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2년만의 고국 방문기 2편 - 돌잔치

2019년 고국 방문기의 목적은 사실 둘째 돌잔치였습니다. 2018년에 태어난 둘째의 돌잔치 겸 3년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죠. 한국에 가게되면 대부분 방학때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성수기이고 대부분 여름에 부모님이나 장인어른이 놀러 오셔서 굳이 가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2년 만의 고국 방문기1편은 여기서 확인해주시고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118

[대한민국] 2년만의 고국 방문기 1편 - 1일 1 치킨 1 키즈카페

 

이번편에서는 둘째는 한국에 처음 방문하기도 했고, 둘째의 돌잔치가 목적이었습니다.

이것도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조선호텔에서 할까,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할까,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할까, 이래저래 알아보다
어찌어찌 청담동에 있는 애류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예약을 하고 보니, 와이프 베프의 베프 레스토랑이었더라고요. ㅎㅎㅎ
오랜만에 그 친구 피드를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외관이 떡하니 등장하더라고요..

원래 외식사업을 하는 지도 알고 있었고.. 사업을 확장한 것도 알고 있었는데..
애류헌이 그 친구 레스토랑 중에 하나 였는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와 직접적인 친분을 많이 쌓아온 친구는 아니지만, 와이프 친구의 소개로 이 친구가 유럽 여행을 할 당시, 저는 프랑스 리옹에 거주하고 있어서, 이 친구가 제 집에서 며칠 지내다가 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핑계 삼아, 카톡으로 오랜만에 문자 보내고, 오랜만에 아는 척을 합니다.. ㅎㅎ

엄마 메이크업이랑 헤어 받는 동안 남자들끼리 셀카

암튼..
이 친구가 이래저래 신경 써주고 해서 돌잔치도 잘 치렀습니다..

돌잔치 업체 사장님이 신경 잘 써주시고..
와이프가 몇가지 소품을 더 가져와서 돌상이 더 이뻐졌고요..

형아 돌잔치와 마찬가지로 태어났을 때 입었던 옷을 데코로 장식해주고..

뭐.. 붓을 잡아 들기는 했는데, 뭐 본인 인생 자기가 알아서 살겠죠..

와이프는 한복하고 비슷한 느낌의 옷을 사가지고 가셔서 입어 주시고..

한국에서는 처음 만나는 첫째와 사촌지간이라 둘이는 너무 신났습니다.

돌잔치 주인공보다 친사촌누나와 제일 신난 첫째..

친 사촌 지간입니다.. ㅎㅎ

세상 행복한 애들입니다.. ㅎㅎ


돌잔치 사진을 찾아 봤는데, 실내였고 밤이어서 그런지 쓸만한 사진이 없네요.. ㅎㅎ
이 친구가 이제 레스토랑 사업은 접고 다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참 아쉽더군요.
애류헌 이 레스토랑도 평이 좋고, 이 친구가 하던 레스토랑들이 다 평이 좋았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2019년 고국 방문기를 끝맺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