것도 모자라 유럽 및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Aux Merveilleux de Fred (오 메흐베이유 드 프레드)라는 머랭(Meringue) 케이크 맛집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프랑스 북부 도시인 Lille (릴)이라는 도시에서 시작을 하여 현재는 프랑스 전역 및 유럽 그리고 일본에까지 부티그를 연 머랭 케이크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머랭은 달걀흰자에 거품을 내어 오븐에 구워 만드는 요리인데요. 기본적인 형태의 머랭은 아마도 밑에서 보이는 크림을 짜낸 듯한 형태를 갖은 머랭일 겁니다. 기본적으로 크림 맛을 내는 하얀색이 기본의 맛이고 딸기맛 등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어요.
Aux Merveilleux de Fred (오 메흐베이유 드 프레드)는 Frédéric Vaucamps (프레데릭 보캠)는 프랑스 북부 출신의 셰프가 만든 머랭 전문점입니다. Merveilleux는 벨기에가 오리지날은 머랭 케이크이자 디저트인데요.
머랭 위에다가 가볍고 잘잘한 크림 부스러기 및 초콜렛 같은 부스러기를 감싸 모양이면 모양 맛이면 맛 단 머랭 위에 더 단 설탕을 얹음으로써 맛이 없을 수가 없게 만든 디저트류입니다.
Frédéric Vaucamps (프레데릭 보캠)는 1980년대부터 제과분야에서 일을 하시 시작한 그는 마음에 쏙 드는 케이크인 Merveilleux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러 레시피를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끝에 더욱 가벼운 맛을 지니게 레시피를 수정하였는데요.
1997년 그는 플래그십 케이크의 이름을 따서 릴 매장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Aux Merveilleux de Fred"가 탄생했습니다. 그의 Merveilleux 케이크는 크라미크과 벨기에 와플처럼 프랑스 북부 도시인 Lille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디저트가 되었는데요.
전통적인 방식을 승계하고 새롭게 만들어낸 Frédéric Vaucamps (프레데릭 보캠)의 Merveilleux는 릴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모든 국민을 사로잡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파리에만도 10개의 매장이 곳곳에 있고요.
유럽에는 독일, 벨기에, 영국, 스위스, 체코 및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도쿄에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정보는 홈피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어용
https://auxmerveilleux.com/fr/
전 세계 어딜 가도 매장의 콘셉트는 비슷한데요. 검은색 외관에 흰색 블라인드로 통일성을 주었고,
내부는 Aux Merveilleux de Fred (오 메흐 베이유 드 프레드)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샹들리에로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부티크 내부로 들어가면 부티크 내부 모두를 볼 수 있게 오픈형으로 만들었고요, 전시되어 있는 머랭 제품과 다른 파티세리 제품들도 투명하고 낮은 높이를 갖은 유리 전시장 덕분에 먹음직한 머랭 제품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게 해 놔 내가 주문하고픈 머랭 케이크가 어떻게 제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머랭은 당연히 내부의 주방에서 만들어서 나오겠지만요.
최종적으로 파티쉐리의 손 터치가 들어가는 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Aux Merveilleux de Fred (오 메흐 베이유 드 프레드)에서는 어떤 먹음직스러운 머랭 제품을 팔까요?
먼저 머랭 ㅡ Meringue은 기본이겠죠??
그리고 3가지 맛으로 판매되는 Brioche ㅡ 브리오쉬는 초콜릿, 설탕(플레인) 그리고 건포도 맛을 팔고 있는데 한입 베어 먹으면 정말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Pain au lait ㅡ 빵 올레 도 파는데 이건 미니 브리오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억이 맞다면 플레인 맛과 초콜릿 맛이 있는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케이크를 사러 가서 언제나 같이 사 오는 Gauffre ㅡ 와플 도 같이 팝니다.
바닐라와 럼주 맛을 파는데요. 저는 바닐라 맛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 그럼 본 메뉴인 Merveilleux ㅡ 메흐 베이유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3가지 사이즈로 판매되는데요.
가장 작은 사이즈인 mini merveilleux ㅡ 미니 메흐 베이유는 총 6가지 맛이 판매되고 있어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커피, 체리, 프라린 그리고 캐러멜 맛에서 고르시면 되고요.
제일 작은 사이즈를 사면 이렇게 이쁜 케이스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중간 사이즈인 Individual 은 미니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인데요. 6개의 미니 맛 중에서 좀 더 대중적인 맛 들인 초콜릿, 커피 그리고 화이트 초콜릿 맛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주말에 사서 주말 저녁을 먹을 때 디저트로 먹거나, 친구네 놀러 가거나 할 때 선물용으로 제일 큰 사이즈인 케이크를 사 가는데요.
가장 큰 사이즈인 케이크는 초콜릿 맛과 화이트 초콜릿 맛으로 4인용, 6인용 그리고 8인용 사이즈가 있습니다.
8인용 케이크를 하나 들고 친구네 집으로 놀러 갑니다.
머랭 자체는 무거운 케이크는 아니지만 8인용은 상당히 큰 사이즈라 운반에 조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게 친구네에 가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햇빛 잘 드는 테라스에 나와 샴페인과 함께 케이크를 먹어 주었습니다.
단면을 이쁘게 잘라서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머랭 케이크는 언제나 자르기가 쉽지 않고 상온 보관을 했어서서 더욱더 쉽지 않았네요
맛이요? ㅎㅎ
사진은 먹음직스럽게 찍히지 않았지만, 전 큰 케이크를 살때는 언제나 화이트 초콜렛맛을 선호하는데, 친구네 딸내미가 일반 초콜렛맛을 좋아한다고 해서 초코렛맛을 사갔습니다.
단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큰 케이크를 못 먹어도 2조각 이상은 먹는 거 같아요 ㅎㅎ
그럼 이상으로 프랑스 외노자가 전해드리는 파리 맛집인 머랭 맛집이자 유명 파티쉐리 인 Aux Merveilleux de Fred (오 메흐베이유 드 프레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https://goo.gl/maps/GCJX5KvpBJgAeUB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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