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파리에서 일본 라면이 먹고 싶을때 - 사포로(Sapporo)

파리의 최중심지인 오페라 지역에 가면, Pyramide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이 Pyramide 지하철역을 바로 뒤편에 Rue Sainte-Anne이라는 길에 아시아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데요. 주로 일본 라면집과 한국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는 레스토랑 중 일본 라면 맛집인 Sapporo(사포로)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파리에서 제 최애 일본 라면집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Sapporo(사포로)가 아니라, Kotteri Ramen이라는 라면집인데요. 이곳이 라면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이곳은 라면밖에 팔지를 않아요. 그래서 언제나 아이들과 외식을 하는 저희들에게는 적당한 곳이 아니에요.

사포로의 장점은 파리 시내의 웬만한 레스토랑은 매우 작은 내부를 가지고 있어 테이블이 몇 없는 경우가 많지만, 수년 전 확장을 통해 내부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Bar 형도 있고, 일반 2인용 4인용 일반 테이블용이 있고요.

주방은 오픈형으로,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훤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주방 바로 앞의 Bar 좌석에 앉으면 주방장들이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 다 볼 수 있는 거죠.

제가 이곳에 처음 갔던 것이 아마도 프랑스에 처음 온 2005년경 파리에 놀라가서 따끈한 국물이 마시고 싶어서 갔던 거 같으니 벌써 17년을 오고 있는 거네요.


17년의 세월이 오른 만큼 그동안 가격은 조금씩 꾸준히 올랐습니다만, 여전히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일본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라면 종류는 11.50 유로에서 14.50 유로 정도 하고요.

카츠 돈 같은 돈부리모노는 14유로 선.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 같은 일본식 만두나 닭튀김 같은 메뉴는 7유로선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아직은 일본식 라면을 못 먹기에 아이들에게는 일본식 닭튀김을 하나씩 시켜주던지, 카츠 돈 같은 요리를 시켜줍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좋아하고요.

치킨은 언제나 옳죠 ㅎㅎ


이 동네 여러 일본식 라면집과 우동집이 있지만, 이상하게 이 일본식 닭튀김하는 집은 이 집밖에 없어서 아이들과 오게 되면 꼭 이 집을 오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스파이시 도리 푸라이를 먹어봤는데.

다음부터는 시키지 않는 걸로 하기로 할게요.


메뉴를 시키면 사이드로 사과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와 만두가 나오고요.

엄청난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은 하는 만두입니다.


저는 카츠카레는 그렇게 좋아하지를 않아서 잘 시키지 않는데, 와이프는 좋아해서 가끔 시켜 먹습니다.

완전한 일본식 돈가스는 아니지만 튀김과 고기는 언제나 옳죠


저는 언제나 Chasu Ramen을 시켜 먹는 편이고요.

제 와이프는 Negi Miso Ramen을 시켜 먹는 편입니다.

제 아이들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언제나 치킨 두 개를 시켜주면 충분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카츠 돈도 메뉴로 해서 시키는 편입니다.

포스팅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라면 하나만을 본다면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일본식 라면집 이라고는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아닙니다.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집들은 대부분 라면만 팔기에 아직 어린아이들인 저희 집 형제를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Sapporo (사포로)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거의 모든 메뉴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도 좋아하기에 추천드리고 싶어서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그럼 일본식 라면 맛집인 파리의 사포로(Sapporo)에 관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Sapporo
01 42 60 60 98
https://maps.app.goo.gl/3xawrAY8wTHVCDYJ6

Sapporo · 37 Rue Sainte-Anne, 75001 Paris,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