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7월의 어느날 회사동료와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잡고 오랜만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프랑스는 남쪽 지방인 Auvergne(오배른)풍으로 스테이크를 맛있게 하는 Le plomb du Cantal (르 쁠롬 뒤 캉탈)이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Le plomb du Cantal 은 파리의 남쪽에 있는 Monparnasse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Edgar Quinet 라는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 데요. 이 동네는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파리에서 서쪽으로 프랑스의 서쪽 지방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Gare de monparnasse (몽파르나스) 역 주변에 위치하여 많은 유동인규가 있기도 한 동네지만, 파리에서도 소규모 극장이나 영화관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
회사 동료는 조금 늦는 다기에 먼저 Bar 에서 맥주 한잔을 하기로 합니다.
퍼온 사진이기는 하나 저녁이 되면 이렇게 외부 테라스에서 저녁이나 가벼운 술도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식당 내부는 2층 바닥면을 바치고 있는 나무 보를 보이게 만들어서 건물의 오래된 구조미를 느낄 수 있고 적지 않은 면적이기에 단체손님도 가능합니다.
레스토랑 한켠에는 식당에서 파는 와인들도 구매할 수 있고요.
테이블에 안내를 받아서 갑니다.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고요.
메뉴는 스테이크 전문점 답게 Auvergne(오베른) 지역 전문 레스토랑 답게 "소" 님이 계십니다.
Auvergne
https://maps.app.goo.gl/TnmekUXNxtqxmrhVA
파리에는 3군데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저는 주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 14구로 갑니다.
전식들도 있지만..
이곳은 원체 양이 많기에 본식으로 시킵니다.
먼저 하우스 와인 반병을 시켜주고요.
스테이크를 시키는데, 기본 스테이크 외에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치즈와 감자을 같이 요리해서 약간 알자스(Alsace)식과도 비슷한 사이드인 알리고를 선택 했고요.
스테이크가 기본으로 나오고 서버가 이렇게 1인용으로 요리된 알리고 감자요리를 덜어 줍니다.
같이 온 회사동료는 찐득 찐득한 감자 퓨레를 주문하고요
스테이크 굽기는 전 언제나 Saignante (세녕)정도로 시킵니다. 영어로는 Rare 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ㅎㅎㅎ
굽기 정도는 여기서 참고하시고요.. ㅎㅎ
Auvergne 지방 소시지도 시킬 수 있는 데 이번에는 시키지 않아서 사진만 퍼왔습니다.
저는 보통 레스토랑에 가면 디저트로 크렘브륄레를 ㅈ 문하는 데요. Le plomb du Cantal 의 크렘브륄레는 좀 특이합니다.
이렇게 파이식으로 만들어서 조각으로 팔아요.. ㅎㅎ
가끔 가면 이렇게 크게 만든 다른 디저트 케잌을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파리에 있는 미슐랑 급의 엄청난 파인 다이닝이나 파리 맛집은 아닙니다.
주로 주변의 현지인들이 찾거나 하는 스테이크 전문점이지만, 적당한 가격에 양 많고 맛있는 특별한 사이드 디쉬를 맛 볼 수 있는 현지인들이 찾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파리의 스테이크 전문점 Le plomb du Cantal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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