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식] 2023년 2월부터 프랑스에서 바뀌는 것들

프랑스는 현재 연극 개혁 반대로 대규모 시위와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2023년 2월부터 많은 공공정책이 바뀌었는데요. 무엇 무엇이 바뀌었나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2월부터 프랑스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점들입니다.


1. 전기값 15프로 인상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2023년 1월부터 프랑스도 가스값은 이미 인상되었는데요
2월부터는 전기값 마저 인상됩니다. 이미 사설 업체들은 최소 40퍼센트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전기공사에서는 공용전기 가격을 15프로 올리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2. 예금 이자율 인상
전세계적인 현상이죠. 프랑스도 일반 예금은 2프로 에서 3프로로 인상, 서민을 위한 적금은 4.6프로에서 6.1 프로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 권장 격리 해제
이제 특정 국가를 몇몇 제외하고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거의 신경을 안 쓰는 분위기이죠. 일반적으로 코로나 양성을 보이면 기존에 행해지던 권장 격리 5일이 해제됩니다.


4.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자 병가 불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국가 보조금으로 1주일 정도 병가가 가능했지만, 2023년 보건복지국의 예산 부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병가를 쓸 수 없습니다.

5. 실업 보조금 24개월에서 18개월로
프랑스는 실업을 하면 실업 보조금이 최대 24개월 까지 국가가 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런 시스템 역시 국가 예산의 부족으로 기존의 24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듭니다.

6.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프랑스는 재미 있는게 국가가 만든 고속도로에서는 통행료를 안 받고 사설로 만든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는데요. 물론 가격은 국가에서 콘트롤 하지만 그 통행료가 4.75퍼센트 인상할 예정입니다.

7. 택시 요금 인상
택시요금 또한 인상됩니다. 기본 요금은 7.3유로로 유지되지만, 전체적인 요금은 4프로 이상 인상된다고 하는데요. Km 당 요금은 1.21유로로 인상되고, 시간당 최고 요금도 38.96유로로 인상됩니다.


8. 기차표값 인상
프랑스 철도청인 SNCF 도 가격인상을 발표했는데요. 모든 열차에 대해 5프로 이상 가격이 인상될 것이며, TGV 같은 경우에는 기차표에 따라 1주일 안에 무료 변경이 가능했던 표도 스케줄 변경에 19유로를 지불해야 하게 됩니다.

9.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공사 지원금 확대
프랑스는 거주하는 집에 공사를 할 경우,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소재(태양열판, 이중창호, 단열재 공사 등등)로 집을 공사하거나 리노베이션을 할 시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주는데요. 소득에 따라 10000유로와 5000유로를 신청할 수 있으며, 공사 지원비는 기준에 따라 최대 15000유로에서 25000유로까지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2023년 2월 첫 프랑스 소식으로 2023년 2월부터 프랑스에서 바뀌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것들이 주를 이루며, 프랑스도 실생활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라는 것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조만간 또 다른 프랑스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