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쇼핑] 에르메스(Hermes) 코스메틱 쇼핑 - 립스틱 사기

매년 여름휴가를 떠날 시에 휴가 첫날에 기분 좋은 여름휴가를 맞이하라고 와이프에게 에르메스 립스틱을 선물한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리의 세브흐(Sevres) 에르메스 매장에 가서 에르메스 립스틱을 선물로 사고, 코스메틱 코너를 구경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m/311

[파리 쇼핑] 와이프 선물 샀습니다 4탄 (ft Hermes, Sezane)

제가 즐겨 찾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에르메스 매장은 과거 수영장이었던 공간을 개조해서 만든 Sèvres 매장인데요.

입구에 들어가면 지하의 매장으로 가기 바로 왼쪽을 보면, 팔찌나 귀걸이 애플 워치 그리고 향수 같은 액세서리류와 코스메틱을 파는 코너가 나옵니다.

제 기억으론 에르메스에서 립스틱을 출시한 게 2020년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향수 말고는 따로 코스메틱 라인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립스틱을 필두로 이제는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그리고 메뉴 쿠어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에르메스가 코스메틱 라인을 만든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코스메틱 라인을 일치감치 론칭한 거에 비해 에르메스가 상당히 늦게 코스메틱 라인을 론칭했다고 보는데요.

 

 

사실 남자인 제가 뭘 알겠어요. 근데 이런저런 주변의 정보를 모아 보면, 에르메스 코스메틱 라인이 가격은 비싸지만 정말 퀄리티가 좋다고 하더군요. 가격이 비싼 거니 당연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렇게 피부토에 맞춰 여러 가지 라인들을 볼 수 있고요.

 

에르메스라는 이름만으로도 뭔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니큐어 라인은 올해부터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렇게 샘플 컬러를 마치 인테리어나 섬유 샘플처럼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어 놔서 매니큐어를 칠해보기 전에 강력한 색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치 유명 컬러 브랜드인 Pantone의 컬러링을 보는 듯하기도 합니다.

(혹시 협업을 했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정보는 찾아보기 귀찮.. ㅋ)

 

 

 

매니큐어를 파니 당연히 손톱 영양제도 팔고요.

 

 

케이스마저 고급스러운 손톱 가는 거도 팝니다.

 

 

색이 정말로 이쁜 게 많더라고요. 물론 케이스마저 너무 이쁩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는 매니큐어를 바르는 경우가 정말 드물기에 이런 걸 선물해주기는 좀 아까워요.

매니큐어는 그냥 손톱 관리해주는 데 가서 돈 받고 손톱 관리받고 바르는 게 더 색의 선택도 다양하고 합리적인 거 같습니다.

 

 

원래 목적인 립스틱을 보러 가봅니다.

에르메스 립스틱은 Rouge Collection이라고 불리는데요. Rouge 가 프랑스 말로는 "후즈" 프랑스 발음을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루주"라고 발음을 합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부르던 "루주"가 바로 프랑스 말로 "빵강" 이라고 불리는 "Rouge - 후즈" 프랑스 단어였던 것이죠.

 

 

컬렉션은 매년 나오는 하양-검정-금으로 케이스를 만든 컬렉션이 있고요. 

에르메스 매장을 올 때마다 느끼지만 색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거 같습니다.

 

 

매해 한정판으로 나오는 한정판 컬렉션으로 나뉩니다.

보통 한정판은 케이스 색을 매년 다르게 만들어서 이쁜 케이스만 컬렉션 하게 여심을 자극합니다.

 

 

이번에 와이프 립스틱을 사러 가보니, 립글로스 컬렉션도 새로 나왔더군요.

 

 

물론 바로 옆에는 가격은 분명 애미리스 한 가격일 립스틱 전용 파우치도 팔더군요.

몇몇 색을 점원 손에다가 비교해 보고요. 

 

 

가장 맘에 들었던 색인 21번 Rose Epice (로즈 에피세 - 강력한 장밋빛)을 고릅니다.

 

 

무사히 집에 가져온 후 와이프가 한국 갔을 때 캐리어 가방에 몰래 넣어 놨었네요.

그럼 에르메스(Hermes) 코스메틱 쇼핑이었던 에르메스 립스틱 21번인 Rose Epice (로즈 에피세) 구매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